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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M2021-04-04 02:44:58

[미드]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시즌2 : 베르사체 / American Crime Story Season2 : The Assassination of Gianni Versace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스핀오프인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사실 이것을 보게 된 계기는 '코디 펀'때문..

그래서 시즌1은 안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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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략한 줄거리 /

어느날 평화로운 플로리다에서 지아니 베르사체가 살해를 당했다.

그를 죽인 유력 용의자로 꼽힌 앤드류 쿠내넌.

앤드류는 이미 4건의 전적이 있어서 이미 경찰들이 쫓고 있던 범죄자다.

경찰들은 그를 잡는데 고군분투하고..

앤드류 쿠내넌이 베르사체를 죽인 이유와 그를 비롯한 다른 남성들을 살해한 전말에 대해 풀어나간다..

-

( 수사물 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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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 /

1. 개인적으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보다 좋았다.

아호스는 갑작스러운 전개와 허무맹랑한 이야기도 많고 질질 끄는 경향이 있어서 보면서 감정이입도 잘 안되고, 갑자기 팍 식어버리고, 조금 짜증날 때가 있었는데

아크스:베르사체는 일단 실화이고, 실존 인물이 아직 살아 있기 때문에(도나텔라 베르사체) 전개에 있어서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없고, 허무맹랑하지도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유령이나 몬스터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고, 아호스보다 더 마음을 졸이면서 보았던 것 같다.

특히 앤드류가 데이비드 협박할때는 진짜 무서웠다.

연기를 다들 너무 잘해..

2. 영상미

영상미가 최고다.

따뜻한 톤과 부드러운 느낌의 필터(?) 덕분에 플로리다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잡히는 장면들도 예쁘다.

그냥 예쁘다. 진짜 예쁘다.

베르사체의 느낌을 영상에도 담으려고 노력한게 보인달까.

+

그런 영상에 깔리는 노래도 너무 좋다.

고급짐이 두배로!

앤드류, 데이비드, 제프리

3. 연기

1에서도 말했지만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해서 몰입이 잘된다.

특히 4,5,6화에서의 앤드류의 모습이 진짜 싸이코라 보면서 진짜 욕하고 심장을 조리면서 봤다.

데이비드의 안전이별을 기원하며...

-

보면서 6화정도까지는 앤드류가 꼴도 보기 싫었는데, 후반부에서 그의 인생을 알게되니 그가 이해가 되고, 한편으로는 좀 안타까웠다..

+

4. 아호스는 모든 시즌들이 연결되어 있어서 아호스 세계관의 재미가 있는 반면,

아크스는 시즌들이 다 따로따로이기 때문에 세계관과 관련된 재미는 없지만 전 시즌을 다 볼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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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

아호스는 보기 부담스러운데 미드는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

솔직히 말하면 아호스랑 이거랑 결이 다르긴 한데 그래도 둘 중 하나 고르라하면

개인적으로는 이걸 고르지 않을까 싶다...

( 물론 아호스 시즌바이시즌이긴 하지만.. )

작성자 . YELM

출처 . https://blog.naver.com/yerimkang/222225412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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