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산2024-06-13 08:50:25
오묘하게 맛난 영화
영화 <프렌치 수프> 리뷰
* 대략적인 줄거리 포함.
영화 <프렌치 수프>는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미식의 세계를 그린 영화다. 연출은 베트남계 프랑스 영화감독 트란 안 홍이 맡았다. 트란 안 홍은 장편 데뷔작 <그린 파파야 향기>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씨클로>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영화 <프렌치 수프>로 감독상을 받아 칸영화제에서 다시 한번 선택을 받았다.
영화는 사계절의 자연 속에서 음식을 만드는 <리틀 포레스트>처럼 음식이 만들어지는 주변 환경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채소가 가득한 정원, 요리에 쓰일 재료를 솜씨 좋게 채취하는 장면, 보랏빛으로 무성한 들꽃과 녹음이 우거진 아름다운 숲, 넘실대는 물살에 햇빛을 반사하며 흐르는 강물......
줄리엣 비노쉬(외제니 역)와 브누아 마지멜(도댕 역)은 각각 당대 최고의 요리사와 미식 연구가로 출연한다. “맛있고 좋은 요리를 발견하는 일은 새로운 별을 발견하는 일보다 인류에게 더 많은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음식을 향한 도댕의 자부심. 급이 다른 창의적인 음식을 만들기 위해 재료 준비부터 요리 과정까지 모든 절차를 섬세히 다루며 두 인물의 심리와 미묘한 관계를 영화는 세심하게 담아낸다.
20년간 최고의 요리를 함께 탄생시킨 외제니와 도댕. 그들은 함께 요리를 만들면서 서로에 대한 사랑과 존중을 키워나갔다. 인생의 가을에 다다른 두 사람. 도댕은 기어이 외제니에게 청혼을 한다. “결혼은 코스 요리 중 디저트를 먼저 먹는 거와 같다.”라고 생각해서 그랬을까. 자유를 누리며 온전히 두 사람의 사랑이 깃든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즐기기 위해 외제니는 요리사가 아닌 아내가 되기를 거절한다.
그녀가 쓰러져 눕게 되자, 도댕은 오직 그녀만을 위한 요리를 만들기 시작한다. 도댕은 모든 정성으로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외제니에게 맛보게 하는 것으로 사랑을 표현한다. 고민하여 만든 최상의 음식은 지극한 사랑의 풀코스 선물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요리하는 행위는 달콤한 사랑의 언어보다 더 강렬한 시적 표현이었다.
실제 부부였고 칸 영화제에서 각각 남녀 주연상을 받은 두 사람의 연기 호흡과 존재감은 화면에 빨려 들어가게 했다. 다만, 대화 중에 나오는 19세기 후반의 갖가지 프랑스 요리나 다양한 와인 브랜드만으로 맛이나 향취를 상상하기 어려워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책이나 원작인 만화로 보았으면 구글을 검색했으리라.
극장을 나서면서 영화의 원제가 ‘The Taste of Things’라는 게 가슴에 와닿았다. 사물, 혹은 인생의 맛이 달콤(sweet)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쓰라린(bitter) 고통을 주기도 하지 않는가. 두 남녀 주인공의 운명이 그랬다.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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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의 캐릭터 인디아나 존스의 은퇴식
늘 밝은 이미지로 기억되는 캐릭터가 있다. 크고 작은 위기에도 재치 있게 그 상황을 넘기고 위협적인 상황에서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여러 가지 유머를 던지는 캐릭터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는 허당 같지만 어떤 상황도 재치 있게 넘기며 다양한 모험을 펼치는 인물이다.
<인디아나 존스>는 1984년 첫 번째 영화가 개봉했다. 이후 2편부터 4편까지 인디아나 존스는 주로 유쾌한 모습을 중심으로 화면에 등장했다. 여러 가지 위기 속에서도 유머를 던지고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넘기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 여러 역사적인 유물들의 비밀을 추론하고 유물을 찾아 여러 장소를 종횡무진하는 그의 모험이 무척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그런 그의 임기응변과 밝은 모습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부담 없이 영화를 즐겼다.
