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LAB2024-06-17 11:50:26
6월 셋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 with 씨네픽
<인사이드 아웃2> 개봉 5일만에 200만 관객수 돌파
“어른이 된다는게 이런건가봐 기쁨이 줄어드는거”
어른들이 뭉클한 마음을 안고 나온다는 <인사이드 아웃 2>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 5일만에 200만 관객수를 돌파했습니다.
전편 <인사이드 아웃1> 기록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로 200만 명을
돌파하며 픽사 애니메이션 최고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북미 개봉 후 사흘간 2150억원의 티켓 수입을 기록하며
애니메이션 영화 중 두 번째로 높은 개봉 첫 주 수입을 기록했으며
픽사의 29년 역사상 2위에 올랐습니다.
쏟아지는 극찬 후기로 지난해 700만 관객을 넘게 모은
<엘리멘탈>까지 뛰어넘을것으로 보입니다.
�<인사이드 아웃1> 이후 9년만의 후속작
�주인공 라일리가 13살이 도고 사춘기에 접어들자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 등장하면서 큰 변화를 겼는다.
'This film is dedicated to our kids. We love you just the way you are.'
-PIXAR-
<인사이드 아웃 2 > 줄거리
디즈니·픽사의 대표작 <인사이드 아웃> 새로운 감정과 함께 돌아오다!
13살이 된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매일 바쁘게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를 운영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그러던 어느 날, 낯선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본
부에 등장하고,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며 제멋대로인 ‘불안’이와 기존 감정들은 계속 충돌한다.
결국 새로운 감정들에 의해 본부에서 쫓겨나게 된 기존 감정들은 다시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2024년, 전 세계를 공감으로 물들인 유쾌한 상상이 다시 시작된다!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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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국과 매국 사이 애매한 줄타기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중국 군벌, 마적, 일본군과 일본 경관, 조선인과 독립군이 엉켜 살아가는 1920년대 간도. 그곳에 한 남자가 도착한다. 일본 군복을 벗고 죽기 위해 간도로 향한 '이윤'(김남길). 10여 년 전 남한 대토벌 작전에 참전했던 그는 작전 당시 자기 때문에 가족을 잃어야 했던 의병장 '최충수'(유재명)를 만나 목숨으로 사죄하려 한다. 유일한 사랑 '남희신(서현)'도, 친구이자 한때 주인님 '이광일'(이현욱)과의 인연도 뒤로 한 채.
하지만 이윤은 조금씩 생각을 고쳐 먹는다. 경성에서 볼 때는 기회의 땅이었던 간도가 무법천지의 땅이었기 때문. 자기를 죽이러 온 총잡이 '언년이'(이호정)를 만나고, 마적 떼의 습격을 받아 무기력하게 죽어 나가는 조선인을 보면서 그는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할 일이 생겼음을 깨닫는다. 독립군도, 마적도 아닌 도적이 되어 어떻게든 살아남기로 결심한다.
만주 웨스턴의 부활?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웨스턴은 할리우드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돼 관객과 만났기 때문.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이른바 스파게티 웨스턴은 미국 정통 서부극을 대신할 정도로 인기였다. 원주민과 개척지라는 조건이 미국과 같은 호주에서는 '미트파이 웨스턴'이 제작됐다. 심지어 소련에서도 중앙아시아를 배경으로 한 '레드 웨스턴'이 냉전 동안 인기를 모았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일제강점기 만주를 배경으로 중국군, 일본군, 독립군, 마적, 그리고 조선인이 얽힌 만주 웨스턴이 있다. 물론 본고장 미국에서도 서부극 인기가 시든만큼 만주 웨스턴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장르로 보기는 어렵다. 김지운 감독의 <착한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하 <놈놈놈>) 이후 흥행한 사례도 많지 않다. 그나마 윤종빈 감독의 <군도: 민란의 시대>가 사극과 스파게티 웨스턴의 퓨전을 선보인 정도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는 이처럼 보기 드문 만주 웨스턴의 명맥을 잇겠다고 선포한 작품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도적: 칼의 소리>가 만주 웨스턴의 부흥을 이끌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장르의 근본적인 한계를 깨부수는 데 실패한 나머지,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친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본분에 충실한 액션
<도적: 칼의 소리>는 분명 반갑다. 본분에 충실하다. 만주 웨스턴은 철저히 오락적인 이유로 등장한 장르다. 국내에서 서부극에서 볼 수 있는 총격전과 기마 추격전을 맛보고 싶은 욕구가 낳은 장르이기 때문. 즉, 황량한 배경에서 화끈한 액션과 볼거리만 보여주면 만주 웨스턴은 제 역할을 다한 셈이다. <놈놈놈>만 해도 일제 강점기 간도라는 시공간을 빌려 주인공 3명의 캐릭터쇼로 승부를 보는 액션 활극이었다.
<도적: 칼의 소리>는 좋은 선례를 착실히 따라간다. 우선 각 인물별로 확실한 캐릭터를 부여하면서 서부극에서 기대하는 볼거리를 충실히 보여준다. 일본군 출신 총잡이, 궁수, 호랑이 잡던 포수, 도끼 든 광대, 괴력의 거한, 암살자까지. 특징이 확실한 이들이 팀을 이뤄 싸우는 액션은 꽤 인상적이다. 물론 캐릭터 설정이 신선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래도 수위가 높고 각자의 역할이 잘 살아있다 보니 액션 보는 맛은 확실하다.
