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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모두가 발휘할 수 있는 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관객석에 앉아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하는 주인공들이 있다. <몬스터>속 샤를리즈 테론의 캐릭터가 그랬고, 션 베이커 감독의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일부러 그러한 서술 방식을 취함으로써 문제의식을 가지도록 한다. <투 레슬리>의 레슬리 역시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또 계속 실패하고 마는 캐릭터이다. 관객은 그녀가 무너지고 또 모욕당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적어도 ‘괜찮은’ 엔딩이 기다리고 있기는 한 건지 궁금해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녀의 힘겨운 여정은 미국의 끝없이 펼쳐진 고속도로변을 위태롭게 걷다 사라지지 않는다. 레슬리는 끝내 방 한 칸을 찾아 안착함으로써 관객을 배반하지 않기로 한다.
그녀는 한때 얻었던 복권 당첨금은 도박으로, 주변 사람들의 신뢰는 알코올 중독으로 모두 잃었다. 이곳저곳 거처를 옮기지만 그녀를 받아주는 곳은 마땅치 않다. 원래 살던 곳에서 그녀가 재기하기를 기대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던 중 우연하고도 놀랍게도 허름한 모텔을 운영하던 남자가 그녀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일자리를 제안한다. 그 자신도 사유지에서 몰래 잠을 자던 부랑인인 레슬리에게 숙식과 급여를 제공하기로 한 이유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영화의 말미에 마침내 중독을 억누르고 가족과 친구를 끌어안는 레슬리를 보고 나면 관객은 깨닫게 된다. 일자리 제안도, 중독에서 벗어나려는 힘겨운 과정도, 망친 관계를 회복해보려는 움직임도 모두 레슬리를 향한 아주 작은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 찰나의 믿음이 그녀에게 기회를 주고, 마침내 그녀가 한발짝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준다.
<레슬리에게>는 그 제목처럼 레슬리를 바라보는 누군가의 이야기도 아니고 그녀의 눈부신 성장 드라마도 아니다. 오히려 끈질긴 중독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에 가깝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 영화가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발휘할 수 있는 작은 믿음에 관한 영화라는 것이다. 아주 작은 믿음이 바로 레슬리를 엔딩까지 데려가는 실낱 같은 희망이고, 그것이 쌓여 실패하더라도 일어설 수 있는 힘과 관계망을 만든다. 그래서 그녀가 앞으로 ‘오래 오래 행복하게’사는 엔딩을 보여주지 않더라도 관객은 충만한 채 극장을 나설 수 있다.
(본 리뷰는 하이스트레인저 씨네랩에서 초대받아 참석 및 관람 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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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월 1주 최신 개봉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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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피 The Policeman's Lineage , 2021
조진웅과 최우식의 만남!
영화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물 입니다.
서로를 의심하고 감시하는 두 경찰이 새로운 수사에 투입되며 신선한 팀워크와 긴장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경관의 피"는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을 보여주는 배우 조진웅과,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배우 최우식의 신선한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고 고급 빌라, 명품 수트, 외제차를 타며 범죄자들을 수사해온 광역수사대 반장 강윤(조진웅)
그리고 뼛속까지 원칙주의자인 신입경찰 민재(최우식)!
두 경찰의 색다른 팀워크!
첫번째 추천영화 "경관의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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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2게더 Sing 2 , 2021
씽의 후속작 씽2게더
'씽'의 후속작 "씽2게더"가 개봉을 하는데요
애니메이션 "씽2게더"는 오디션 그 이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쇼 스테이지에 오르기 위한 크루들의 고군분투 도전기를 그렸습니다.
'씽'을 통해 연기력뿐만 아니라 엄청난 노래 실력까지 인정받은 매튜 맥커너히, 스칼렛 요한슨, 태런 에저튼, 리즈 위더스푼, 토리 켈리 등
글로벌 흥행 스타들이 '씽2게더'로 완전체 컴백할 것을 예고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또한 대한민국 극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진영과 윤도현이 활약을 합니다
진영은 춤이 두려운 가수 조니 역할을 맡고 YB의 보컬 윤도현은 클레이역을 맡아 열연을 펼칩니다.
콜드플레이,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아델, 숀 멘데스, 카밀라 카베요 그리고
BTS까지 글로벌 가수들의 히트곡들이 영화를 풍성하게 만들
두번째 추천영화 "씽2게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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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탄적일천 海灘的一天 , That Day, On The Beach , 1983
39년 만에 국내 정식 개봉하는 거장의 빛나는 데뷔작!
