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LAB2024-12-27 17:06:53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세계
허우 샤오시엔 감독 필모그래피 훑어보기

대만 뉴웨이브를 부상시킨 대표적인 감독 허우 샤오시엔의 영화 세계를 소개드립니다.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1947년 소수민족인 객가(客家) 출신으로 중국 광둥성 메이 현에서 태어나 이듬해 대만으로 이주해 성장했습니다.

국립예술전문학교 영화연극과를 졸업한 뒤 시나리오 작가, 조감독을 거쳐 1980년 <귀여운 여인>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로맨틱 코미디 3부작’인 <바람이 춤춘다>(1982), <고향의 푸른 잔디>(1983)로 안정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후에도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동일한 주제로 영화를 연출하는 것을 이어갔는데요.
그의 자전적인 내용을 담아 이른바 ‘성장기 4부작’이라 불리는 <펑꾸이에서 온 소년>(1983), <동동의 여름 방학>(1984), <동년왕사>(1985), <연연풍진>(1986)을 만들었고,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인 <비정성시>(1989)를 포함한 <희몽인생>(1993), <호남호녀>(1995)를 연출해 ‘현대사 3부작’을 완성 시켰습니다.

2000년대에 <밀레니엄 맘보>(2001), <카페 뤼미에르>(2003), <쓰리 타임즈>(2005)로 ‘현대 3부작’을 선보인 그는 "이제 내가 취해야 할 방법을 알게 됐고, 한 바퀴를 돌아 제자리로 돌아왔다. 더 이상 형식적인 변화를 추구하지 않고 소재로 돌아가서 아주 소박한 작품으로 만들고 싶다” 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2016년 <자객 섭은낭>을 연출한 뒤, 오랫동안 준비해 온 차기작 <수란 강>을 작업하는 것 으로 알려졌으나 투병으로 인해 영화계를 떠났습니다.

에드워드 양과 함께 1980년대 대만 뉴웨이브를 이끈 선두 주자인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밀레 니엄 맘보>가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오는 12월 31일 극장 개봉합니다.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현대 3부작의 서막을 연 <밀레니엄 맘보>를 극장에서 만나보세요!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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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주 최신 개봉영화
2022년 8월 2주 개봉영화!
헌트 HUNT , 2022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영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입니다.
세계적인 배우 반열에 올라선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으로 4년간 열정을 쏟아부은 각본 작업부터
연출, 연기까지 소화해낸 그는 배우를 넘어 연출까지 스펙트럼을 확장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이정재와 정우성의 23년 만에 조우한 작품으로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재 감독 '신세계', '공작' 제작진의 의기투합!
첫번재 추천영화 "비상선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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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럭 투 유, 리오 그랜드 Good Luck to You, Leo Grande , 2022
엠마 톰슨 연기 40년차, 인생 62세 첫 노출 연기
영화 "굿 럭 투 유, 리오 그랜드"는 단 한 번도 섹스에 만족해 본 적 없던 은퇴교사 '낸시'가
'리오 그랜드'의 퍼스널 서비스를 경험하며 인생 최고의 해방을 시도하는 굿 럭 무비 입니다.
제38회 선댄스영화제와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 받은 작품으로
데뷔작 '52번의 화요일'로 제30회 선댄스영화제 감독상과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을 받으며 주목받은 소피 하이드 감독 신작입니다.
섹스가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삶의 태도, 섹스 포지티브를 몸소 보여줄
엠마 톰슨 그녀의 인생 62세 첫 노출로 가장 용감한 도전을 한 작품 기억될
두번재 추천영화 "굿 럭 투 유, 리오 그랜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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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세계 すばらしき世界 , UNDER THE OPEN SKY , 2020
봉준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극찬한 일본의 화제작
영화 "멋진 세계"는 일본 개봉 전부터 일찌감치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은 수작입니다.
제45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제56회 시카고국제영화제 관객상,
최우수 연기상 2관왕, 제47회 시애틀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영화에 대한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멋진세계는 13년 만에 출소한 전직 야쿠자가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인데요
세계적인 작가 사키 류조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실존 인물을 모델로
13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전 살인범의 일생과 삶의 방식을 그린 '신분장'이 원작입니다.