이에 더해 웨스턴 영화로서 갖출 것도 다 갖췄다. 총격전, 기마 추격전은 당연히 등장한다. 말 탄 도적이 기차를 쫓거나 총잡이들끼리 일 대 일로 총을 겨누는 클리셰도 빼먹지 않는다. 일본군과 독립군, 도적과 일본군, 도적과 마적 등 믿을 사람 없이 서로 싸우는 장면도 만주 웨스턴답다. 만주 웨스턴은 기본적으로 군상극인 스파게티 웨스턴의 영향을 많이 받은 액션 활극이기 때문.
나라가 아닌 사람을 지키다
시공간적 배경을 적극 활용한 스토리텔링도 눈길을 끈다. 사실 1920년대 간도는 피카레스크 이야기를 풀어내기에 최적화된 혼돈의 공간이자 시대다. 1920년대에 일제는 문화 통치를 통해 일본과 조선의 물지적 결합이 아닌 화학적 결합을 추구했다. 자연히 해방 대신 자치를 요구하는 조선인이 늘었다. 간도라는 공간도 혼란스럽다. 중국 군벌, 일본군, 조선인과 독립군까지. 누구 하나 실질적인 행정력과 통제력을 지닌 주체가 없었다.
<도적: 칼의 소리>는 변절자가 늘고 선악 구분이 무의미한 시공간적 배경에 걸맞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역사적 당위성에 회의감을 표한다. 한국인이라면 일제의 침탈을 막고, 일제로부터 독립해야 한다는 명제를 거절할 수 없다. 하지만 상상은 할 수 있다. 노비나 백정이었던 사람이 조선과 독립운동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으니까.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나 구동매가 그러했듯이.
그래서 <도적: 칼의 소리>는 나라를 구한다는 추상적인 대의 대신 눈앞의 목표에 일신을 던진 이들의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대한 독립 대신 개인, 가족, 친구의 생존이 우선순위인 이들을 비춘다. 이윤이 대표적이다. 그는 시대적 대의와 개인의 욕망 중 항상 후자를 고른다. 그가 희신을 돕는 이유도 그저 사랑 때문이다. 남한 대토벌 작전에 참여한 후 일본군에서 전역한 것도 민족 감정이 아닌 개인적인 죄책감이 주된 원인이었다.
이는 의병장이었던 최충수가 독립군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 언년이가 시니컬한 암살자가 된 이유, 더 나아가 그들이 도적이 된 이유이기도 하다. 대의를 위해 목숨을 거는 독립군 대신 '도적(刀嚁)', 칼 휘두르는 소리로서 지켜야 할 사람들만 보호하자는 것. 또 이광일이 메인 빌런인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자기 영달을 위해 숙부도, 약혼자도, 오랜 친구도 일제에 팔아넘기거나 죽일 각오가 된 인물이니까. 이윤과는 정반대로.
장르와 역사의 충돌
하지만 <도적: 칼의 소리>의 스토리텔링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만주 웨스턴의 기본적인 한계를 깨려는 시도가 없기 때문이다. 대의 대신 생존을 택한 도적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만주 웨스턴의 묘미에 부합한다고 볼 여지가 있다. 만주 웨스턴의 선조 격인 스파게티 웨스턴은 선악 구분이 확실한 정통 서부극과 달리 군상극에 가깝기 때문이다.
선택지도 많았다. 도적을 독립군과 차별화하고, 난세에서 살아남는 민초로 그리고 싶었다면 굳이 독립군이 완벽한 선일 필요도 없었다. 독립군이 군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조선인을 탄압한 '빈주 사건'처럼 독립군과 도적 간의 갈등을 강조할 수도 있었다. 마적과의 갈등, 이윤과 이광일의 개인적인 갈등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방법이었다.
<도적: 칼의 소리>는 상상력을 펼칠 기회를 포기한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 타란티노가 보여준 배짱과 비슷한 용기는 없다. 독립군 대 일본군의 전형적인 구도를 답습한다. '십오만원탈취 사건', '간도참변', '훈춘 사건', '미쓰야 협정', '길회 철도 부설 반대 투쟁' 등 실제 사건을 변용한 대목은 선악구도를 강화한다. 마치 <봉오동 전투>를 보는 듯하다. 생존을 위한 사투도 알게 모르게 독립군 정신과 합쳐진다. 극이 진행될수록 도적들이 독립군보다 더 독립군스럽고, 일본군에게도 더 많은 피해를 준다.
그렇게 웨스턴 장르의 매력은 급감한다. 피카레스크적인 요소가 곁들여진 장르적 쾌감도, 역사를 재해석하려는 서사의 매력과 개성도 찾아보기 어렵다. 결국 스토리는 다른 길로 흘러 버린다. 이윤-이광일-남희신의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이윤과 희신의 사랑이 싹피는 멜로드라마가 메인 요리가 된다. 액션도 쾌감을 잃는다. 시퀀스만 떼어 놓고 보면 즐기기 충분하지만, 전체 맥락에서는 미묘하게 어색함이 느껴진다.
틈으로 새어 나오는 완성도
장르와 스토리의 지향점이 충돌하는 사이로 부족한 짜임새도 노출된다. 우선 전반적으로 루즈하다. 액션 시퀀스와 대본에 문제가 있다. 액션씬의 경우 과하게 분량을 차지한다는 인상이 짙다. 장르 특성상 이해할 수 있지만, 흐름을 끊는 것은 사실이다. 대본의 경우 동어반복인 대사가 많다. 조금 더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풀어냈다면 1시간에 육박하는 각 에피소드 분량을 줄여서 긴장감을 더 끌어올릴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결국 <도적: 칼의 소리>는 많은 넷플릭스 작품처럼 도전 그 자체에 박수를 보내는 데서 만족해야 할 작품처럼 보인다. <고요의 바다>, <택배기사>, <승리호>처럼 과감한 장르 영화가 많아지는 가운데, 시도라는 의의를 넘어서서 어떻게 열매까지 딸 수 있을지 고민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Poor 형편없음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 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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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4주 최신 개봉영화!
