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산2025-01-25 08:49:14
영화 <그들은 피아노 연주자를 쏘았다> 리뷰
음악과 역사, 진실을 엮은 애니메이션 다큐 영화
씨네랩의 시사회 초대로 아내와 함께 용산 CGV에서 영화 <그들은 피아노 연주자를 쐈다>를 감상했다. 영화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브라질의 천재 피아니스트 테노리오 주니오르의 실종과 비극적 죽음을 중심으로 그려진 다큐 작품이다. 테노리오의 음악적 유산과 남미 우익 독재시대에 음악과 예술인, 그리고 역사가 교차하는 드라마틱한 서사를 영화는 섬세하게 전개해 보여준다.
20세기 중반,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미 국가들은 수많은 쿠데타와 계엄령, 그로 인한 인권의 억압과 폭력으로 점철되었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 칠레, 볼리비아,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중남미의 우익 군부독재정권과 협력하여 좌파 척결을 공동 목표로 삼으며 ‘콘도르 작전’을 벌였다. 군인들은 매일 밤 골목에서 시민들을 감시하고 체포하였다. 체포된 사람의 대부분을 군부대의 조사실에서 고문하고 살해하였다. 남미의 군사독재 체제하에서 자유로운 예술과 표현은 억압되었고, 많은 예술가들이 좌파 혹은 공산주의자로 낙인찍혀 실종되거나 살해당했다.
영화는 이 역사적 맥락 속에서 브라질의 천재 피아니스트 테노리오 주니오르의 삶과 죽음을 조명하며, 한 천재 피아니스트가 어떻게 역사의 희생물이 되었는지 드러낸다. 그의 죽음은 단순한 개인적 비극이 아니라, 우익 군부독재정권 치하의 무자비한 폭력 속에서 인권과 개인의 자유가 어떤 식으로 침해되고 탄압받는지 보여준다. 영화는 한 예술가의 흔적도 없이 사라진 실종과 죽음을 그리면서 무참하게 짓밟힌 예술혼을 조명하며, 민주주의 체제와 독재와 계엄 체제의 상반된 가치를 묵직하게 전달한다.
따뜻한 색감과 부드러운 선으로 테노리오의 삶과 예술 세계를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를 통해 감성적이고 시각적인 몰입감을 제공하여 깊은 여운을 남긴다. 기록과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전개는 실화를 다룬 다큐멘터리로서의 무게감을 더한다.
영화는 애니메이션이 실제 영상으로는 담아내기 어려운 감정과 분위기를 전달하며 역사적 진실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에 더하여 AI가 결합되면 과거에는 재현하기 어려웠던 사건과 인물들을 더욱 정교하게 재현할 수 있을 터이다.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만들어낼 새로운 영화와 다큐멘터리의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이 영화는 음악, 예술, 그리고 역사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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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풍 | 모두까기가 실현할 초인이라는 꿈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대통령 '장일준'(김홍파)과 경제부총리 '정수진'(김희애)의 정경유착 비리 혐의를 포착한 국무총리 '박동호'(설경구). 그는 정권을 내줄지도 모른다는 정치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자기 진영이 배출한 대통령을 공격하기로 결심한다. 비록 자신의 정치적 멘토이지만, 자기가 믿는 신념에 대통령이 배치된다고 믿으니까.
하지만 일은 그의 뜻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대통령과 부총리는 재벌에게서 받은 막대한 자본, 검찰과 법원까지도 자기 뜻대로 부릴 수 있는 권력, 민주 항쟁 시절부터 다져온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의 인맥 네트워크를 활용해 반격한다. 오히려 검찰 수사를 받고 정치적으로 몰락할 위기에 처한 박동호. 이에 그는 정경유착을 뿌리 뽑고, 정치권의 악습을 뿌리 뽑기 위해 대통령을 시해하기로 결심한다.