대만 뉴웨이브 거장 에드워드 양 감독의 데뷔작 "해탄적일천"이 39년 만에 국내 정식 개봉합니다다.
영화 "해탄적일천"은 어느 날 해변에서 남편의 실종 소식을 들은 ‘자리’와 13년 만에 유명 피아니스트가 되어 고향에 돌아온 ‘웨이칭’,
두 사람이 소녀에서 여인으로 성장해가는 시간을 그린 영화입니다.
에드워드 양 감독은 데뷔작부터 걸출한 실력을 인정받아 제28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촬영상 수상, 제20회 금마장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노미네이트 등
내로라하는 아시아 영화제를 섭렵하며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내 대만을 대표하는 거장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시대적으로 앞선 중화권 여성 서사 담은 스토리
세번째 추천영화 "해탄적일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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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의 피아니스트 fausse note , Broken Keys , 2020
제73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새해 첫 감동 실화
영화 "전장의 피아니스트"는 레바논 출신 지미 케이루즈 감독이 2016년에 제작한 단편영화 '녹턴 인 블랙'을 장편화한 작품입니다.
총성이 울리는 전쟁터가 된 시리아를 떠나기 위해 마지막 희망인 피아노를 구해야만 하는 피아니스트 카림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 실화 바탕으로 한 전쟁 드라마죠
제73회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과 음악상 부문에서 레바논 공식 후보로 선정되어 그 작품성을 입증했습니다.
전쟁의 참상을 보다 사실적으로 담기 위해 IS의 근거지이자 이라크와 IS의 최대 격전지였던 이라크 모술과 레바논을 오가며 촬영되었고
레바논에서는 수천 명의 반정부 시위대가 베이루트 거리로 쏟아져 나와 촬영이 중단되었으며,
스케줄을 전면 재조정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고 합니다.
전쟁의 한복판에서 삶과 죽음 사이를 위태롭게 가로지르는 피아니스트 카림의 긴박감 넘치는 속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이야기
네번째 추천영화 "전장의 피아니스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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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 One Shot , 2021
95분 원테이크의 리얼타임 액션
영화 "원샷"은 예고된 테러의 배후를 아는 놈을 이송하기 위해,
악명 높은 테러리스트들이 수감된 일급비밀의 섬에 도착한 네이비 씰과 놈을 탈옥시키려는 테러단과의 실시간 대결을 그린 원테이크의 리얼타임 액션 영화입니다.
원테이크로 촬영된 실시간 탈출을 그린 '원샷'은 미국 워싱턴을 위협하는 테러 정보를 입수한 CIA 정보 분석가와
네이비 씰이 검은 섬이라 불리는 테러리스트들의 수용소에 들어간 뒤 거대한 사건과 마주하면서 펼쳐지는
실시간 탈출이라는 독특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액션 영화의 새로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리얼한 탈출기를 그려내며
현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다섯번째 추천영화 "원샷"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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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주 차 개봉작 추천
안녕하세요!
영화/OTT 콘텐츠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수요일이 공휴일이라 그런 걸까요, 어쩐지 이번 주는 조금 쉬어 가는 한 주처럼 느껴집니다.
그럼 모두들 활기찬 휴일 보내며 지금의 우리나라를 있게 해 주신 독립투사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기로 해요 :) 3·1절에 맞춰 이번 주에 개봉하는 영화들이 꽤 있는데요.
3월 1주 차! 어떤 작품들이 영화관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대표 연기파 배우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주연의 범죄 드라마 영화 <대외비>부터
이번 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낙점된 브렌든 프레이저의 복귀작 <더 웨일>까지!
그럼 시작해 볼까요?
대외비
The Devil's Deal
ⓒ 네이버 영화개요: 범죄, 드라마 | 대한민국 | 116분
감독: 이원태
출연: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등
개봉: 2023.03.01.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시놉시스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 행동파 조폭 필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
CINE PICK!
<대외비>는 전작 <악인전>으로 제72회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던 이원태 감독의 신작으로, '대외비문서'를 중심으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세 인물의 이야기를 다루는 범죄 드라마 영화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인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의 출연으로 공개되었을 때부터 큰 주목을 받았고, 충무로 베테랑 제작진들의 대거 참여로 작품의 완성도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완벽한 타인>, <미씽: 사라진 여자> 등에서 탄탄한 촬영 내공을 선보인 김성안 촬영 감독과 <강철비>, <협사>, <꾼> 등에서 장르적 재미와 리얼리티를 공간에 담아낸 양홍삼 미술 감독 등이 합류해 90년대 시대적 풍경을 완벽 재현, 부둣가와 폐공장 등 여러 로케이션을 오가며 대외비 문서를 뺏고 빼앗기며 날카로운 심리전을 펼치는 세 인물의 다양한 감정을 밀도 있게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무척이나 친숙한 얼굴의 주연 배우들이 이번에는 어떠한 방식으로 각각의 욕망을 표현하며 관객들을 찾아왔을지, 세 배우의 연기 격돌이 무척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더 웨일
The Whale
ⓒ 네이버 영화개요: 드라마 | 미국 | 117분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출연: 브렌든 프레이저, 세이디 싱크, 홍 차우 등
개봉: 2023.03.01.