11월 4주차에는 어떤 영화가 개봉을 하는지 한번 볼까요?
11월 4주 개봉영화 5편!
연애 빠진 로맨스 Nothing Serious , 2021
2021년 공감대 높이는 현실 로맨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잡지사 기자 ‘우리’,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입니다.
내 맘대로 풀리지 않는 연애에 지칠 대로 지쳤지만 외로움만은 참기 힘든 현실 남녀들의 솔직한 연애관을 가감 없이 드러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합니다.
새로운 연애 트렌드에 익숙한 MZ세대의 공감대를 자극하고 마치 내 이야기 같은 생생한 연애의 모습과
그 이면에 존재하는 욕망을 거침없이 그려내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독보적인 존재감의 전종서와 대체불가 매력의 배우 손석구의 첫 로맨스 영화!
첫번째 추천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입니다.
예고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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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자 Spiritwalker , 2020
할리우드 리메이크 확정
전 세계 107개국 선판매 및 유수의 영화제 초청
영화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영화 입니다.
세계 유수 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으며 이미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는데요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지.아이.조' 시리즈의 메인 프로듀서인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결정까지 더해져 대중성과 상업성까지 잡았습니다.
영화 "유체이탈자"는 '범죄도시' 제작진과 ‘장첸’ 윤계상이 또다시 의기투합한 액션 영화로
사상 첫 1인 7역에 도전하며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합니다.
12시간마다 몸과 함께 공간까지 바뀌는 ‘강이안'의 추척 액션!
두번째 추천영화 "유체이탈자" 입니다.
예고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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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나희 순정 2021
연애 시인 ‘류근’이 페이스북에 직접 연재한 스토리툰
류근 시인이 쓴 스토리에 세계적으로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퍼엉의 합작으로 탄생한 스토리툰 "싸나희 순정" 원작으로 제작한
영화 "싸나희 순정"이 개봉을 합니다.
영화 "싸나희 순정"은 현생탈출 시골라이프를 꿈꾸는 영화인데요
두 주인공 낭만술꾼 시인 유씨와 엉뚱발랄 농부 원보는 친숙하면서 독특한 개성이 넘치는 인물들입니다.
이 캐릭터들을 이미 연기력이 검증된 베테랑 배우 전석호와 박명훈이 연기하며 브로맨스 케미를 연출했죠.
이외에도 김재화, 최대철, 심은진, 공민정 김명곤 등 영화와 드라마, 연극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연기파 배우들이 총집합한 엉뚱한 웃음과 진중한 감동을 줄
세번째 추천영화 "유체이탈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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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이태리 Made In Italy , 2020
액션 장인 리암 니슨의 새로운 연기변신
영화 "메이드 인 이태리"는 오래된 집을 팔기 위해 아름다운 토스카나에서 한 달간 머무르게 된 ‘잭’이
소원했던 아버지 ‘로버트’와 화해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로맨틱 힐링 드라마입니다.
수년째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스타로 군림하고 있는 배우 리암 니슨이
올가을 트레이드 마크인 ‘액션’을 잠시 내려두고 따뜻한 가족 드라마로 돌아오는데요
라이징 스타이자 친아들인 배우 마이클 리처드슨과 동반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의 제목처럼 이탈리아, 그중에서도 토스카나 지역을 배경으로 여행에 대한 목마름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지금,
영화는 관객들에게 토스카나의 충만한 햇살과 함께 잊지 못할 기분 좋은 느낌을 선사할
네번째 추천영화 "메이드 인 이태리" 입니다.
예고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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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칸토: 마법의세계 Encanto , 2021
겨울왕국, 모아나를 잇는 디즈니의 6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60번째 작품 "엔칸토 마법의 세계"가 개봉을 합니다.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콜롬비아 산악지대에 숨겨진 경이롭고 매력적인 장소 엔칸토에 위치한
마법의 집에 사는 특별한 마드리갈 패밀리의 이야기를 담아냈는데요.
꽃을 피우거나 엄청난 힘을 갖거나 날씨를 변화시키고, 동물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능력들로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콜롬비아 문화에서 영감 받은 흥겹고 신나는 리듬과 비트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비주얼과 함께 펼쳐지면서,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와 마법 세계의 한복판에 있는 것 같은 환상적인 느낌마저 전달하는데요
게다가 수많은 캐릭터들이 입을 맞춘 뮤지컬 앙상블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들은 역대급 뮤지컬 애니메이션의 탄생을 예고 하고 있습니다.
믿고 보는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다섯번째 추천영화 "엔칸토: 마법의 세계" 입니다.
예고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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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마지막 주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 with 씨네픽
안녕하세요, 씨네픽입니다! :)
4월의 마지막 주말도 잘 보내셨나요?5월의 첫 시작도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씨네픽과 함께하는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과 한 주 동안 진행했던 씨네픽 예측 이벤트인'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의 개봉 주 주말의 관객 수'도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그럼 시작해 볼까요?...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1.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3주째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말 관객 수가 저번 주와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주말 동안 (4월 29일~5월 1일) 관객 수 18만 7,140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107만 5,520명을 돌파하였습니다.저번 주와 동일하게 누적 관객 수가 약 30만 증가하였습니다.이번 주에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개봉하기 때문에 1위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2.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NEW)▶ 가해자들의 사회적 문제를 다룬 작품인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주말 동안 (4월 29일~5월 1일) 관객 수 15만 9,583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22만 8,434명을 돌파하였습니다.
| 줄거리같은 반 친구 4명의 이름이 적힌 편지를 남긴 채, 의식불명 상태로 호숫가에서 발견된 ‘건우’.