새 시대를 촉구하는 정치 스릴러
사실상 양당제에 가까운 한국 정치권은 크게 두 세력으로 나눌 수 있다. 한쪽에 산업화 유산을 물려받은 우파가, 반대쪽에는 민주화 시대를 일궈낸 좌파가 있다. 양 진영의 공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와 동시에 두 세력 모두 과거의 영광만 붙잡고 있다는 비판도 피할 수는 없다. 개헌을 통해 87년 체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말이 끊임없이 나오는 게 그 방증이다.
권력 3부작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와 넷플릭스가 처음으로 협업한 작품 <돌풍>은 바로 이 문제의식을 구현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남한이 체제 경쟁에서 승리했는데도 여전히 태극기 부대에 매달리는 우파 정치인도, 아직도 민주 항쟁 시대를 살아간다고 착각하며 자기 기득권을 인정하지 못하는 좌파 정치인도 가차 없이 비판한다. 그들과 상부상조하는 재벌과 검찰 역시 비판의 칼날에서 자유롭지 않다.
특히 두 진영의 비리나 부패를 1차원적으로 비난하거나 단순한 정쟁으로 묘사하지 않아서 더욱 인상적이다. <돌풍>은 자칫 추잡하기만 할 수 있는 정쟁을 니체가 말한 위버멘쉬(Übermensch), 곧 초인이 되지 못한 이와 초인으로 거듭난 이의 갈등으로 풀어낸다. 그 덕분에 <돌풍>은 몇몇 기술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실패를 진영의 실패로 확장시키고, 새 시대와 미래를 향한 갈망과 희망을 보여주는 데 성공한다.
무언의 경계를 넘어서다
그간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정치극은 상당히 한정적이었다. 수년간 비슷한 선악 구도와 메시지를 반복했기 때문이다. 실화 기반 작품은 대체로 민주화 이전 과거에 머물러 있었다. 민주 항쟁이나 군부 쿠데타 사건을 소재로 삼아 군부 세력에 저항하는 이들의 숭고함과 희생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았다. 당장 <서울의 봄>이 그랬고, 그 이전에 <1987> 같은 작품도 다르지 않았다.
허구의 사건을 다루는 작품은 검찰과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는 악역을 등장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이정재의 <보좌관>이나 조승우의 <비밀의 숲>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주인공은 <60일, 지정생존자>처럼 재벌, 검찰, 군부 같은 전통적인 기득권층에 저항하고 개혁을 꿈꾸지만 실패하는, 이른바 시민 세력을 대변하는 정치인이 많았다. 노무현을 비롯한 몇몇 대통령을 연상시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돌풍>은 다르다. 그간 많이 다루지 않은 2000년대 이후의 현대 정치사를 관통한다. 2010년대 중후반까지의 굵직한 정치 이벤트를 쪼개고 비틀어서 대체역사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장일준 대통령만 보더라도 노벨 평화상 수상자라는 점, 아들을 비롯한 가족이 검찰 수사를 받은 점, 이후 소속 정당과 검찰 간의 갈등이 본격화된 것을 보면 김대중과 노무현 대통령을 섞은 캐릭터인 게 분명해 보인다.초인이 되지 못한 낙타와 사자
이 대체역사의 핵심은 초인이다. 진영 구분 없이 초인이 되지 못했고, 초인이 되겠다는 초심을 잊어버린 정치인의 모순과 폐부를 찌른다. 니체는 사람을 낙타, 사람, 어린아이 세 단계로 구분한다. 낙타는 그저 세태를 따르기만 하는 인간이다. 사자는 당대의 권력과 강압에 저항할 줄 아는 인물이다. 사자가 저항의 고통과 허무함을 하나의 놀이처럼 긍정하고 수용하면 어린아이, 곧 초인으로 거듭난다.