늘 밝은 캐릭터로 기억되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속 인디아나 존스는 온갖 수모를 겪지만 무척 밝은 캐릭터로 기억된다. 그래서 더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랜 시간 동안 남아있는 지도 모른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만들어낸 <인디아나 존스>는 다양한 모험을 보여주며 경쾌하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스필버그는 4편까지 연출하면서 인디아나 존스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보물을 쟁취하려고 서로를 속이고 다양한 고대 부비 트랩을 피해 종횡무진 달리는 인디아나 존스의 모습의 추격 장면은 모든 시리즈에 여지없이 담겼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과거 시리즈보다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네 번째 시리즈인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도 무척 즐겁게 관람했을 것이다. 모든 시리즈에 등장하는 존 윌리암스의 <인디아나 존스>의 주제가도 관객들을 어드벤처의 분위기로 끌어당긴다.
2008년 <인디아나 존스>의 네 번째 시리즈를 끝으로 꽤 오랜 시간 동안 후속편이 나오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2008년 인디아나 존스 역의 해리슨 포드의 나이가 60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다양하고 빠른 액션을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려웠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도 극 중 인디아나 존스의 아들인 머트 역을 맡은 샤이아 라보프가 해리슨 포드의 뒤를 이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배우 개인의 돌발행동들로 인해 그 가능성은 사라져 버렸다.
이후 오랜 시간 동안 후속편이 나오지 않아 더 이상의 <인디아나 존스>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제작자인 조지 루카스와 스티븐 스필버그는 다른 감독인 제임스 맨골드를 고용해 다섯 번째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감독은 새로운 인물에게 맡겼지만 주인공인 인디아나 존스는 80대가 된 해리슨 포드를 그대로 출연시켰다.
80대의 주인공이 다시 등장하는 다섯 번째 시리즈
다섯 번째 시리즈인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의 성공은 80대의 주인공이 얼마나 과거와 같은 몸놀림을 보여주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과거부터 경쾌한 분위기로 빠르게 전개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미 노인의 몸이 된 배우 해리슨 포드의 액션 연기가 크게 관심을 모았다.
한국에서 지난주 개봉한 <인디아나 존스 : 운명의 다이얼>은 지난 주말까지 56만 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아주 큰 흥행은 아니지만 이 시리즈의 팬이라면 모두 극장에서 인디아나 존스의 마지막 활약을 지켜봤을 것 같다.
영화는 이제 은퇴를 앞두고 있는 인디아나 존스 박사에게 대녀인 헬레나(피비 월러 브리지)가 찾아가면서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된다. 인디아나 존스는 헬레나와 함께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아르키메데시의 다이얼을 차지하기 위해 나치 추종자 위르겐(매즈 미켈슨)과 추격전을 벌이고, 오래된 유적지의 구석으로 들어가 수수께끼를 풀며 보물을 찾는 모험을 벌인다.
과거 시리즈의 팬들이라면 충분히 즐길만한 액션 장면들이 담겼다. 자동차와 오토바이로 슬랩스틱에 가까운 액션을 보여주고 인디아나 존스 특유의 채찍 액션도 등장한다. 비록 80대의 나이이고 행동은 조금 느려졌지만 영화 속에서 만큼은 여전히 인디아나 존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떤 위기 상황에도 임기응변으로 극복하고 적절하게 특유의 유머도 던진다. 그야말로 명불허전인 밝은 캐릭터 인디아나 존스가 여전히 화면에 특유의 에너지를 뽐내고 있는 것이다.
여러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은퇴식
이렇게 훌륭하게 시리즈의 뒤를 잇고는 있지만 이 영화를 아쉬워할 팬들도 있을 것이다. 이 영화를 연출한 제임스 맨골드는 과거 <로건>이나 <포드 V 페라리> 같은 영화를 연출한 경험이 있는데, 그가 연출한 영화 속 인물들은 조금 어둡고 심리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이번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속 인디아나 존스 역시 아들을 잃은 상실감과 아내와 별거 때문에 심리적으로 우울함을 가지고 있다. 이런 설정은 인디아나 존스라는 캐릭터를 좀 더 복합적이게 만들고 조금 더 입체적으로 보이게 만들 수는 있겠지만, 과거 원작 팬들에게 기억되는 밝은 인디아나 존스의 모습과는 다소 괴리가 있다.