배급: (주)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시놉시스
272kg의 거구로 세상을 거부한 채 살아가는 대학 강사 ‘찰리’는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음을 느끼고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10대 딸 ‘엘리’를 집으로 초대한다. 그리고, 매일 자신을 찾아와 에세이 한 편을 완성하면 전 재산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CINE PICK!
<더 웨일>은 사무엘 D. 헌터의 동명의 연극을 영화화한 영화로 많은 영화팬들이 국내 개봉을 손꼽아 기다렸던 작품이기도 한데요, 동성 연인 때문에 가족을 버렸던 272kg 거구의 대학 강사가 연인이 죽은 뒤 9년 만에 만난 17살의 딸과 마지막 에세이를 쓰며 화해를 시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블랙 스완>, <마더!> 등으로 유명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이며, <문라이트>, <플로리다 프로젝트>, <미나리>와 같은 웰메이드 다양성 영화를 연달아 배급하며 미국 독립영화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A24가 제작 및 배급을 맡은 작품입니다.
<미이라> 시리즈로 90년대에 전설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지만 긴 공백기로 팬들의 아쉬움을 샀던 브렌든 프레이저가 이번 작품을 통해 놀라운 연기 변신과 함께 주연 배우로 돌아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큰 화제가 되었으며, 얼마 전 아카데미 연기상에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미국배우조합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유력한 남우주연상 후보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의 '맥스' 역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세이디 싱크가 극 중 '찰리'의 딸 '엘리' 역으로 등장해 호흡을 맞췄으며, 272kg의 거구를 표현하기 위한 특수 분장 작업은 영화계 최초로 모든 보철물을 디지털로 작업, 3D 프린팅을 통해 모공과 주름의 크기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 후보에 오르는 등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더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멍뭉이
My Heart Puppy
ⓒ 네이버 영화개요: 드라마 | 대한민국 | 113분
감독: 김주환
출연: 유연석, 차태현, 박진주, 류수영, 김유정, 정인선 등
개봉: 2023.03.01.
배급: (주)키다리스튜디오
시놉시스
동생 같은 반려견 ‘루니’를 위해 정시 퇴근에 진심인 ‘민수’. 결혼을 앞둔 그에게 닥친 집사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 야심 차게 오픈한 카페는 말아먹고 인생 자체가 위기인 사촌형 '진국', '민수'의 다급한 SOS에 고심하다 새 집사 면접을 제안하게 되고.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제주도로 향하는 두 형제의 여정에 느닷없는 멍뭉이들의 등장이 이어지는데!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 함께 하면 개신나고! 개따뜻한! 개귀엽 버라이어티 무비!
CINE PICK!
대한민국 견주들 모두 주목! (랜선이모, 이모부들도 모두 주목!) 제목부터, 포스터부터 귀여움이 흘러넘치는 개귀엽 버라이어티 무비 <멍뭉이>가 3월 1일 개봉합니다. <청년경찰>, <사자>의 연출을 맡았던 김주환 감독의 신작으로, 보는 사람을 무장해제시키는 멍뭉미 대표 배우 차태현과 유연석이 주연을 맡아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작품입니다. 두 배우는 극 중 사촌형제 지간으로 등장해 청춘의 성장과 콤비 플레이가 담긴 유쾌한 버디 무비를 완성했으며, 특별출연으로는 정인선, 강신일, 박진주, 김지영, 류수영, 김유정, 우도환, 정지훈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입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의 여정 중 한 마리에서 여덟 마리로 늘어나는 다양한 강아지들과의 만남과 여러 집사 후보들의 등장이 관객들에게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그 과정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여러분, 그거 아시죠? 귀여운 건 크게 보면 더 귀엽다는 거! 이번 주말엔 스크린을 꽉 채운 귀여운 강아지들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게 어떨까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 네이버 영화개요: 액션 | 미국 | 150분
감독: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
출연: 양자경, 스테파니 수, 키 호이 콴 등
개봉: 2023.03.01.