이때 초인은 삶이 고통스럽다고 해서 어려움을 회피하거나 종교, 도덕, 이념의 영역으로 도망치지 않는다. 대신 고통을 자극 삼아 새롭게 삶을 개척한다. 기존의 선악 같은 지배적 가치에 순응하는 대신 자기만의 신념과 목표, 사명을 만들어 실천에 옮긴다. 그러다가 몰락하더라도 그조차 수용하고 사랑할 줄 안다. 즉, 가혹한 삶까지도 마주 볼 수 있는 용기로써 매번 자신을 쇄신하는 사람이 바로 초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돌풍> 속 인물은 대부분 낙타 혹은 사자다. 우파 대표이자 태극기부대의 정신적 지주인 '조상천'(장광)은 낙타다. 납북된 아버지가 전향자로 대우받으며 잘 지내자, 아버지와의 인연을 철저히 부정하고 누구보다 악랄한 공안검사가 됐다. 반공을 무엇보다 우선시하며 그 시대의 편견에 저항하는 대신 순응했고, 자기 스스로 북한과 관련이 있다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지만 이를 떨쳐낼 용기도 없다.
반면에 정수진은 사자다. 전대협 소속 대학생으로 학생 운동에 투신했고, 훗날 남편이 된 전대협 회장 '한민호'(이해영)를 지키려고 온갖 고문을 견뎌냈다. '민주주의 만세'라는 문구를 감방 벽에 새길만큼 강인한 의지를 지녔고, 끝내 군부 독재와 공안 검찰 세력을 쓰러뜨린 후 경제부총리까지 됐다. 장일준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정수진의 멘토이고, 정경유착을 뿌리 뽑겠다는 일성을 내세워 대통령까지 당선된 민주 세력의 거두였다.
초인이 되지 못한 이들의 가짜 초인
이때 <돌풍>은 낙타에게는 별 관심이 없다. 낙타가 초인이 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조차 갖지 않는다. 대신 사자들에게 초점을 맞춘다. 그들이 초인으로 거듭나는 대신 낙타로 퇴보한 모습을 비춘다. 더 나아가서는 낙타를 초인으로 가장하는 비열함을 비판한다. 성경이나 삼국지 같은 고전의 문구, 카이사르를 비롯한 역사적 인물의 사건을 인용한 비유 덕분에 비판의 칼날은 더 날카롭게 느껴진다.
정수진과 장일준. 두 사자는 저항하는 삶에 지쳤고, 그 고통이 괴로워졌다. 그래서 고통에 굴복하고, 보상 심리에 빠져든다. 권력을 잡아 이루려던 신념은 잊고, 자기 기득권에 문제가 되는 동지는 거침없이 쳐낸다. 사모펀드를 이용해 불법 이익을 창출하고, 그토록 혐오하던 재벌과 검찰을 방패로 삼는다. 기득권 타파를 위해 젊은 날을 불태웠던 사자들은 이제 기득권에 안주하고, 젊은 시절을 보상받겠다는 낙타에 불과해진다.
둘만의 일탈도 아니다. 그들 진영의 전반적 경향이다. 정수진의 남편 한민호가 대표적이다. 전대협 의장까지 했던 이 인물은 불만으로 가득하다. 다른 선후배들이 다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면서, 자기는 돈이라도 벌어야겠다며 불법 투자를 이어간다. 정수진의 뇌물을 받은 후 그녀 요구대로 조합을 움직이는 노동조합 간부도 마찬가지다. 의기와 투지로 가득했던 사자들이 낙타로 퇴화했음을 단적으로 알 수 있다.
이에 더해 그들에게는 초심을 잃었다는 사실을 인정할 용기도 없다. 그래서 그들은 허상 뒤에 숨는다. 정수진은 비리 혐의를 받던 장일준이 사망하자 그를 성역화하며 정치적으로 활용한다. 한민호가 검찰 수사를 받다 자살하자 그가 누구보다도 청렴 결백하다는 도덕적 허상을 만들어 그 뒤에 숨는다. 자기가 부패한 기득권이 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극복하는 대신, 가짜 영웅을 내세워서 그저 과거의 구호를 되풀이할 뿐이다.