자신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가해자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는데…
3. <서울괴담> (NEW)▶ 10개의 현실에서 겪을 법한 괴담을 다루고 있는 작품 <서울괴담>.
연기파 배우뿐만 아니라 수많은 아이돌까지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작품입니다.
주말 동안 (4월 29일~5월 1일) 관객 수 4만 2,800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6만 912명을 돌파하였습니다.
| 줄거리어두운 터널을 홀로 지날 때의 두려움, 옆집에서 들려오는 의문의 소리
중고 가구에 얽힌 미스터리, 다른 사람을 향한 그릇된 질투.
복수, 저주, 욕망에서 시작된 죽음보다 더한 공포의 실체가 찾아온다!▶씨네픽의 이번 주 98회 예측 이벤트는 4월 마지막 주 주말 박스오피스 스코어 예측 이벤트입니다.
씨네픽 유저분들이 예측해주신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의 4월 29일, 4월 30일, 5월 1일의 관객 수 스코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의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제공하는 실제 관람객의 성별/나이별 관람 추이를 보겠습니다.
남성 55%, 여성 45%로 남성이 조금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네요!
연령대 별로는 20대와 30대가 똑같이 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 씨네픽 이벤트의 참가자분들 중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주말 관객 스코어에 가장 근접한 예측치를 보인 건
40대 초반 여성(157,882명)과 30대 초반 여성(162,976명)이었습니다.
또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주말 관객 수 스코어 예측의 정답자 비율은 (오차범위 +-10,000) 전체 참가자의 29%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주말 스코어 예측 이벤트에 참여한 20/30대 비율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4. <공기살인> (▼2)▶ <공기살인>은 저번 주말과 비교했을 때, 약 3만 명이 줄어들었는데요.
주말 동안 (4월 29일~5월 1일) 관객 수 3만 540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14만 3,622명을 돌파하였습니다.
5. <수퍼 소닉2> (-)▶ <수퍼 소닉2>는 4주째 박스오피스 순위 TOP 5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저번 주와 동일하게 5위를 하였습니다.
주말 동안 (4월 29일~5월 1일) 관객 수 2만 8,126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28만 7,693명을 돌파하였습니다.
북미 주말 박스 오피스
▶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국내 박스오피스와 달리 <The Bad Guys> 차지했습니다.
주말 동안(4월 29일~5월 1일) <The Bad Guys>의 매출액은 $16,000,000 (한화 약 202억)의 매출액을 달성했습니다.총 누적 매출액은 $44,000,000 (한화 약 555억)을 기록했습니다.<북미 박스오피스 TOP 5> (2022년 4월 15일 ~ 2022년 4월 17일)1. <배드 가이즈> 1,600만 달러 (누적 4,400만 달러)2. <수퍼 소닉2> 1,135만 달러 (누적 1억 6,092만 달러)3.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830만 달러 (누적 7,955만 달러)4. <노스맨> 631만 달러 (누적 2,280만 달러)5.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554만 달러 (누적 3,549만 달러)...씨네픽의 4월 마지막 주 박스오피스 분석 콘텐츠는 여기까지입니다.이번 주도 건강한 한 주가 되기를 바라며씨네픽은 다음 주 월요일, 이 시간에 또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감사합니다!-!씨네랩 에디터 Hi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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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영화 속 역대급 악역 캐릭터 TOP 5!
안녕하세요! 영화/OTT 콘텐츠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범죄도시 3>가 개봉하며 벌써 100만을 넘었을 뿐만 아니라
빌런역으로 분한 이준혁 배우의 연기 변신에 더욱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그러하여 오늘 씨네랩은 근 3년동안 사람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악역 연기 선보인 한국 영화 빌런 캐릭터 top5를 선정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극악무도 악역 캐릭터 TOP 5,
지금 만나보실까요?
범죄도시 2 (2022)
the roundup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무자비한 악행을 일삼는 범죄도시2 악역 '강해상'역의 손석구
시놉시스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시리즈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영화정보
개요: 범죄, 액션 | 106분
개봉: 2022.05.18.
감독: 이상용
출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배급: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CINEPICK
무자비한 악행을 일삼으며 자신에게 거슬리는 인물을 가차없이 없애버리는 역을 선보인 손석구는
특유의 서늘한 눈빛과 악행으로 많은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범죄도시2>는 팬데믹 이후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습니다.
코멘트
강해상이 가진 "집요함"이 장첸이 가진 서늘한 잔인함보다 더 무섭게 다가왔다
- 씨네랩 M 님 -
비상선언 (2022)
EMERGENCY DECLARATION
ⓒ쇼박스
▷섬뜩한 두 얼굴의 테러리스트 '진석' 역의 임시완
시놉시스
뜻하지 않은 비행기 내 테러로 인해 재난과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을 그린 이야기
영화정보
개요: 드라마 | 140분
개봉: 2022.08.03.
