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신고

댓글 신고

하니엘2023-05-07 00:01:22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는 불법체류자의 현실을 다루다.

<토리와 로키타> 영화 시사회 후기

시놉시스

 

 

토리 로키타 남매는 아프리카 난민으로 프랑스에서 불법 체류자로 살아간다. 이 남매가 할 수 있는 건 요리사의 허드렛일을 하는 것과 마약을 파는 일이다. 하필 로키타는 체류증을 받지 못하고 토리만 주술사에 의한 아동학대로 인해 체류증을 받았다. 로키타는 과연 자신이 체류증을 얻고 가사도우미가 되어 살아갈 수 있을까? 그리고 토리를 학교에 무사히 다니게 할 수 있을까?

 

 

토리로키타 남매는 보육원에서 복지사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지만 밀입국 브로커에게 강제적으로 번 돈을 빼앗긴다. 그래서 힘들게 살아가지만 안타깝게도 할 수 있는 일은 마약 판매를 하는 일이다. 아니면 요리사의 밑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그런 일을 하게 된다.

 

 

힘들게 번 200유로를 로키타는 밀입국 브로커들에게 빼앗긴다. 그것도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말이다. 옷 속에다 손을 넣고 성기와 가슴까지 만지며 신발까지 숨겨놓은 돈을 찾아내 폭력과 협박까지 당한다. 그리고 로키타에겐 600유로의 빛이 있었고 그것을 갚느라 불공평한 짓을 당하면서까지 돈을 번다.

 

 

 

 

스마트폰도 사용하지 못하고 전화까지도 일체 금지 당하는 신세를 로키타는 겪는다. 바로 돈을 더 벌어 아프리카에 있는 부모님에게 보내고 싶기 때문에 마약 제조 시설에서도 일한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살아가고 싶었을 뿐인데 그게 잘 안됐고 불법 체류자의 삶이란 게 쉽지가 않은지 홀대를 받으며 살아간다.

 

 

또한 공황 발작이 있는 로키타에게 비인간적인 대우를 함으로서 프랑스 사회의 어두운 민낯을 드러낸다. 토리도 어린 나이에 누나인 로키타를 따라 불법적인 일을 하기 시작했고 인격적으로 대우를 받지 못한다.

 

 

결국엔 로키타토리의 도움으로 마약 제조 시설에서 빠져나오지만 마약 제조자에게 걸려 총에 맞아 숨지고 만다. 끝부분에 토리는 누나인 로키타가 체류증을 받지 못해 벨기에에 오지 못했다고 하며 누나인 로키타가 즐겨부르던 아프리카 노래를 부르며 영화는 끝이 난다. 결국 살아남은 건 토리뿐이었고 아마 누나를 잊지 못하며 살아갈 것이다.

 

 

이 영화에서 프랑스의 불법 체류자에 대한 프랑스 사람들의 좋지 못하다는 인식은 그렇다 치고 로키타에게 옷을 벗겨 사진을 찍고 협박하며 체류증을 권유하는 마약 제조자와 요리사에게 50유로를 받으려고 구강성교를 하는 행위까지 하는 로키타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

 

 

불법 체류자의 비극적인 결말을 보여주는 영화!

 

※ 씨네랩의 크리에이터로서 시사회에 초대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 하니엘

출처 . https://blog.naver.com/gogomichael/223093906883

  • 1
  • 200
  • 13.1K
  • 123
  • 10M
Comments

Relative conten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