진짜 초인을 꿈꾸다
<돌풍>은 가짜 초인 뒤에 숨은 사자들을 비판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그들의 허상을 파괴하고, 그들이 되지 못한 진짜 초인을 보여주며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 바로 주인공 박동호와 그의 조력자들이 바로 그 초인이다. 그들은 국가의 영웅이 되겠다거나,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목표를 지니고 있지는 않다.
다만 자기가 믿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서, 보이는 그대로의 현실을 수용하고, 그 현실을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그래서 그는 자기가 속한 조직과 진영으로부터 늘 버림받는다. 검사일 때도 검찰의 관습과 규범에 저항하다가 검찰에서 쫓겨났다. 자기를 영입한 장일준 대통령에게 직언을 멈추지 않고 그의 아들과 정수진의 비리를 파헤치다가 토사구팽 당할 처지가 된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거나 타협하지 않는다. 목숨을 내던져 정쟁에 임하고, 매번 돌파구를 찾아낸다. 대통령 시해 시도가 들킬 위기에 처하자 이를 정적에게 뒤집어 씌우거나, 탄핵 위기를 역이용해 정적의 비리를 드러내는 식이다. 그 끝에서는 정수진을 비롯해 부패한 정적을 모두 제거하고, 정치 개혁을 일궈낸다. 이처럼 자기에게 가해지는 고통이 크고 상대하는 적이 강할수록 오히려 발전하는 것 또한 초인다운 행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돌풍>은 어느 한쪽 진영만 비판하는 작품이 아니다. 박동호를 거울삼아 초인이 될 의지가 없는 양쪽 모두를 꼬집는다. 확고한 지지 세력을 기반으로 양측이 정치적 거래를 하며 상부상조하는 구조도 같이 비판한다. 다만 약간의 온도 차이는 있다. 박동호의 정치적 위치를 고려하면, 낙타에 불과한 우파 진영과는 달리 한때 사자였던 좌파 진영이 초인을 배출할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희망을 간직한 듯하다.
단점마저 묻어버린 메시지
사실 <돌풍>은 완성도가 다소 부족하다. 박경수 작가의 이전 작은 경제, 금융, 법률에 대한 폭넓은 지식 뒷받침된 덕분에 권력 싸움을 더 흥미롭게 풀어낼 수 있었다. 반면에 <돌풍>은 대통령 시해, 대선 후보 교체 시도, 대선 직후 탄핵 결의, 대통령의 범죄 자백과 검찰의 대통령 수사 등 개연성이 부족한 사건이 많다. 반격과 재반격이 오가는 상황과 구도를 만들어 몰입도를 높이려는 시도가 후반부로 갈수록 무리수로 보일 정도다.
이에 더해 완급조절도 부족해서 피로감이 크다. 모든 에피소드를 강강강강으로 밀어붙이다 보니 어떤 반전이 있어도 놀랍지 않다. 한 에피소드 내에서도 박동호와 정수진이 수 차례 엎치락뒤치락하기에 더욱 그렇다. 결국 두 주인공도 사건에 휘말려 떠내려 가는 듯한 느낌이 짙다. 그들의 심경이 구체적으로 전달되는 지점이 많지는 않기 때문. 12부작보다 더 짧고 굵게 끝내면 좋지 않았을까 싶은 이유다.
그러나 단점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다. 문제의식을 전달하는 힘이 워낙 강해서 다소 투박한 만듦새마저 가려지기 때문. <돌풍>은 시청자에게도 질문을 던진다. 낙타, 사자, 어린아이 중에 어떤 단계로 살 거냐고. 정치인이 지시하는 대로 휩쓸리고 싶냐고 묻는다. 노재팬 팻말 일장기에 파란색을 덧칠해서 태극기 시위를 하거나, 이성과 논리가 대신 감성에만 호소하는 정치인을 종교 지도자처럼 따르며 굴종할 것이냐고.