또한 액션 장면들 역시 과거에 보여주던 다양하고 박진감 넘쳤던 것에 비해서는 다소 힘이 빠져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원작의 느낌 그대로를 기대했던 관객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반면 이번 영화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처음 만나는 젊은 관객들에게는 이미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미 많은 영화들이 <인디아나 존스>에서 보여줬던 어드벤처 장르 특유의 분위기와 액션을 선보였기 때문에 그런 영화들을 먼저 접한 젊은 관객들에게는 이번 5편에서 과거에 본 듯한 기시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이런 아쉬운 점에도 불구하고 이번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인디아나 존스 캐릭터의 모험을 끝맺는 훌륭한 영화다. 기존 시리즈보다 약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이번 영화에도 신나는 어드벤처가 담겨있고 신비로운 보물도 등장한다. 무엇보다 여전히 다양한 임기응변을 발휘하는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는 80대의 나이에도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등장한다.
영화는 많은 사랑을 받던 인디아나 존스라는 캐릭터를 보내는 은퇴식으로 보인다. 그의 마지막 모험이 마무리되고 다시 밝은 인디아나 존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젊은 시절의 모험부터 노인의 보험까지 어떤 나이에도 똑같이 모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인디아나 존스는 오랜 시간 동안 팬들의 마음에 남아있을 것이다.
*영화의 스틸컷은 [다음 영화]에서 가져왔으며, 저작권은 영화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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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비티>의 사운드 미학
영화 <그래비티>(2013)의 우주 비행사 라이언 스톤(산드라 블록)은 우주 쓰레기 잔해 충돌로 인해 동료로부터 멀어진다. 우주에서의 고립은 무인도에서의 조난과 매우 다르다. <캐스트 어웨이>(2000)의 무인도 속 조난자에겐 소통의 대상이 있다. 살아 있지 않아도 괜찮다. 배구공에게 얼굴을 그려주고 ‘윌슨’이라는 이름을 붙여 소통하면 된다. 이상해 보이겠지만 적어도 그 조난자에게 배구공은 삶을 유지하는 데 있어 매우 소중한 존재다. 세상과 분리된 채 경험하는 철저한 고립, 완벽한 배제는 개체의 삶을 파괴시킨다. 그래서 <그래비티>의 우주는 무서운 공간이다. 스톤이 떠다니는 공간은 배구공은커녕 그 어떤 것도 없는 황량한 무(無)의 상태다. 이때 스톤이 의지해야 할 대상은 무엇인가? 개인적으로는 영화에서 종종 등장하는 몇몇 소리가 기억에 남는다. 스톤이 소리에 반응하는 몇몇 중요한 지점들이 있다.
홀로 남은 스톤이 모든 걸 포기하려는 때마다 등장하는 목소리가 있다. 동료 코왈스키(조지 클루니)의 목소리다. 우주 쓰레기 파편이 휩쓸고 지나간 뒤 혼자 남은 스톤이 좌절에 빠질 때 코왈스키의 목소리가 스톤을 붙잡는다. 프레임 중앙으로 멀어져 가는 스톤의 모습이 희미해질 때 즈음 지지직대는 소음과 함께 코왈스키의 목소리가 삽입된다. 코왈스키의 목소리, 이어서 그에 반응하는 스톤의 격양된 목소리는 깜깜한 우주 공간을 보며 희미하게 일렁이는 스톤을 찾으려는 관객이 그 순간 의지할 수 있는 가장 특징적이고 명확한 음향 표지이다. 이때 피어나는 스톤의 안도감은 스크린을 넘어 관객에게 전이된다.
스톤이 연료가 바닥난 소유즈에서 우주 관제 센터와 교신을 시도하는 장면도 떠오른다. 이때 스톤은 교신에 성공하지만, 상대는 우주 센터가 아닌 지구의 이누이트 통신사 아닌강이다. 서로의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스톤과 아닌강은 소통에 실패한다. 하지만 스톤은 개 짖는 소리와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게 된다. 서로 다른 문화권일지라도 이런 소리는 특징적인 표지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때 스톤과 아닌강은 불완전하면서도 모종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특별한 소통을 경험한다. 영화를 보는 상당수의 관객이 아닌강의 언어보다는 스톤이 구사하는 영어에 익숙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관객은 스톤처럼 아닌강의 말을 이해할 수 없지만, 개 짖는 소리나 아기의 울음소리는 관객들도 역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이렇게 <그래비티>는 우주에 고립된 스톤과 지구 어딘가에서 그와 교신하는 아닌강 간의 시공간을 초월하는 특별한 유대감을 사운드를 매개로 관객에게 전달하는 데 성공한다.