감독: 한재림
출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배급: ㈜쇼박스
CINEPICK
처음 맡은 악역 연기 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호평이 쏟아졌으며 특유의 선한 얼굴과 대비되어 서늘한 눈빛과 속을 알 수 없는 미소로 강렬하면서도 새로운 ‘빌런’을 완성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코멘트
임시완의 신들린 듯한 연기
- 네이버 zida**** 님 -
보이스 (2021)
On the Line
ⓒCJ ENM
▷ 보이스피싱 기획실 총책 곽프로 역의 김무열
시놉시스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은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영화정보
개요: 범죄,액션 | 109분
개봉: 2021.09.15.
감독: 김선, 김곡
출연: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
배급: CJ MNM
CINEPICK
보이스피싱 본거지의 기획실 총책인 곽프로를 연기하며 외형부터 음성까지 철저히 캐릭터에 맞도록 변신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극악무도한 악역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코멘트
곽프로 김무열의 능글맞은 악역 연기는 최고
- 네이버 ume1**** 님 -
콜 (2020)
call
ⓒ 넷플릭스
▷광기와 섬뜩함이 가득한 사이코패스 '영숙'역의 전종서
시놉시스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정보
개요: 미스터리 | 112분
개봉: 2020.11.27.
감독: 이충현
출연: 박신혜, 전종서
배급: 넷플릭스
CINEPICK
자신의 미래를 알고 폭주하는 영숙 역을 맡은 전종서는 예측할 수 없는 영숙의 양면성과 사이코패스적 면모를 완벽히 소화하며 강렬한 악역 캐릭터로 많은 관객을 사로 잡았습니다.
코멘트
전종서의 광기, 살기, 똘기.
- 왓챠피디아 재*님 -
반도 (2020)
Peninsula
ⓒ(주)NEW
▷욕망을 향해 질진하는 독보적 존재감을 선보인 '서대위' 역의 구교환
시놉시스
<부산행> 이후 4년, 폐허에 남겨진 이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정보
개요: 액션 | 116분
개봉: 2020.07.15
감독: 연상호
출연: 강동원, 이정현, 이레,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배급: (주)NEW
CINEPICK
631 부대의 리더 서대위를 연기하며 냉혹하고도 종잡을 수 없는 악역 캐릭터로 그의 첫 상업영화이자 인간성을 상실한 광기 어린 모습을 선보이며 영화 팬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코멘트
구교환의 재발견. 악역 캐릭터를 정말 본인의 색으로 맛깔나게 소화했음
- 네이버 0idi****님 -
총 5편의 한국 영화 속 빌런 캐릭터 어떠셨나요?
이번 주말은 씨네랩이 추천드린 영화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씨네랩 GONI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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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즈 소재의 영화.zip
안녕하세요! 씨네랩입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대형 뮤직 페스티벌로 관심이 무척 뜨거웠는데요.
특히 '서울재즈페스티벌 2022'는 1분 만에 매진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티켓팅에 실패하신 분, 그리고 재즈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을 위해
재즈 관련 영화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씨네랩이 추천하는 '재즈 소재의 영화' 모음집!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٩( ᐛ )و
올 댓 재즈
All That Jazz, 1979
ⓒ 네이버 영화
synopsis
무대 연출가 조 가디언은 기념비적인 무대를 마련하고자 일에 몰두하는데,
과로, 흡연, 습관성 음주로 쓰러질 지경에 이른다.
주위의 완강한 권유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제작자 측은 그의 입원에 공연 추진을 보류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조는 충격을 받고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는데...
cine pick!
<올 댓 재즈>는 영화, 연극, 뮤지컬 연출가로 널리 알려진 밥 포시가
연출한 영화이자 자신의 삶을 투영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는 미국 의회 도서관에서 문화적, 역사적, 미적으로 중요성을 인정 받아
2001년에 미국 국립영화등기부에 등재되었다.
레이
Ray, 2004
ⓒ 네이버 영화
synopsis
그래미 상을 수상했으며, 수십 년간 히트 앨범을 만든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가수 '레이 찰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cine pick!
제이미 폭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인데 그는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치코와 리타
Chico & Rita, 2010
ⓒ 네이버 영화
synopsis
1948년 쿠바. 젊음과 재능으로 빛나는 치코와 리타는 사랑에 빠지지만
오해가 뒤엉키며 안타까운 이별을 한다.
그리고 이들은 화려한 기회의 도시 뉴욕에서 다시 재회한다.
cine pick!
세계적인 디자이너 하비에르 마리스칼, 전설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베보 발데스,
그리고 거장 감독 페르난도 트루에바가 만나 탄생한
아름답고, 낭만적이고, 애절한 두 사람의 이야기.
본 투 비 블루
Born to be Blue, 2015
ⓒ 네이버 영화
synopsis
재즈의 아이콘인 트럼펫 연주가 쳇 베이커.
더 이상 연주를 할 수 없어진 순간 연인 '제인'과 트럼펫만이 곁에 남았다.
cine pick!
로튼 토마토 신선도 88%, 전세계 평단이 극찬한 영화 <본 투 비 블루>.
'My Funny Valentine'으로 유명한 '쳇 베이커'의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보통의 실화 영화는 전성기로 향하는 스토리로 진행을 하지만,
이 영화는 쳇 베이커의 전성기 이후,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마일스
Miles Ahead, 2015
ⓒ 네이버 영화
synopsis
눈부신 전성기를 맞이하던 마일스 데이비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대중의 시선에서 5년간 사라진다.
기자 데이브 브래든은 그에게 숨겨진 미발표 앨범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 사건으로 마일스는 앨범을 도둑맞고, 마일스와 데이브는 앨범을 되찾기 위해 함께 떠난다.
cine pick!