타인과 사회를 형성하며 살아가는 지금의 우리들이 보고 느껴야 하는 주제!
세번재 추천영화 "멋진세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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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란 | 해학으로써 얼기설기 묶은 임진왜란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 본래 양인으로 태어났으나 어머니가 노비였다는 이유로 노비가 된 천영은 마침내 양인이 될 기회를 잡는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무예 재능을 활용해 무술 실력이 좀처럼 향상되지 않는 종려를 훈련시키고, 그 대가로 면천을 요구하겠다는 것. 그렇게 천영과 종려는 매일 같이 몸을 부대끼고, 노비와 양반 사이에서는 우정이 꽃피운다.
하지만 시대는 그들의 우정을 허락지 않았다. 천영은 종려 대신 무과 시험에 합격하지만, 종려의 아버지는 약속대로 천영을 면천하는 대신 도리어 그를 창고에 가둔다. 그러나 한양에 왜군이 들이닥치자 종려의 노비들이 그의 일가족을 죽인 후 집에 불을 지르고, 천영은 그 틈에 탈출한다. '선조'(차승원)를 호종해 의주로 향하다가 뒤늦게 소식을 접한 종려는 천영이 사건을 주도했다고 오해하고, 복수심에 불타 그를 죽이겠다고 결심한다.
임진왜란의 재해석
한국 사극의 지향점은 크게 두 방향이 있다. 사료로부터 신선한 사건이나 인물을 찾아내는 게 하나다. 관심이 크지 않은 고구려 초기를 재구성해낸 <우씨왕후>가 대표적이다. 다른 하나는 기존에 잘 알려진 사건이나 인물을 재해석하는 방법이다. 한때 수많은 버전의 장희빈이 등장했던 것처럼. 근래에는 여말선초를 이성계, 정도전, 이방원의 시점에서 제각기 관조하는 작품이 많았다.
임진왜란 시기를 다룬 <전,란>은 후자다. 사실 임진왜란을 다루는 방식은 정해져 있었다. 선조, 이순신, 류성룡, 광해군처럼 유명한 인물의 시점에서 전쟁을 조명하거나 잘 알려진 전투와 사건을 제각기 영상화하는 경우가 잦았다. <전,란>은 다르다. 임진왜란을 철저히 배경으로만 삼으면서 기존 접근법과는 다소 다른 길을 선택했다. 임진왜란 그 자체보다는 그 시기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춘다.
<전,란>은 전쟁 전후로 변화한 사회상을 민속적이면서도 해학적인 추임새로써 공들여 표현한다. 이를 토대로 격랑을 헤쳐 나가야 했던 두 주인공의 감정선에 집중한다. 그 덕분에 <전,란>은 신선하게 일정 수준 이상의 목적을 성취하는 데 성공했다. 단지 짜임새가 '전쟁'과 '반란'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더 다듬어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을 뿐이다.
전쟁은 곧 기회
<전,란>은 오프닝에서부터 '정여립의 난'을 묘사며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한다. 붕당의 갈등과 선조의 권력욕이 유발한 정쟁 정도로만 치부되던 사건이 조선 사회에 끼친 영향력에 주목한다. 정여립은 '대동(大同)'이라는 기치를 내세우며 왕통이 아니어도 누구나 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란>의 오프닝은 그의 사상이 선조와 조선 사회에 얼마나 큰 충격을 줬는지를 강렬하게 각인시킨다.
그 이후의 전개 역시 대동의 기치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임진왜란의 묘사가 대표적이다. <전,란>은 임진왜란을 조선과 일본의 전쟁보다 신분 갈등이라는 관점에서 풀어낸다. 왜군이 한양 코앞까지 도달하자 종려의 가노들이 그의 부모와 처자식을 모두 죽이고 도망가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백성들이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과 광화문, 육조거리가 불태우는 시퀀스가 전투 장면보다 큰 스케일로 공들여서 연출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전,란>은 사회적 혼란을 개인적 차원의 이야기로 치환해 과연 대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묻는다. 천영은 면천되어서 본래 신분을 되찾으려 하고, 종려는 그런 천영에게 신분을 넘어서는 마음을 준다. 왜군의 침입은 이 우정을 어그러뜨리고, 두 친우는 갈라선 채로 자기가 믿는 가치와 신념을 위해 검을 든다.