다시 코왈스키의 목소리다. 코왈스키는 스톤을 다시 한번 구해낸다. 아닌강과의 교신 이후 산소를 줄여 죽으려 했던 스톤은 정신을 잃어가다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정신을 차린다. 이후 제시되는 코왈스키의 환영과 스톤의 대화 신이 끝나는 지점은 스톤을 부르는 프레임 바깥에서 코왈스키의 목소리가 나오는 순간이다. 극중 코왈스키의 목소리는 내재 공간에서뿐만 아니라 프레임 바깥에서의 외재적인 음향으로 자주 동원된다. 처음 스톤이 고립된 상황에서도 같은 내재 공간인 우주 속 어딘가에 있는 코왈스키의 목소리는 외재적 음향 표지로 등장해 스톤이 처한 고립된 상황을 강조하고 다음 플롯으로 넘어갈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한다. 스토리 공간 속의 인물이 내는 소리를 내재적/외재적으로 적절히 변주하는 방식은 관객이 스톤이 처한 상황을 인식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서사적으로 중요한 지점을 강조하는 수단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그래비티>는 이처럼 사운드가 유발하는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선보인다.
평자와 대중들은 공통적으로 <그래비티>가 훌륭한 우주 체험 영화라고 말한다. 우주 공간을 그려낸 수많은 영화와 <그래비티>를 비교했을 때, <그래비티>만의 영상미, 시공간 묘사와 촬영 기법 등은 분명히 이 영화를 매력적인 우주 체험 영화로 가공한다. 이때 여기에 사운드가 빠져서는 안 된다. 내가 말하는 사운드는 삽입된 사운드트랙, 작곡된 스코어, 믹싱으로 첨가된 음향 효과, 녹음된 인물의 대사 등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코왈스키가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트는 팝송이나, 고증이 완벽하게 된 효과음 등도 물론 중요하고 우주의 공간감을 살리는 특수한 스코어나 음향 효과 역시 영화를 지탱하는 주요한 요소이다. 이 영화의 사운드는 서사 전개의 스타일적 패턴이나 도구로 극을 이끈다. 그런데 이 영화의 사운드 미학은 거기서 더 나아간다. <그래비티>는 사운드만으로 관객이 인물과 시공간적 배경에 동화될 수 있도록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음향이 영화에 어떤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할 수 있는 사례가 될 수 있다. <그래비티>는 매력적인 사운드가 존재감을 뽐내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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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톺아보기] 현빈 배우 출연작 파헤쳐 보기!!
안녕하세요!
영화/OTT 큐레이션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며칠 전, 손예진 배우와 결혼식을 올리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었죠.
오늘의 배우는 바로 배우 '현빈'입니다.
그럼, 배우 현빈의 필모그래피를 톺아보러 가볼까요?!
출처: 네이버 프로필
배우 현빈은 맡은 캐릭터마다 늘 한국에서 신드롬이 일어났는데요. 중저음의 목소리와 멜로에 최적화된 눈빛이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부드럽고 다정한 눈빛이 배우 현빈의 매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현빈 배우는 한 인터뷰에서 '단 1초라도 자신을 보는 순간 위안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요. 지금까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맡은 여러 배역을 통해 시청자, 관객들에게 위로와 위안의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생각합니다.
배우 '현빈' 프로필
출처: 네이버 프로필
이름 | 현빈 (본명: 김태평)
출생 | 1982년 9월 25일
소속사 | VAST 엔터테인먼트
데뷔 | 2003년 KBS 드라마 <보디가드>별명 | 김현빈, 현테일
배우 '현빈' 데뷔 과정
출처: 네이버 프로필
배우 현빈은 고등학교 시절, 연극을 하게 되면서 연기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배우를 꿈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2003년 KBS 드라마 <보디가드>에서 데뷔를 했고, 논스탑 4에 출연하면서 스타 덤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내 이름은 김삼순>,<백만장자의 첫사랑>, <시크릿 가든>을 찍으며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배우 '현빈'의 대표작
내 이름은 김삼순 - 현진헌
출처: MBC drama 유튜브
30대 싱글 김삼순은 웃음거리가 되고 마는 촌스러운 이름, 뚱뚱한 외모라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지만
전문 파티시에로 당당하고 유쾌한 삶을 살아간다.