제53회 뉴욕영화제 폐막작, 제32회 선댄스영화제와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정작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던 마일스 데이비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마일스>.
마일스 데이비스와 실제 함께 음악을 했던 재즈 거장과 신예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해 기대감을 더했다.
프리저베이션 홀 재즈밴드
A Tuba to Cuba, 2018
ⓒ 네이버 영화
synopsis
뉴올리언스의 프리저베이션 홀 재즈밴드가 음악적 뿌리를 찾아 쿠바로 향한다.
일상이 리듬과 소울이 가득한 도시 아바나에서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오직 음악으로 소통하는 이들의 대화에 귀 기울여본다.
cine pick!
<프리저베이션 홀 재즈밴드>는 '프리저베이션 홀 재즈밴드'의 여행을 담은 로드 다큐멘터리이다.
영화는 음악의 보편성과 감동적 메시지를 지루하지 않게 담았으며,
재즈 음악으로 음악적으로도 풍부한 영화라고 평가받았다.
더불어, 영화는 제11회 DMZ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초청작이다.
소울
Soul, 2020
ⓒ 네이버 영화
synopsis
뉴욕에서 음악 선생님으로 일하던 ‘조’는
꿈에 그리던 최고의 밴드와 재즈 클럽에서 연주하게 된 그 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되어 ‘태어나기 전 세상’에 떨어지게 되는데...cine pick!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재미있고,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영화 <소울>.
국내 개봉 전 제73회 칸 영화제와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으며
기대작으로 떠오른 작품이다.
빌리 홀리데이
The United States vs. Billie Holiday, 2021
ⓒ 네이버 영화
synopsis
무대 위에선 모두의 박수를 받지만, 무대 아래에선 시대의 폭력과 광기에 끝없이 시달렸다.
도망칠 곳 없이 어둠으로 내몰린 삶 속에서도 그녀가 포기할 수 없었던 두 가지,
세상을 위한 단 하나의 노래, 그녀를 위한 단 하나의 사랑.
cine pick!
재즈 3대 디바 중 한 명인 '빌리 홀리데이'의 삶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
명감독 리 다니엘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섹스 앤 더 시티> 디자이너 파올로 니에두,
그리고 <그린 북> 음악 감독 크리스 보워스가 참여해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씨네랩 에디터 Hi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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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집힐지언정 결코 부서지지 않는
* <슬픔의 삼각형>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슬픔의 삼각형 (2022)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
출연: 우디 해럴슨, 해리스 딕킨슨, 찰비 딘, 돌리 드 레옹
장르: 코미디, 드라마
상영시간: 147분
국가: 스웨덴, 미국
개봉일: 2023.05.17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미 한참 기울어져 버린 우리 사회의 시스템을 통렬하게 비판한다. 147분이라는 러닝타임은 비교적 긴 편에 속하지만 젠더와 계급(혹은 사회적 지위), 그리고 자본주의에서 비롯된 빈부격차에 대한 풍자가 쉴 새 없이 이어져 체감 상영 시간은 오히려 짧게 느껴질 정도다.
1부 '야야와 칼'은 전통적인 구조의 남녀 관계가 전복된 산업에서의 연인 관계를 통해 젠더 갈등을 논한다. 남성 모델인 '칼(해리스 딕킨슨)'은 시작부터 인터뷰어에게 대놓고 무시를 당한다. 이는 '칼' 한 사람에 대한 모욕이나 희롱이라기보다는 여성 모델에 비해 대우를 받지 못하는 남성 모델 산업의 실태를 언급하기 위한 일종의 장치로 해석된다. 남성 모델의 수입은 여성 모델의 1/3에 불과하며 게이들의 성적 희롱을 견뎌야 한다는 통념이 존재하며 미팅에서 헤프게 웃어보라는 소리를 듣는 둥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고,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다. 오프닝 시퀀스가 꽤나 신선하게 느껴졌던 이유는 이러한 불합리한 처사가 여성에게 적용된 경우는 셀 수 없이 많이 보아 왔지만, 성별이 전복된 케이스는 흔히 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여성과 남성 모델 간의 수입 차이는 '칼'과 '야야(찰비 딘)'의 데이트에서 젠더 간의 갈등을 촉발시킨다. '야야'는 여성 모델이기 때문에 '칼'보다 수입이 많고, 훨씬 잘 나간다. 하지만 데이트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하는 쪽은 '칼'이다. 단지 돈을 언급하는 남성은 섹시하지 않다는 이유로. '야야'는 본인이 '칼'보다 수입이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굳이 본인이 돈을 내겠다는 말을 먼저 꺼내지는 않는다. 그녀의 무신경한 행동은 '칼'의 분노를 유발하고, 급기야 감정싸움으로 치닫는다. 어찌 보면 '칼'의 행동은 쪼잔해 보이기까지 하는데, 이 또한 연인 관계에서 비롯된 성적 고정관념 때문에 생긴 시각일 터다. 결국 남자는 '팩트'라는 가장 강력한 무기로 여자가 문제를 인식하게끔 만들고, 여자가 본인의 행동을 인정하는 것으로 두 남녀의 싸움은 일단락된다. 상처가 될 법한 말들을 주고받았지만, 둘 사이에는 얄팍한 '사랑'이라는 것이 있고, 또 SNS를 통해 돈을 벌어들이는 이해관계로도 얽혀 있다.