<돌풍>은 정치인의 철학과 목표가 아니라 각자의 소신과 이익대로 권리를 행사하는 사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그럴 때에만 타인의 잘못에 맞서고 자기 잘못에 대한 죗값을 받아들이는 그런 초인을 드라마가 아닌 현실에서 만날 수 있을 테니까. 따라서 <돌풍>은 정치적 지향이 어떻든, 조금이라도 정치에 관심이 있다면 자기 자신과 지지하는 진영을 되돌아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Acceptable 무난함
초인이 되지 못한 낙타와 사자를 밟고 일어서는 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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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 루키 마이클 조던을 잡아라!
오늘은 요즘 극장가에 정말 볼게 없는데?!
제가 참 좋아하는 장르가 나와서 호다닥!! 보고 왔어요
저는 영화중에서 실화, 시대극 을 참 좋아하는데!
(이런류는 정말 띵작이 많아서!?)
개봉 하자마자 바로 달려가서 보고 왔어요~
영화 에어는 나이키가 NBA에서 떠오르는 루키 마이클 조던을 잡기 위해
나이키의 모든것을 걸면서 만년 꼴지의 나이키가 지금의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된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누구나 다 아는 영화 에어 결말과 쿠키까지 싹! 살펴볼게요~
기본 정보
장르 : 드라마, 실화, 시대극
감독 : 벤 애플렉
각본 : 알렉스 콘베리
출연진 : 맷 데이먼, 벤 애플렉, 제이슨 베이트먼
개봉일 : 2023년 04년 05일
평점 : 8.16
기획 의도
세기의 아이콘을 만든 그들의 실화
당신이 알고 있는 그 이상의 이야기
1984년, 업계 꼴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나이키는
브랜드의 간판이 되어 줄 새로운 모델을 찾는다.
나이키의 스카우터 소니 바카로(맷 데이먼)는
NBA의 떠오르는 루키 마이클 조던이 나이키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미 시장을 장악한 컨버스와 아디다스가 그와의
계약을 노리는 상황 나이키 팀은 조던의 마음을 얻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데..
누구에게나 점프하는 순간이 온다!
여담
해외에서는 평론가와 관객들 모두 호평이며,
토마토 지수가 90%에 달성하는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띵작이라는 거죠!!!!)
영화 에어의 주인공은 마이클 조던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에서 나오는 마이클 조던은 극중 큰 중을 차지 하지 않는다!
그래서 '조던 없는 조던 영화'라는 평이 있다.
후기 및 결말
영화 에어 결말을 살펴보자면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처럼 우리가 사랑하는
나이키가 마이클 조던 영입에 성공하며 지금까지 영광의 시대를 누리고 있다.
영화 에어의 쿠키는 없지만
왜 나이키 에어가 나올 수 있었는지, 조던 에어 마크가 어떻게 하다 만들어졌는지
나이키의 역사를 2시간 안에 살펴볼 수 있어서 정말 매력적인 작품이였다.
최근 슬램덩크의 인기로 많은 이들에게 농구를 재각인 하면서 열풍인데
농구를 좋아하고, 마이클 조던을 알고, 나이키 제품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보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 에어 였습니다!
한줄평 : 에어 조던 가지고 싶다... 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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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 모든 것에는 주관적인 정답만 있을 뿐이다.
시놉시스
마거리트는 수학에 재능이 있으며 대학원 수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천재이다. 그녀가 원하는 건 바로 골드바흐의 추측을 증명하는 것이다. 지도 교수도 풀기 어려운 난제이지만 마거리트가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고 세미나에서 보여주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그로 인해 마거리트는 학교를 자퇴한다는 통지서를 교수에게 내고 자신이 앞으로 무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한다. 과연 마거리트는 수학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그리고 또 다른 그녀의 새로운 일탈이 시작된다!
자퇴한 마거리트가 할 수 있는 건 일자리를 알아보는 것과 숙박할 곳을 찾아보는 것이다. 지도 교수가 마거리트를 다시 학교에 복학시키려고 하지만 마거리트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해버렸다. 일자리 교육에서도 논리적인 두뇌로 지도 강사에게 말대답을 한 마거리트는 그곳에서 자신과 같이 말대답을 한 노아를 만난다. 노아를 따라간 마거리트는 노아와 룸메이트 생활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노아를 따라 일탈을 시작한다.