배급: 워터홀컴퍼니(주)
시놉시스
미국에 이민 와 힘겹게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은 세무당국의 조사에 시달리던 어느 날 남편의 이혼 요구와 삐딱하게 구는 딸로 인해 대혼란에 빠진다. 그 순간 에블린은 멀티버스 안에서 수천, 수만의 자신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모든 능력을 빌려와 위기의 세상과 가족을 구해야 하는 운명에 처한다.
CINE PICK!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킨 올해의 화제작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라는 제목으로 재개봉합니다. 사전 예매량이 6천5백여 장에 임박해 재개봉으로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신작 개봉만큼의 화제성을 장식하고 있는데요, 많은 이들이 관람 후 인생 영화로 추천 행렬을 이어나간 데 따른 결과로 보입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하여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등 주요 부문 포함 총 11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에 올라 화제가 되었으며, 최근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고도 불리는 제75회 미국감독조합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에 청신호를 띄웠습니다. 북미 최초 개봉 당시 10개 극장에서 시작한 영화가 3000여 객 극장으로 확대되었으며, 이번 재개봉은 무려 1400여 개 극장에서 개봉한 이력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전 세계적 인기를 반증하는 성공 신화인데요, 극장 관람을 놓치셨던 분들이나 극장에서의 N차 관람을 원하셨던 분들께 좋은 기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리드 3
Creed III
ⓒ 네이버 영화개요: 스포츠, 드라마 | 미국 | 116분
감독: 마이클 B. 조던
출연: 마이클 B. 조던, 테사 톰슨, 조나단 메이저스 등
개봉: 2023.03.01.
배급: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주)
시놉시스
‘록키’의 후계자인 ‘크리드’는 월드 챔피언으로 권투계를 장악한 후 완벽한 삶을 살던 중 과거 친형제 같았던 ‘데미안’과 재회한다. 오랜 시간 감옥 생활을 마치고 나온 ‘데미안’은 그가 꿈꾸던 인생을 사는 '크리드'와 충돌하며 그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 하고, ‘크리드’는 이에 맞서 자신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일생일대의 대결을 준비하는데…
CINE PICK!
<크리드 3>는 <록키>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크리드> 시리즈 3번째 영화입니다. <크리드>는 록키 발보아(실베스터 스탤론)의 영원한 라이벌이자 친구인 아폴로 크리드의 아들 '아도니스 크리드(마이클 B. 조던)'의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이번 작품은 주연을 맡은 마이클 B. 조던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며 실베스터 스탤론, 즉 록키가 출연하지 않는 첫 시리즈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 두 편의 영화가 모두 아버지 세대의 인연들을 이야기의 주제로 삼은 반면, 본 작품부터는 주인공인 아도니스 크리드 개인의 인연과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하네요.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들이 모두 MCU 영화에 출연했던 이력이 있어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인공 역의 마이클 B. 조던은 <블랙 팬서>에서 '에릭 킬몽거' 역을 맡았었고, 테사 톰슨은 <토르> 시리즈에서 '발키리' 역을, 조나단 메이저스는 드라마 <로키>와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 '계속 존재하는 자'와 '정복자 캉'을 맡았었네요.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I'm Hero The Final
ⓒ 네이버 영화개요: 다큐멘터리, 공연실황 | 대한민국 | 102분
감독: 오윤동
출연: 임영웅 등
개봉: 2023.03.01.
배급: CJ 4DPLEX, CJ CGV ICECON
시놉시스
2022년 겨울 고척스카이돔을 뜨겁게 달궜던 ‘아임 히어로(IM HERO)’ 임영웅의 앵콜 콘서트, 그 대단원의 감동을 재현할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스크린X로 2023년 관객들을 찾아온다. “제가 마치 트루먼 쇼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아요” 자신이 영화 ‘트루먼 쇼’의 주인공이 된 것 같다고 말하지만, 그러면서도 팬덤 ‘영웅시대’를 위해 매 순간 혼신의 힘을 다하는 ‘현실 임영웅’의 모습과 진심 어린 인터뷰, 영화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전국 투어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CINE PICK!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가수 임영웅의 공연 실황과 전국 투어 비하인드 스토리, 미공개 단독 인터뷰 영상 등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임영웅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길 것으로 예고되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아 왔습니다. 3월 1일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지난해 12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 공연을 14대의 시네마틱 카메라로 촬영해 앞쪽과 왼쪽, 오른쪽 벽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특수상영포맷인 스크린X로도 상영되며, 임영웅의 공연을 생동감 넘치게 보기 위해 CGV용산아이파크몰점 등 주요 극장의 스크린X 상영 회차는 일찌감치 매진됐다고 합니다. 외화 작품들의 강세로 한국 영화의 침체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현재 벌써 11만 명이 넘는 예매 관객을 확보하며 역대 콘서트 실황 다큐멘터리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쓴 방탄소년단의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의 누적관객 13만 1693명이라는 기록을 뛰어넘을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
Demon Slayer: Kimetsu no Yaiba -To the Swordsmith Village-
ⓒ 네이버 영화개요: 애니메이션 | 일본 | 110분
감독: 소토자키 하루오
출연: 하나에 나츠키, 키토 아카리, 시모노 히로 등
개봉: 2023.03.02.