현빈은 냉정하고 부정적인 성격을 가진 프렌치 레스토랑 보나뻬띠의 사장 현진헌 역을 맡았다.
------------- 시청 가능한 O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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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가든 - 김주원
출처: 스브스 옛날 드라마 유튜브
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우먼 길라임과 까칠한 백화점 사장 김주원. 의도치 않게 영혼이 뒤바뀐
두 사람은 상대방의 진솔한 모습을 알게 되고, 점차 서로에게 빠져들기 시작한다.
현빈은 학력, 예술적 안목, 패션 센스 다방면으로 뛰어나지만, 오만한 성격을 가진 로엘 백화점 사장인 김주원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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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웨이브, 쿠팡플레이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 지석
출처: 네이버 영화
갑자기 새 남자가 생겼다며 집을 나가겠다고 말하는 그녀. 속 마음을 알 수 없는 그는 마지막 식사를 위해 레스토랑에 예약하고
그녀와 함께 외출하기로 한다. 비에 잠겨 끊어진 다리를 핑계로, 두 사람은 하루 더 함께 머물게 된다. 그와 그녀는 진짜 헤어질 수 있을까?
현빈은 세심하지만, 도저히 속을 알 수 없는 남편 지석 역을 맡았다.
------------- 시청 가능한 OTT -------------
웨이브
만추 - 훈
출처: 네이버 영화
어머니의 부고로 7년 만에 교도소에서 특별 휴가를 받은 애나. 장례식에 가기 위해 탄 시애틀행 버스에서 누군가에게 쫓기는 훈을 만나고,
두 사람은 함께 시애틀에서의 하루를 보낸다.
현빈은 겉으로는 밝지만 속으로는 슬픔을 갖고 있으며, 돈을 받고 사랑을 파는 훈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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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 림철령
출처: 네이버 영화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철령과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진태.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한 팀이 될 수 없는 남북 형사의 예측불가 공조수사가 시작된다!
현빈은 작전 중 아내와 동료를 잃게 된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형사 림철령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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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 - 황지성
출처: 네이버 영화
그저 최악의 사기범을 잡고자 사기꾼이 뭉쳤다. '꾼'들이 모인 이 판에서 누구도 믿지 마라! 진짜 '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가 시작된다.
현빈은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이자 팀에서 브레인을 담당하는 황지성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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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 민태구
출처: 네이버 영화
국제 범죄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는 태국에서 한국 경찰과 기자를 납치하고 협상가 채윤을 협상 상대로 지목한다.
남은 시간 12시간, 목숨을 건 일생일대의 협상이 시작된다.
현빈은 이유도, 목적도, 조건도 없이 인질극을 벌이는 민태구 역을 맡았다.
------------- 시청 가능한 OTT -------------
왓챠,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사랑의 불시착 - 리정혁
출처: tving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현빈은 불의와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원리원칙 주의자이다. 북한 총정치국장의 아들이자 민경대대 5중대의 대위 리정혁 역을 맡았다.
------------- 시청 가능한 OTT -------------
넷플릭스, 티빙
이상으로 배우 '현빈' #톺아보기 시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현빈 배우. 앞으로 차기작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그럼 오늘도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다음 주에도 톺아보기 콘텐츠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٩( ᐛ )و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씨네랩 에디터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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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주 차, 최신 씨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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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생 로랑은 ‘생로랑 프로덕션’을 설립하여 패션 영역을 넘어 영화계에도 발을 들이고 있는데요
생 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는 “나는 수년간 나에게 영감을 준 모든 훌륭한 영화계
인재들과 함께 일하고 싶었고 그들에게 플랫폼을 제공하고 싶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왕가위 감독 뿐만 아니라 <네이키드 런치>와 <크래시> 등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
<유스> <그레이트 뷰티> 등으로 유명한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과 작업을 함께한다고 합니다.