노아는 댄서이며 클럽에서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데 노아가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을 옆 방에서 듣고 클럽에 따라가 자신도 성관계를 할 남자를 찾는다. 마침내 찾게 된 남자는 예니스라는 남자인데 마거리트와 똑같이 매력적이지 않는 남자였다. 둘은 원나잇을 하게 되고 마거리트는 단순히 즐긴 거라며 그 이후의 일을 신경쓰지 않는다.
마거리트가 빠진 취미가 있으니 바로 마작이다. 마작을 집 주인인 콩 아저씨에게 소개받은 후에 모바일 게임으로 연습하는데 나중에는 불법 도박장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엄청난 돈을 매 달 벌어들이고 노아의 월세도 마거리트가 내준다. 그럼으로써 그 동네에서 마작하면 마거리트를 떠올리는데 수학을 해서 그런지 논리적이고 차분하다. 하지만 냉철한 면도 있긴 하다.
그런데도 마거리트는 수학을 포기하지 않는다. 자신의 방에 검은 페인트칠을 해서 그곳에 수학 공식을 적고 방 안이 온갖 수학 공식이 적히도록 한다. 노아는 그런 마거리트를 보고 신기해하지만 나름 마작으로 월세까지 대신 내주니 존중해준다.
지도 교수는 마거리트에게 여러 번 기회를 줬다. 하지만 그 기회를 찬 건 마거리트였다. 그렇지만 마거리트는 언젠가 세레메디의 정리를 이론으로 가능하게 만들고 연구 논문을 낼려고 했다. 그런데 지도 교수가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는 TV 소식을 듣고 좌절한다. 포기를 할려고 했으나 다시 골드바흐의 추축에 대한 논제를 풀기 위해 또 수학 공식을 적고 열심히 수학에만 매달린다.
그러다가 많은 사람들과 부딪히게 되는데 그건 바로 루카라는 자신과 동일한 남자 대학원생이다. 마거리트는 처음에 루카를 좋아하지 않았다. 혼자 연구하는 걸 좋아했고 공동 연구는 그녀에게 독이라고 생각되었는데 루카를 다시 만나서 둘은 동료가 되어 최대 수학의 난제인 골드바흐의 추축에 대한 논제를 연구한다. 그러다가 둘은 동료 이상으로 발전해 연인이 되는데 여기서 노아와 충돌이 일어난다. 노아가 멀리서 춤을 배우고 집으로 들어가는데 온통 벽지에는 수학 공식이 적혀 있었고 검정 페인트칠로 되어있어서 온통 엉망인 걸 알아챈다.
노아는 그 난장판을 보고 방을 나간다. 또한 콩 아저씨의 듬듬한 자산 벌이가 되어준 마작도 루카와 싸우고 난 후에 더 못하게 되고 결국에는 마작도 지고 만다. 그래서 그녀가 할 수 있었던 건 다시 어머니가 있는 집에 가는 것이었는데 그곳에서 쉬다가 골드바흐의 피라미드에 대해 알게 되고 자신이 관점을 바꾸면 된다는 걸 알고 다시 대학 세미나로 간다.
이 영화의 메세지는?
수학 천재와 세미나 스타라고 불릴 정도로 대단한 수학 실력을 가진 마거리트가 자신이 너무 냉철하고 모범적인게 답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게 자신의 잘못된 판단에서 생긴 문제였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성격을 조금 더 유연하게 하는 모습도 영화에서 나오나 중요한 건 인생의 모든 것은 수학처럼 정답이 있는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신이 모든 걸 계산하고 맞다고 생각했던게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틀렸다는 걸 인정을 해야 훌륭한 학자가 될 수 있다는 지도 교수의 말을 어겼다.
이 영화의 메세지가 주는 의미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했던게 틀릴 수도 있고 정답은 수학에만 있지 모든 것에 정답은 없다는 것이다.