배급: (주)디스테이션
시놉시스
혈귀가 숨어있는 거리에 잠입한 탄지로 일행. 강력한 상현 6 혈귀 남매 규타로 & 다키와의 전투 끝에 탄지로 일행은 궁지에 몰린다.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곧은 의지로 규타로에 맞서는 탄지로, 젠이츠, 이노스케 그리고 음주 우즈이 텐겐. 환락의 거리 속 혈귀를 쓰러트리기 위한 그들의 치열한 전투가 시작된다. 한편, 키부츠지 무잔은 무한성에 상현 혈귀들을 소집시키고 탄지로는 새로운 칼을 찾아 도공 마을로 향하는데...
CINE PICK!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는 국내 개봉 소식으로 '귀멸의 칼날' 시리즈 팬들의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환락의 거리편' 10화, 11화의 명장면인 상현 6 다키, 슈타로를 상대로 탄지로와 음주 우즈이 텐겐, 그리고 그들의 동료들이 벌이는 치열한 전투와 '도공 마을편' 1화의 '상현집결' 장면을 담아 IMAX와 4DX 특별관 상영을 통해 새로운 체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극장 감상 최적화를 위해 본편 영상을 전편 4K 해상도로 변환하였으며, 전편의 음악을 극장 환경에 맞춰 재차 리믹스한 것으로 알려져 관객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중입니다. 오는 3월 2일 CGV에서 단독 개봉 예정입니다.
이번 주는 오랫동안 기다렸던 작품이 여럿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설레는 기분이 드는 것 같아요.
새롭게 찾아오는 신작 영화들과 함께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씨네랩 에디터 Yumi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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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와 다르지 않은 그들, 이민자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이민자의 모습은 그렇게 좋지 않다. 대부분 막노동이나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이미지를 가진 그들은 한국 사회 안에서도 그렇게 높은 위치에 있지 않다. 미국에서도, 유럽에서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이민자라고 하면 중국이나 동남아 국적을 가진 이들이 많이 떠오르는 반면, 미국에서는 아시아권과 남미의 이민자들이 많이 떠오른다. 워낙에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회를 구성한 국가의 특성상 한국보다는 좀 더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있다. 미국에서의 이민자들의 이미지도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
무엇보다 이민자들의 직업과 이미지는 그들에 좋지 않은 선입견을 덮어 씌운다. 그들을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은 낮은 계급과 지위라는 두꺼운 필름이 덧붙여져 있다. 그건 개인의 문제라기 보단 사회의 문제다. 어느 국가에서건 그렇게 이민자들을 대하는 시선은 곱지 않다. 그들이 많이 하는 직종은 그 일이 이민자들이 많이 하는 일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하고 왠지 사회에서 무시당하는 것을 감수하면서 일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많은 이민자들도 그걸 알고 있지만 그저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다음 삶의 미래를 꿈꾼다.
같은 삶과 터전에 살아가는 이민자의 모습
디즈니 플러스에 공개된 영화 <발렛>은 미국 내에서 주차 대행 서비스인 발렛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이민자를 화면에 담는다. 물론 이 영화가 발렛이라는 직업에 대해 자세히 다루는 것은 아니다. 그 발렛일을 하며 가정을 꾸리고, 평범하고 성실하게 살아하는 남미계 이민자 안토니오(에우헤니오 데르베스)를 중심인물로 한다. 그는 그저 평범한 이민자처럼 보인다. 일을 성실하게 하고 차분하고 조금은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그는 동료들과 가족들이 모두 좋아하는 인물이다.
그 자신은 원하지 않지만, 현재 그는 좀 더 큰 꿈을 꾸는 아내와는 별거 중이고 이혼을 앞두고 있다. 초반에 화면에 보이는 그의 삶은 무척 단순하다. 그는 발렛 일을 열심히 하고 집에서는 가족들을 챙기며 평범하게 살아간다. 그가 지금 바라는 건 별거 중인 아내와 다시 합치는 것인데, 아내를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좀 더 일에 신경 쓴다. 하지만 그가 벌 수 있는 수입은 한계가 있어 그가 바라는 행복이 꽤 멀게만 느껴진다.