‘생 로랑’과 거장 감독들의 조합,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너무 기대가 되는데요?
드웨인 존슨 상습적 태만 논란
더 랩(The Wrap) 기사에 따르면 드웨인 존슨의 아마존 프라임 영화 <레드 원>의 예산이 최근 몇 달 동안 2억 5천만 달러로 급증했다고 하며, 이에 대한 책임은 존슨에게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드웨인 존슨은 평균 7-8시간 촬영장에 늦었고, 때때로는 나타나지 않아 5천만 달러의 비용을 증가시켰다고 합니다.
<범죄도시4> 500만 관객 돌파
영화 <범죄도시4>가 일주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흥행속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 시리즈 최다 일일 관객수, 최단기간 500만 관객 돌파 등 올해 개봉작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4~6일 어린이날 연휴를 앞둔 만큼 <범죄도시4> 흥행세는 더욱 거세질것으로 보입니다.
왕가위 신작 X 생 로랑과 협업
최근 장편 영화 제작 배너를 시작한 프랑스 쿠튀르 ‘생 로랑’이 왕가위 감독의 차기작과 함께한다고 합니다.
줄거리와 캐스팅 등 세부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왕가위 감독은 전작 <일대종사> 영화 이후 10년만에 영화를 선보이게 됩니다.
김윤석 X 구교환 <폭설>
영화 <소리도 없이>로 제 41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 감독상을 차지한 홍의정 감독이 배우 김윤석과 구교환이 캐스팅된 영화 <폭설>에 합류합니다. 역에서 벌어진 사건을 다룬 심리 스릴러 <폭설>은 박선우 감독이 연출을 맡다가 최근 영화 제작사 ‘루이스 픽처스’에서 홍의정 감독을 공동감독으로 선정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전주국제영화제가 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열었습니다.
민성욱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주국제영화제는 매년 독립과 대안이라는 가치 아래 많은 영화를 관객에 선보이고 있다"면서 "영화에는 우리 삶의 다양한 모습과 감정을 담고 있다. 이런 영화를 통해서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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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실감나서 포기해버린 영화
가끔 여기에 영화에 대한 글을 써내려가는 사람이지만 영화관의 모든 영화를 보지 않는다. 주로 거르는 영화의 기준이 있다면 지나치게 폭력적인 영화, 공포영화 등등이 있는데 이 서울의 봄도 총기가 등장하고 군대배경인데다가 이미 서사적으로는 널리 알려진 영화라 굳이 영화관까지 가서 보고 싶진 않았다.
하지만 기어코 보았고 난 보다가 중간에 나와버렸다. 관람 포기를 해버렸다. 관람포기를 한 이유는 간단했다. 영화가 너무 실감났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서사보다는 인물의 싱크로율이 치트키인 것은 보나마나한 사실이었기에 굳이 그 시기의 출세에 목마른 탐욕적인 캐릭터들을 보고 유쾌할 자신이 없었는데 역시나 보면서도 꾸준히 불쾌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잘 못 만든 영화라고 평가절하하고 싶진 않다. 이 영화는 꽤나 잘 만들었다. 그 증거로 나의 관람 포기라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댈 수 있겠지만 말이다. 그 시절의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그 시절의 카리스마, 현 시대의 무식함은 현대의 관점에서 살아가는 나에게 답답함을 불러일으켰는데 그런 감정을 불러일으켰다는 것 자체가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과거로 회귀한 걸까 싶은만큼 실감났다.
그리고 영화 속 모두가 알지만 실명을 밝힐 수 없는 볼드모트같은 그 분, 그 분의 묘사도 뭐 언급하지 않아도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알고 있는 것 같다. 그 부분은 굳이 길게 언급하지 않겠다. 그 인물 한 사람만 욕하고 싶진 않았고, 그저 그 시절 돈없는 나라에서 출세에 목마른 사람들의 탐욕이 모인 군대라는 무논리의 집단을 보니 한국이라는 나라의 7-80년대는 진짜 아수라장이었겠구나 라고 생각한다. 불법을 행해도 이기면 된다는 인식은 이 때가 더 심했겠구나 라고도 생각한다. 그 때는 이기면 불법도 묵인되는 세상이었을 테니까.