※ 씨네랩의 크리에이터로써 영화 시사회에 초대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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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일 챌린지, 오늘부터 시작
=안녕하세요! 씨네랩입니다.
9월 23일인 오늘부터 챌린지를 시작해 100일을 모두 채우면,
새로운 한 해가 다가온다고 합니다!
영화/OTT 콘텐츠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인만큼 영화 관련 챌린지를
여러분께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마지막에 챌린지 양식 있다는 사실!~!)
그럼, 지금부터 100일 챌린지를 추천드리도록 하겠습니다!٩( ᐛ )و
1. N년 전, 개봉한 오늘의 영화 보기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영화 개봉 스케줄 정보를 볼 수 있는데요.
연도 양 옆에 있는 세모를 누르면 앞 뒤로 날짜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원하는 연도를 골라 그 날 개봉한 영화를 시청해보는 건 어떨까요?
링크: https://www.kobis.or.kr/kobis/business/mast/mvie/findOpenScheduleList.do
2. 오늘 추천하고 싶은 영화
씨네랩과 씨네픽에서 날씨, 기념일, 개봉 영화에 맞춰 테마를 선정해 주기적으로 추천 콘텐츠를 올리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청년의 날을 맞이해 청년과 관련된 영화를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날씨, 기념일, 혹은 개봉 영화 등 날마다 하나의 테마를 선정해 영화를 추천하거나 관람해보면 어떨까요?
3. 영화 명대사 기록하기
하루에 하나씩 자신이 인상 깊었던 영화 속 대사를 기록하거나
새로운 영화를 보며 인상 깊은 영화 속 대사를 기록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부터 시작하면 100개의 문장을 모을 수 있답니다:)
4. 영화 따라하기
ⓒ 네이버 영화
이번 챌린지는 영화 속 장면을 따라하는 챌린지입니다.
영화 속 촬영지에 가보거나, 영화 속에 나오는 음식을 따라서 요리해보거나, 영화 속에 나오는 제품을 사본다거나
영화 속 장면을 따라하면서 영화의 감성을 온 몸으로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4. 영화 OST 플레이리스트 만들기
ⓒ 네이버 영화
하루에 하나의 영화 OST를 선정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2023년을 내가 좋아하는 OST로 가득한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시작해보는거에요.
[100일 챌린지 양식]
챌린지를 완수할 때마다 씨나병의 표정을 그려주세요!?
씨네랩 에디터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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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한부인 환자들과 죽지않는 불사조 밴드를 결성하다
- 줄거리
아이돌 가수 충의는 폭행사건에 휘말리게 되어, 사회봉사 명령을 받게 된다.
반성하는 척을 하며 시간을 때우다 사회 봉사를 끝낼생각이었지만 충의의 마음대로 병원 생활이 흘러가지 않는다.
호스피스 병동의 환자들은 담배를 피기도 하고, 업소에 가기도 하는 등 환자로 보이지 않는 탓에 충의는 의문을 가진다.
어느날, 돈이 없어서 호스피스 병동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호스피스 병동의 밴드부인 불사조의 멤버들은 충의를 설득해 락 밴드 오디션에 참가하려한다.
충의는 내키지 않았지만 봉사시간을 두배로 쳐주겠다는 조건에 넘어가 불사조 밴드를 도와주게 된다.
진심으로 밴드를 대하는 불사조 멤버들을 보고 충의도 진심으로 멤버들을 대하고 도와주고 싶어한다.
오디션 당일날, 드럼인 무성이 쓰러지며 오디션을 끝마치지 못하게 된다.
충의는 오디션 당일날 사회봉사 시간이 끝이 났고, 그 다음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게 된다.
미국으로 진출하기로 했던 원래 계획과는 달리 충의는 호스피스 병동에 남아 불사조의 멤버로 남아있겠다는 결정을 내린다.
- 기억에 남는 부분
이 영화에는 많은 죽음이 나온다.