안토니오와 그의 주변 인물들은 미국 내 이민자들이다. 아마도 미국 사회 안에서 발렛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민자들 일 것 같다. 영화에서도 나오지만 차를 맡기는 이들은 발렛 관리자들과 눈도 마주치지 않고 차 열쇠를 던진다. 그리고는 그저 스쳐지나 자신의 볼일을 보러 갈 뿐이다. 그런 무심한 시선에도 발렛 관리자들은 자신의 일을 묵묵히 수행한다. 영화는 그런 안토니오와 이민자들이 일하는 모습을 그들 중심으로 담는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영화들에서 발렛 관리자들은 스쳐 지나가는 존재들이었다. 카메라는 그들을 제대로 비추기보다는 화면 언저리에만 살짝 비출 뿐이었다. 하지만 영화 <발렛>에서는 그들이 화면의 중심을 차지하고 멋진 차를 맡기는 사람들은 화면에서 잘리거나 화면 언저리에 자리한다.
그리고 안토니오 본인뿐 아니라 그 가족들의 얼굴도 비춘다. 나이 든 어머니, 동생을 비롯한 이웃들이 화면의 중심에 서서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한다. 그러니까 이 영화는 백인 여성과 유색 남성의 로맨틱한 사랑이야기에 크게 관심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분명 영화의 중심 이야기는 인기 여배우인 올리비아(사마라 위빙)로부터 시작된다. 유부남과 바람을 피우고 있는 그는 파파라치에 자신과 유부남의 사진이 찍혀 공개되자 우연히 그 사진에 같이 찍힌 안토니오를 이용해 그 상황을 모면하려고 한다. 바로 가짜 연인 행세를 하는 것이다. 영화는 그렇게 얼떨결에 제안을 수락한 안토니오의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웃음을 유발하고 생각보다 순수하고 정직한 그의 모습을 통해 평범한 사람의 진심을 보여주며 따뜻함을 전달한다.
안토니오의 삶에 초대된 백인 여성, 그리고 따뜻함
안토니오는 자신이 맡은 역할을 차분하게 잘 소화해 낸다. 그게 어색할지라도 그는 지켜야 할 것은 지키며 올리비아에게 해가 되지 않는 방식을 끝까지 고수한다. 그것이 때론 답답해 보이지만 그 정공법은 올리비아의 마음을 조금씩 바꾸기 시작한다. 이 영화에서 올리비아는 안토니오의 삶과 공간 속으로 조금씩 들어간다. 안토니오가 일하는 공간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가짜 커플 연기는 안토니오의 집까지 이어지고, 그 주변의 공원까지 연결된다. 그 모든 공간은 이민자들이 일하고 살고 산책하는 공간이다. 백인 여성이 이민자의 공간으로 들어와 그들의 문화와 그들이 가진 이야기를 경험하고 마음을 여는 이야기가 이 영화의 중심 전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비슷한 영화는 많았지만 영화의 완성도나 재미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번 영화 <발렛>도 그렇게 뛰어난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 영화가 이민자들을 바라보는 태도만큼은 훌륭하다. 그들이 가진 직업과 가족 문화를 이질 감 없이 전달하고, 무엇보다 그들의 삶도 다르지 않다는 걸 끊임없이 보여준다.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적인 구조로 시작하지만 이 영화 안에서 누군가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긴 어렵다. 하지만 이 영화를 관람한 관객이라면 무척 따뜻한 이야기의 결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영화 <발렛>은 2006년에 만들어진 동명 프랑스 영화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이다. 전작도 꽤 좋은 반응이 있었지만 이번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된 리메이크 <발렛>이 좀 더 재치가 넘치고 유머러스하다. 여기에 이민자들의 삶과 태도를 영화의 중심에 넣으면서 무척 유쾌하고 따뜻한 영화로 재탄생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두 주인공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를 궁금해하기보다는 각 인물이 앞으로 어떤 태도로 삶을 살아가게 될지가 좀 더 궁금해지게 된다. 그만큼 영화는 이민자의 삶과 태도를 보여주면서 관객에게 조금 다른 감정을 전달한다.
*영화의 스틸컷은 [IMDB]에서 가져왔으며, 저작권은 영화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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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에서 만나는 제75회 칸영화제 화제작
안녕하세요! 씨네랩입니다.