역사의 불편한 지점은 그저 역사책으로만 봐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 감정없는 텍스트로만 봐도 분노가 생기지 않나. 이걸 서사로 풀어진 영화로 보면 분노가 max가 되어 감정과잉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역사는 무미건조한 게 차라리 더 정신건강에 나은 것 같다. 뭔가 영화에 대해 혹평을 한 거라고 오해하실 수도 있어서 다시 말씀드리면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볼만한 영화라고 추천해드릴 만하다. 입소문 탈 만했다. 주저리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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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본 재밌고, 정겨운 한국영화
※키노라이츠 인증회원으로 시사회 참석해 관람한 작품입니다.
영화 <리바운드>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오랜만에 나온 재밌는 한국영화
최근 한국영화가 많이 부진했었는데, <범죄도시 2>와 <올빼미> 이후 오랜만에 볼만한 한국영화였다. 특히나 <리바운드>가 좋았던 건, 눈살 찌푸리는 장면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재여서 더 좋았다. 공교롭게도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농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기에 개봉한 영화라서 그 흐름을 이어서 잘 되면 좋겠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영화 중에 마이클 조던과 나이키의 이야기를 담은 <에어>도 있는데, <에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해당 영화는 나이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연결성을 보자면 조금 더 청춘 농구 스토리인 <리바운드>가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농구 영화 흥행 열풍 덕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최근 개봉했거나 개봉을 앞둔 영화들이 젊은 관객들에게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생각해서 온 가족에 알맞은 영화가 재밌게 나온 게 좋았다. 사실 온 가족을 타겟으로 하는 소위 '명절 특선영화' 감성의 영화들은 넓은 나이대의 취향을 커버하는 대신 무난하거나 심심한 경우가 많은데, <리바운드>는 김은희, 권성희(수리남 작가님), 장향준이라는 아주 짱짱한 네임벨류의 제작진이 모여서 그런지 너무 과하지도 않으면서 심심하지도 않은 적정선을 잘 잡아낸 수작이었다.
영화 <리바운드> 캐릭터 포스터, 스틸 컷 [출처: 네이버 영화]
‘감동실화’ 위에 안재홍이 재미를 더하고, 배우들의 농구실력이 몰입감을 만든 영화
안재홍의 캐스팅은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한다. 원래도 안재홍 배우의 코미디 연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드라마 <멜로가 체질> 이후 오랜만에 물이 오른 코미디를 보여준다. 아마 장향준 감독님이 워낙 재밌으신 분이라서 더 잘 살려내신 부분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영화 전체적인 부분에서 보면 안재홍 외에도 극 중 선생님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나, 어른 역할의 연기자들은 거의 감초/코미디 톤을 연기하고 있고, 작중 학생들은 성장/청춘 드라마 톤을 연기한다. 이 두 가지 톱니바퀴는 꽤나 적절하게 맞물려서 한 가지가 진부해질 때쯤이면 다른 부분이 맞물려서 돌아간다.
특히 그중에서도 코미디의 중심을 잡고 있는 건 안재홍이고, 성장 드라마의 중심을 잡고 있는 건 실화 기반의 스토리이다. 실화 스토리가 워낙 극적이긴 하지만 개개인 인물들의 서사를 담기 위해서 조금은 오그라드는 청춘 드라마 클리셰를 사용하는데, 그 오그라듬이 불호의 영역에 가기 직전에 개그씬이 등장한다. 이렇게 적절한 완급조절이 영화 내내 이어지면서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 지루한 순간 없이 빠르게 지나간다.
이런 부분들이 전체적인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고 생각하고, 추가적으로 영화에서 생각보다 농구 경기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평소 농구 경기를 안 봐서 그럴 수도 있지만 실제 경기를 보는 만큼 리얼했다. 일단 배우들이 다 농구를 잘하고 심지어 선출인 경우도 있어서 긴박감을 더해준다. 그렇게 리얼한 경기를 몇 차례 보다 보면 영화 말미에 가서는 자연스럽게 경기를 응원하게 되는 것이다.