아무래도 배경이 호스피스 병동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듯하다.
어떤 죽음들이 나오는 지는 설명하지 않겠지만, 이 영화에서 나온 죽음의 순간들은 잔잔했다.
잔잔했던 죽음들이지만 그들이 죽음을 맞이하고, 준비하는 방식들로 인해서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충의는 아이돌 가수로서의 삶이 아닌, 호스피스 병동 불사조 밴드의 멤버의 삶을 선택한다.
이 영화의 이야기가 되었던 불사조 밴드 1기의 사진이 나오고, 그 옆으로 2기, 3기, 4기 등 계속 되는 불사조 멤버들의 사진이 이어진다.
충의를 제외하고는 모든 멤버들이 바뀌어 가는 모습이 슬프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충의의 초반 모습과 성장한 듯한 모습에 충의가 대견하고 기특하다는 생각 또한 들었다.
- 명대사
"자기 자신이 진정 원하는게 뭔지 아는게 중요하다."
파노라마_테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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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감독의 고민을 엿보는 영화 <공드리의 솔루션북>
씨네랩의 영화크리에이터로 <공드리의 솔루션북(The Book of Solutions)>의 시사회에 초대받았다. 영화는 프랑스 영화감독 미셀 공드리가 실제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이다. 아카데미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은 <이터널 선샤인: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출연>의 각본을 쓰고 연출을 한 공드리 감독의 영화답게 창의성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영화의 전개는 감독과 제작자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으로 시작한다. 마크는 제작자가 스토리가 없다고 비난하는 말에 이제 본격적으로 영화를 찍으면 나온다고 응수한다. 비용을 중시하며 시간을 돈으로 여기고 일정기간 내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걸 중요하게 여기는 제작자들은 감독의 말에 좌절한다. 제작자가 내놓은 솔루션은 감독을 영화에서 아예 배제시키고 찍어놓은 영화를 적당히 편집하여 빠른 시간 내에 극장에 올리는 거다.
마크의 솔루션인 플랜 B도 극단적이다. 제작자들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고 자신의 아이디어와 예술적 터치가 담긴 영화를 고수하기 위해 자료를 통째로 들고 탈출한다.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솔루션북’을 찾아 자신의 아이디어를 적어가며 하나씩 실행한다.
마크의 좌충우돌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유머코드. 세상이 인정하는 천재 감독도 정신적으로 불안하고 가까운 사람이 보기에도 무슨 일을 벌일지 종잡을 수 없고 못 말리는 감독의 기행. 마크가 영화 제작 과정에서 겪는 제작자와의 갈등, 창작의 어려움, 관객의 평가 등을 어떻게 마주하고 해결하는지 보여주는 드라마 요소. 유머와 드라마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함께 영화를 본 아내는 스필버그의 영화 <파벨만스>의 프랑스판 느낌이라고 했다.
작품을 공개하여 관객들에게 환영받지 못할까 극도로 두려워하는 마크의 마음에서 공드리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감독이 겪는 불안을 엿볼 수 있다. 영화와 감독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되는 작품인 이유다. 한 편의 영화가 나오기까지 감독의 입장에서 영화를 보고 나면 그들의 창작물을 더 따뜻한 시선으로 보게 될 터이다.
시원한 극장이 그리운 무더운 날씨. 파리 올림픽 시즌에 맞추어 프랑스에서 만든 영화를 보며 즐기는 일도 꽤 괜찮게 여름을 보내는 방법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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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나병의 영화정보 #12? ⠀ ?열두 번째 주제? ⠀ ? 영화 PPL?! 영화 성수기, 비성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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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4주 최신 개봉영화(캔디맨, 나의흑역사 로맨티카, 로빈의 소원, 아하 테이크 온미, 종착역)
[WEEKEND CHOICE MOVIE] 2021년 9월 4주차 #개봉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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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blog.naver.com/rainbbox
@Weekend Choice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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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기대된단~마리오! 전 세계가 사랑하는 '슈퍼 마리오'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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