오늘은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제75회 칸영화제 화제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칸영화제는 매년 5월, 프랑스의 남부지방 칸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국제 영화제의 메카라 불리는 영화제입니다.
제75회 칸영화제는 <헤어질 결심>, <브로커>, <헌트> 등 쟁쟁한 경쟁작들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제75회 칸영화제의 주요 부문을 수상한 수작 3편을 5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
어떤 영화들인지 한번 살펴볼까요?
클로즈
ⓒ 네이버 영화장르: 드라마
감독: 루카스 돈트
출연: 에덴 담브린, 구스타브 드 와엘 등
개봉: 2023년 5월 3일
러닝타임: 104분
CINE PICK!
제75회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클로즈>는 오스카, 골든글로브 등 전 세계 48관왕, 62회 노미네이션 되며 현재까지도 수상 기록을 꾸준히 경신하고 있습니다. <클로즈>는 제71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한 루카스 돈트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이며, 자신의 자전적 이이기에서 출발하여 진정성 넘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클로즈>는 5월 3일 개봉을 하였고, 개봉 당일에 독립·예술영화 동시기 개봉작 예매율 1위와 독립·예술영화 동시기 개봉작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루카스 돈트 감독은 자신과 같이 변화와 혼란의 시기를 거쳐왔을 모든 관객들을 위로하며 “한 시절 누군가의 다정한 친구였을 모든 이들에게 이 영화를 바친다”고 전하였습니다. Time Out에서는 <클로즈>를 '<400번의 구타> <보이후드>가 자리한 영화의 신전에 이 아름다운 영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며 극찬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토리와 로키타
ⓒ 네이버 영화장르: 드라마
감독: 뤽 다르덴, 장 피에르 다르덴
출연: 파블로 실스, 졸리 음분두 등
개봉: 2023년 5월 10일
러닝타임: 89분
CINE PICK!
영화 <토리와 로키타>는 제75회 칸영화제에서 역사상 최초 75주년 특별기념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입니다. 영화 <토리와 로키타>를 연출한 다르덴 형제 감독은 <로제타>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아들>, <더 차일드>, <로나의 침묵>, <자전거 탄 소년>, <소년 아메드>까지 다양한 작품들로 칸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칸이 사랑하는 거장 감독으로 우뚝 섰습니다. <토리와 로키타>는 칸영화제에서 상영 후 10분 간의 기립 박수와 더불어 해외 매체의 뜨거운 극찬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토리와 로키타>의 두 주연 파블로 실스와 졸리 음분두는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수많은 오디션 참가자들 중에서 다르덴 형제 감독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다르덴 형제 감독은 “영화를 보는 모든 사람이 토리와 로키타의 친구가 된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 우리의 목적은 영화에서 친구인 두 외국 아이를 보여주는 것이었고, 영화에서 메인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이 둘 사이의 우정이고, 빛이다. 모두가 이 영화를 보고 나서 토리와 로키타를 친구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영화는 개봉 전 CGV 아트하우스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습니다.
슬픔의 삼각형
ⓒ 네이버 영화장르: 코미디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
출연: 우디 해럴슨, 해리스 딕킨슨, 찰비 딘 크릭
개봉: 2023년 5월 17일
러닝타임: 147분
CINE PICK!
영화 <슬픔의 삼각형>은 제75회 칸영화제에서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2023년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후보에 올랐으며, 국내 영화제인 제10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슬픔의 삼각형>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2017년 <더 스퀘어>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후, 5년 뒤인 2022년, 다음 작품인 <슬픔의 삼각형>으로 연이어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칸영화제 최고상을 2회 수상한 역대 9번째 감독이 되었습니다.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어른들을 위한 롤러코스터를 만들고 싶었어요. 재밌고 도전적이면서, 영화관에서 꼭 봐야 하는 영화를 원했죠. 끝나고 나서 할 얘기가 있는 영화를요”라는 말을 전한 바 있습니다. 포보스 선정 '올해 가장 웃긴 영화. 어쩌면 앞으로 영원히'라는 평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슬픔의 삼각형>은 국내 관객들로부터 '진짜 재미있다'는 열광적인 반응을 얻으며 17일 개봉을 앞두고 라스트 프리미어를 추가 확정했습니다.
씨네랩 에디터 Hi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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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FF 데일리] 예상치 못한 사건의 연속
<요가 연습>
시놉시스 : 최근 별거에 들어간 요가 강사 구스타보와 바네사. 터무니없는 상황과 관계를 연달아 맞닥뜨리면서 삶이 점점 복잡해진다. 참견쟁이 엄마,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수련생, 꽃피는 사랑 등 여러 난관에 부딪히면서 이 둘은 요가 수련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는다.
