게시글 신고

댓글 신고

씨네필 K2023-05-24 06:45:46

후까시랑 쌈마이는 적지만 일단 익숙한 느낌의 재미는 있다

영화 <도어맨> 리뷰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은 흔히 "쌈마이의 귀재"라 부를만한 감독이다.

예술성 영화랑은 다른 속칭 B급의 매력을 잘 알고 있는 감독이며, 그는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컬트 영화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부터 최신작인 <더 프라이스 위 페이>까지 이러한 매력을 잘 밀고있다.

그리고 그런 그의 영화 중 하나, <도어맨> 또한 그러한 매력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괜찮게 들어간 영화이다.

 

사실 이런 줄거리 흔히 알고 있을 것이다.

주인공이 군인이나 용병 같은 거 하는데 은퇴함 -> 그냥 평범하게 사는 중 -> 근데 괴한이나 범죄 조직이 모종의 이유로 습격 -> 그냥 일반인인 줄 알고 나대다가 역관광 이런 내용 많이 보았을거다.

이 영화도 이런 예상가는 줄거리를 그대로 따라간다.

 

다만 이런 흔한 스토리를 알면서도 보는 이유는 그 "과정"에 있을 것이다.

속칭 "역관광" 당하는 그 장면들의 매력이 얼마냐에 따라 영화의 평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나이트메어 시네마>에서 감독한 단편 "Mashit" 같은 경우에는 아주 피칠갑을 하고 B급 감성이 그대로 묻어 나왔는데, 이번 영화 등급이 15세인 걸 보면 예상가겠지만 생각보다 수위가 낮아 아쉬운 부분이다.

그렇다고 해서 액션이 심심한건 아니지만, 뭔가 좀 더 보여주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수위 조절을 한 거 같다는 느낌이 드는 장면이 몇몇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다만 스피드하고 흥미로운 전개덕에 오락성은 충분했다 생각이 든다.

또한 <레옹>으로 유명한 장 르노 배우를 악역으로 만나볼 수 있어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다만 본 영화에서는 무난한 연기를 보여줘서 장 르노 배우만의 매력은 크게 보이지 않았다.

익숙한 배우를 봐서 좋았다 이 정도의 느낌.

 

 

*이 글은 원글 없이 새로 작성된 글이며, 출처란에는 작성자의 인스타그램 주소를 기재하고 있습니다. 

작성자 . 씨네필 K

출처 . https://www.instagram.com/cinephile_kim/

  • 1
  • 200
  • 13.1K
  • 123
  • 10M
Comments

Relative conten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