2부의 '요트'는 자본주의 사회가 낳은 계급 간의 갈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무대다. 돈으로 사람 위에 군림할 수 있는 부자들, 그리고 군말 없이 지시를 따라야 하는 노동자들, 그리고 이들의 경계선에 있는 듯한 인플루언서 커플까지. 영화 포스터에 볼 수 있듯 세 계급은 마치 삼각형 같은 구도를 이루고 있다. '슬픔의 삼각형'이란 1부 모델 오디션 장면에서 언급된 미간 사이의 주름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작품 속에 등장하는 계급 간의 구도를 의미하기도 한다. 물론 이 세 계급이 전부는 아니다. 삼각형에 낄 수조차 없는, 부자들의 눈에 띠지 않는 곳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노동자 계급이 뒤편에 존재하고 있으니까.
요트에 오른 최상류층들은 위선과 모순으로 똘똘 뭉친 자들이다. 일례로,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했다며 애정을 다지는 부부는 수류탄을 제조하는 방산업자다. 전쟁으로 남의 목숨을 팔아 번 돈으로 부를 축적한 작자들이 '사랑'을 논하고 있으니 실소가 나올 지경이다. '똥(비료)'으로 자본주의 사회의 왕이 된 러시아 갑부의 아내는 어떠한가. 그녀는 연회를 준비하는 요트 직원들로 하여금 수영하며 놀 것을 지시한다. 근무 중에 수영을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요구이지만 직원들은 이에 불복할 수 있는 힘이 없다. 직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요트 위에서 슬라이드를 타고, 러시아 부자는 자신이 마치 노동자들에게 아량을 베푸는 선량한 사회지도층이 된 듯 도취된다. 영화는 모순으로 똘똘 뭉친 인간 군상들을 통해 노골적일 정도로 자본주의가 만든 계급사회를 풍자한다.
위선자들의 향락과 사치는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악천후로 크루즈가 흔들리자 부자들은 최고급 음식을 앞에 둔 채 저항 없이 토사물을 내뿜기 시작한다. 고상한 척으로 절대 막을 수 없는 생리 현상 앞에 수치심을 느낄 여력 따위는 없다. 제아무리 돈이 많고, 높은 위치에 오른 사람일지라도 한낱 먹고 싸는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영화는 가감 없이 보여준다. 변기를 붙잡은 채 괴로워하며 배설물 속을 헤엄치는 부자들의 모습은 안쓰러움이 들기는커녕 폭소를 부른다. 비위를 자극할 정도로 더럽고 노골적인 장면들을 활용하긴 했지만 그들의 과거 행적을 돌이켜 본다면 이 정도는 자비로운 처사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요트가 박살 나는 순간 역시 그들이 저지른 위선이 바다 위 암초가 되어 스스로를 나락으로 굴러떨어뜨린 것이나 다름없다. 평화나 운운하던 방산업자들은 결국 본인들이 만든 수류탄에 의해 종말을 맞았으니까.
요트는 전복됐고, 온전할 것만 같았던 삼각형은 뒤집혔다. 3부 '섬'은 계급의 최하위 층에 있던 화장실 청소부 '애비게일(돌리 드 레옹)'이 그를 고용한 상류층 위에 군림한다. 제아무리 부자들일지라도 당장의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요트에서 그들이 뱉은 토사물과 똥을 닦던 여인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혈혈단신으로 겨우 목숨만 건진 이들은 아주 잠깐 동안 함께 화합하여 작은 평등 사회를 이루는 듯했다. 하지만 불을 피우고, 물고기를 잡을 줄 아는 '에비게일'이 등장하면서 8명의 소수 집단에도 자연스레 계급이 생겨나고 이들만의 생존 질서가 형성된다. 기존의 계급이 역순으로 뒤집히는 것도, '에비게일'을 중심으로 한 모계사회가 형성되는 것도 상당히 흥미로운 지점이다.
이쯤 돼서 1부의 '야야'와 '칼'의 대화를 한 번 더 소환해 본다면 영화는 더욱 재밌어진다. 앞서 '야야'와 젠더 고정관념에 대해 열띤 입씨름을 벌였던 '칼'은 '남자다움' 혹은 '여자다움'같은 포지션에 가두지 않기를 원했다. 하지만 섬에 떨어진 이후 '칼'은 '야야' 앞에서 어떻게 행동했던가. '에비게일'을 도와 물을 길어오고, 일손을 돕는 것은 '야야'였으며 '칼'은 가만히 앉아 한밤중에 프레첼이나 훔칠 뿐이었다. 마치 본인이 성적 고정관념의 피해자인 것처럼 행동했던 그는 막상 여자친구를 지켜주어야 할 순간이 닥치자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다. '야야'는 더 이상 그에게 섹시한 남성이 될 것을 요구하지도 않았고, 그녀는 스스로를 지킬 줄 알았다. 앞서 여자친구에게 성토하듯 외쳤던 '칼'의 이상과 논리도 결국 모순에 불과했음을 보여준 셈이다.