요가 영화인 줄 알았다
시놉시스를 보지 않고, 그저 영화 제목만 보고 선택했다. 요가를 약 1년 6개월을 해봤기에 호기심이 생겼다. '요가'를 다룬 영화는 어떻게 풀어나갈까? 그래서 고민하지 않고 예매했다. 근데 영화가 흘러가는 방향은 예상과는 달랐다. '요가'는 그저 수단이었다. 물론 중간 중간 '요가'에 대한 이야기, 자세를 하지만 스쳐가는 정도. 그래서 요가를 한 번도 접해보지 않는 관객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겠다, 생각했다.
총체적 난국
주인공 구스타보가 운영하는 수련원. 총체적 난국이다. 수련 준비 시간에 지진이 일어나고, 구스타보의 말에 따라 사람들은 침착하게 밖으로 대피한다. 시간이 지난 후, 지진이 멈춘 후, 수련원에 돌아가니 여자 수련생 한 명이 '병풍'에 맞고 쓰러져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이 뿐만이 아니다. 영화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들의 연속을 보여준다. 계속되는 엄마의 참견, 걷다가 하수구에 빠지기도 하고, 요가 자세를 취하다 무릎 뼈가 나가기도 하고. 정말 영화는 총체적 난국이다. 영화의 감독인 마르틴 레흐만은 집착이라 할 정도로 엄격하게 단순하고 가벼운 영화 형식을 초기부터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일까, 영화가 단순하다. 그렇다고 해서 쉬운 영화는 아니다. 솔직히는 어렵다.
인생은 요가와 닮아있다
요가를 배웠을 때, 선생님이 항상 하던 말이 있다. "남들을 의식하지 않고 천천히 '나만의 속도로' 하다 보면 언젠가는 원하는 자세를 할 수 있다." 는 말이다. 그 말은 항상 마음속에 새긴다. 요가 자세에만 한정 된 말이 아닌, 인생과도 연관 되어있다. 내가 아닌 타인의 성공 혹은 타인의 인생만 의식하다보면 나만의 속도를 지키지 못하고 항상 탈이난다. 내가 주인공인 인생인 만큼, 나만의 속도로 살다보면 나도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그래서 요가는 삶과 많이 닮아있다.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램 노트에 있던 '문성경' 프로그래머의 말에 따르면 '레흐만 감독은 요가와 마찬가지로 영화에서도 깨달음은 연습과 실천을 통해서만 달성된다는 것을 말하는 듯 한다' 고 한다. 그렇다. 영화는 구스타보의 깨달음은 연습과 실천을 통해 얻게 된다. 영화는 이 메세지를 강하게 보여준다.
EDITOR_RIA
상영 시간표
2024.05.02(목) 21:00 메가박스 전주객사 2관
2024.05.04(토) 10:00 CGV전주고사 8관
2024.05.06(월) 14:00 CGV전주고사 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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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log #10] 각본가 맹키위츠가 바라본 그 시대의 위선
데이빗 핀처 감독의 영화 맹크가 넷플릭스에 공개 되었습니다.
고전 영화 시민 케인의 공동 각본가 맹키위츠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그가 시민 케인을 쓰게 된 이유나 쓰는 과정이 영화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영화사나 미국 당시의 상황을 잘 알지 못하면 조금 흥미가 떨어질 수 있지만 그래도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높은 편이에요.
마치 예전 흑백영화를 보고 있는 착각이 드는데요. 흑백영화 특유의 화면 질감과 음향이 완벽히 재연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맹키위츠가 보고 들었던 그 당시의 할리우드 권력과 정치인들의 위선이 그대로 영화에 담겨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그런 점들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고하세요!Rabbitgumi 채널 구독과 좋아요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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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더 와일드 : 야수들의 전쟁> 티저 예고편
"우리,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냐?" 가장 쎈 한 놈☝?만 살아남는 한국형 액션 누아르의 Classic?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 티저 예고편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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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사운드 오브 데스> 메인 예고편
실험적인 음악과 소리를 연구하는 알렉시스.
폭력의 소리를 수집하는 그녀는 끊임없이 목마름을 느낀다.
어느 날, 행인의 우연한 죽음을 목격한 그녀,
죽음의 소리만이 자신의 쾌감을 채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이후 죽음의 음악을 만들기 위한 살육을 시작한다.
노숙자, 레코드 샵 오너, 하프 연주자…
알렉시스는 죽음의 비트를 찍어 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