영화 <리바운드> 스틸 컷 [출처: 네이버 영화]
MSG를 적절하게 넣은 추억의 분식집 같은 맛
앞서 이야기한 내용들을 종합해서 영화를 보고 나서 내가 느낀 감상은 정겨운 영화라는 것이었다. 평소 외화 영화나 블록버스터 작품을 좋아해서 한국영화를 많이 보지 않는 편인데, 오랜만에 옛 한국영화의 정취를 느꼈던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한국영화 특유의 분위기는 정겨움이다. 최근 한국영화는 뛰어난 감독님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점차 세련되지거나, 개성이 담긴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성의 측면에서는 좋은 일이지만 정겨운 분위기의 한국영화는 가끔 명절 시즌에만 가끔 등장하는데, 대체로 감성적이거나 유치해지면서 아쉬운 성적을 거둔 경우가 많다고 느꼈다.
영화 <럭키>, <써니> 스틸 컷 [출처: 네이버 영화]
<리바운드>는 오랜만에 맛본 정겨운 영화였고, 예시를 들자면 코미디 영화 <럭키>와 청춘 영화 <써니>의 사이쯤에 위치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럭키> 유치하게 웃기는 영화인데 묘하게 정겹고, 친숙해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이고, <써니>는 라붐 같은 감성이면서 묘하게 촌스럽고 불량스러운 게 정다운 추억에 빠지게 만든다. 이런 포인트들이 마치 어릴 적 학교 앞에 있던 MSG가 적절하게 들어간 추억 속 분식집을 만난듯한 감성을 선사하고 그 묘한 단짠단짠에 빠져들어서 영화를 본다면 영화가 정겹다는 표현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리바운드>에서 아쉬웠던 점을 찾아보면 그것도 그것대로 많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단점이 있어도 굳이 찾고 싶지 않게 만드는 것이 매력이라고, 4월에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기 좋은 영화를 찾고 있거나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볼 영화를 찾는다면 주저 없이 추천할 수 있는 매력적인 영화로 <리바운드>를 뽑을 수 있겠다.
영화 <리바운드> 캐릭터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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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망에 사로잡힌 남자의 파국을 담은 영화 나이트메어 앨리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의 나이트메어 앨리가 개봉했어요.
항상 괴물이 등장했던 그의 영화에 이번에는 괴물이 등장하지 않는데요.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야기입니다.
한 인간의 욕망이 괴물이 되어가는 과정이 담겼기때문에
보이지 않는 괴물을 담았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참 아름답고 몰입감있는 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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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말포함】로리콘의 충격적인 최후
#롤리타 #로리타 #lolita
안타까운 소식이 끊이질 않습니다
시국이 정말 뒤숭숭한 요즘이 시국 이 시점에서
우리에 책임은 없는가
우리를 되돌아봤으면 합니다영화 롤리타를 통하여
성과 성욕 그리고
올바름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작가 슈라 원칙
1.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2. 어그로를 끌지 않는다
3. 수익을 먼저 생각하지 않는다
4. 함부로 남을 비방하지 않는다※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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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provided by NoCopyrightSounds.
Watch: https://youtu.be/pZzSq8WfsKo
Free Download / Stream: http://ncs.io/GizmoBut he knows the way that I take;
when he has tested me,
I will come forth as gold.
Job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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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소년 시절의 너> 스페셜 예고편
“넌 세상을 지켜, 난 너를 지킬게”
시험만 잘 치면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다고 가르치는 세상에서
기댈 곳 없이 세상에 내몰린 우등생 소녀 ‘첸니엔’과 양아치 소년 ‘베이’.
비슷한 상처와 외로움에 끌려 서로에게 의지하게 된 두 사람은
수능을 하루 앞둔 어느 날, ‘첸니엔’의 삶을 뒤바꿔버릴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첸니엔’만은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베이’는
그녀의 그림자가 되어 모든 것을 해결하기로 마음 먹는데…
“고마워. 내 세상의 전부, 소년시절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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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특종의 탄생> 공식 예고편
한 시간 만에 모든 걸 바꿔놓은 TV 방송. 그 인터뷰는 어떻게 성사될 수 있었을까? 요크 공작 앤드루 왕자에게 불명예를 안겨준 뉴스나이트 인터뷰가 영화로 새롭게 탄생했다. 질리언 앤더슨, 킬리 호스, 빌리 파이퍼, 루퍼스 슈얼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