관객은 '에비게일'이 요트에서 인간적인 대우를 받지 못한 채 열악한 노동 환경을 견뎌왔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해 볼 수 있다. '내가 누구지?'라 묻는 '에비게일'에게 '화장실 청소부'라 답하는 관리인 ‘폴라'를 통해 작업 노동자들에 대한 평소의 인식이 드러난다. 애초에 요트도 없어진 마당에 '화장실 청소부'라는 직책이 무슨 소용이람. 따라서 '에비게일'이 이룩한 작은 혁명은 관객의 응원을 불러일으켰을 것이며 꼼짝없이 그를 선장으로 모시는 돈 많은 남성들의 태도 변화는 일종의 ‘사이다’처럼 느껴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불합리한 계급 구조가 뒤집혔을 때, 이상적인 평등 사회가 실현될 것이라고 믿는 건 순진한 생각이라는 게 곧 드러난다. 섬의 주도권을 잡은 ‘애비게일’은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하는 ‘마르크스주의‘를 추구하는 듯했다. 능력 없는 남성에겐 식량이 주어지지 않았고, 몸이 불편한 여성은 일을 못해도 필요한 만큼의 음식을 제공받았다. 엄격하지만 합리적이고, 규칙만 잘 지킨다면 평화가 유지될 수 있을 법한 시스템이다. 그러나 집단 내에 균열을 일으키는 장본인은 시스템을 만든 ‘애비게일’ 쪽이다. 그녀는 구조정에서 잘생긴 백인 남성인 ‘칼’과 잠자리를 즐기고, 성을 착취당한 '칼'의 손에 쥐어지는 건 고작 프레첼 한 봉지뿐이다. 이는 곧 자본주의 사회의 계급 구조를 선악 관계로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 불합리함을 경험했던 계급 최하위의 노동자가 권력을 쥐었을 때 그들 역시 자신들을 착취했던 부자들과 다를 바 없는 모순적인 인간으로 얼마든지 돌변할 수 있는 것이다.
영화의 결말부는 작품의 제목이 가진 의미를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야야'와 '애비게일'은 무인도인 줄 알았던 섬에서 리조트를 찾는데 성공한다. 섬에 문명이 존재하고, 사람이 살고 있다는 건 희망적인 소식일 터이나 기쁨에 젖은 '야야'와 달리 '애비게일'의 표정은 왠지 모르게 어둡다. 원래대로 돌아간다는 것은 결국 '애비게일'이 만든 임시 사회의 끝을 의미한다. '애비게일'은 다시 화장실 노동자의 위치로 되돌아갈 것이며 그녀 앞에 굴복했던 부자들은 다시 계급 최상위층에 올라 그녀를 부리게 될 것이다. 따라서 리조트는 '애비게일'에게 희망 같은 존재가 돼줄 수 없다.
제목이 '슬픔의 삼각형'인 이유는 사회의 계급 구조가 뒤집힐지언정 절대 부서지지 않는다는, 그 완고한 특성이 절망과 허무함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애비게일'은 8명의 생존을 돕는 데 일조했으나 현실로 복귀했을 때 그가 얻을 수 있는 보상이라곤 기껏해야 '야야'의 비서 자리다. '야야'가 은연중에 내비친 멸시 어린 태도에서 이들 사이에 여전히 보이지 않는 계급의 벽이 자리하고 있었음을 깨달은 '애비게일'은 마침내 분노한다. 리조트를 발견한 건 '야야'와 자신뿐. 눈앞의 대상을 제거한다면, '애비게일'은 지도자로서의 권력을 누리고 젊고 잘생긴 남성의 몸을 계속해서 탐할 수 있다. 살의가 넘쳐흐르는 독사 같은 그의 표정, 아무것도 모른 채 행복에 젖은 '야야', 그리고 뒤늦게 '야야'를 구하러 가는 '칼'의 삼각 구도로 이야기는 끝난다. 열린 결말로 마무리됐지만 '칼'과 '야야'의 로맨스도, '애비게일'의 행복도, '야야'의 생존도 모두 기대되지 않는다. 어차피 인간은 하나같이 다 모순적이고, 그놈이 그놈이니까. 본작은 모든 걸 조목조목 따지기 어려울 정도로 비판과 풍자를 휘갈겼지만 궁극적으로는 폭력과 욕망, 위선으로 똘똘 뭉친 모든 인간의 몸뚱이를 해체해 적나라하게 전시한다. 감독의 냉소적인 시선은 관객의 씁쓸한 감정을 한없이 끌어올리고, '칼'이 처음 등장했을 때와 같이 '슬픔의 삼각형'을 절로 찌푸리게 된다.
※ 씨네랩 크리에이터로서 시사회에 초청 받아 작성한 게시물입니다.
- 씨네랩 크리에이터 popofil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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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신 테르마이 로마이> 공식 예고편
《테르마이 로마이》가 넷플릭스에서 새롭게 태어난다! '일본 만화대상 2010',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단편상'을 수상한 야마자키 마리의 걸작 만화 《테르마이 로마이》가 넷플릭스 시리즈 《신 테르마이 로마이》란 이름으로 애니메이션이 되었다! 이번 시리즈 구성에는 원작자 야마자키 마리도 직접 참여했는데. 왜 루치우스는 욕장 건축가가 되려 했던 것일까? 현대 일본뿐 아니라 에도 시대로도 시간 여행을 하는 그를 만나보자! 원작 만화에선 미처 그리지 못했던 이야기를 담은 속편으로서 새롭게 제공될 시간여행 목욕탕 코미디. 목소리 출연: 츠다 켄지로 원작 만화: 야마자키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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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썰> 티저 예고편
“내 얘기 들어볼래?”
일주일에 무려 200만원, 핵이득 꿀알바 VVIP 돌봄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공시생 ‘정석’(강찬희)이 인적 드문 산골에 위치한 저택을 찾는다.
역대급 말빨을 장착한 선임 알바생 ‘이빨’(김강현)은 만나자마자 쉴 새 없이 썰을 늘어놓고,
그 와중에 일명 전설의 10초녀 ‘세나’(김소라)가 눈앞에 등장한다.
믿기 힘든 썰의 스케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는데…
단단히 도른자들의 B급 전쟁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