두 주인공의 서사는 캐릭터가 강렬히 대조된 덕분에 특히 인상적이다. 플래시백 기법을 활용해 같은 사건도 서로 다른 시점에서 조명해 캐릭터성을 구축하는 게 대표적이다. 푸른 철릭을 입은 천영과 붉은 단령을 입은 종려를 대비시키는 장면도 마찬가지다. 천영이 왜군을 벨 때, 종려는 임금을 호종하며 도리어 백성을 벤다. 이 장면은 시각적으로도, 서사적으로도 확실한 대비를 이루며 경복궁 화재만큼이나 뇌리에 각인된다.
보기 드물게 해학이 가득한 사극
물론 두 주인공을 대조하려다 보니 고증은 다소 실망스럽다. 임진왜란 초반 이후에는 관군 편제로 인계된 의병이 종전 때까지 남아 있고, 선조가 경복궁 재건에만 매달리는 묘사가 대표적이다. 특히 후자는 오히려 광해군의 모습과 흡사하다. 더 나아가 제아무리 사노비라 해도 어린아이를 회초리 쳐 죽이는 묘사 등은 조선 사회상을 악의적으로 왜곡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런데 구조를 고려하면 <전,란>의 고증은 왜곡이라기보다는 의도된 과장처럼 보인다. <전,란>이 마치 한 편의 탈춤 같기 때문. 단순히 <전,란>의 시작과 끝은 봉산탈춤이 장식하거나, 중간중간 판소리의 소리가 삽입되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전,란>은 두 악역의 행보를 탈춤 속 반동인물의 행적과 일치시키면서 탈춤에 녹아있는 해학의 정서를 살려내려고 노력한다.
왜군이 숨긴 보물을 찾아 경복궁을 재건하려 한 선조. 그는 항왜 '깃카와 겐신'(정성일)을 등용해 충신과 의병을 죽이면서까지 보물 궤짝을 찾는다. 하지만 간신히 찾아낸 보물함을 연 순간, 그의 주변에는 왜군이 잘라갔던 조선 백성의 코가 쏟아진다. 겐신의 행적도 마찬가지다. 그는 자기를 저주한 무당을 비웃으며 죽이지만, 본인은 정확히 무당의 저주대로 최후를 맞이한다.
즉, <전,란>은 왕이 챙기지 않은 백성의 고통과 침략자의 만행을 그들에게 되돌려 주면서 웃음을 자아내고, 민심까지도 어루만진다. 이는 양반 등이 나사가 하나 빠진 비정상적인 인물로 등장하고, 그들의 어리석음과 무식함을 풍자하는 탈춤의 흐름과 정확히 부합한다. 더 나아가 비록 그 정도는 달라도 <전,란>이 이준익 감독의 <황산벌>이나 <평양성>처럼 해학적으로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에 잡아먹힌 '란'
그러나 <전,란>의 야심을 온전히 평가하기는 어렵다. '전(戰)', '쟁(爭)', '반(反)', '란(亂)'으로 나뉜 구조와 이야기가 미묘하게 불협화음을 낸 나머지 짜임새가 야망을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과 '쟁'은 임진왜란이라는 사건을 통해 대동이라는 가치를 실감하게 만들고, 사회의 혼란을 보여주는 데 집중한다. 내 백성과 노비가 왜 한양과 집에 불을 지르냐는 반문에 담긴 양반과 기득권층의 안일함과 불합리성을 드러내는 단계다.
그렇다면 '반'과 '란'에서는 천영과 그의 동료들이 왕실과 양반, 그리고 종려에게 반기를 들게 되는 과정이 펼쳐져야 했다. '반'은 불만이 터지는 계기를 보여주고, '란'은 방점을 찍어야 했다. 문제는 그 과정이 매끄럽지 않다는 것. 영화는 깃카와 겐신을 활용해 변주를 준다. 당연히 민란으로 이어지겠구나 싶은 순간마다 그가 등장해 갈등 구도를 늘린다. 예상과 다른 전개를 통해 긴장감을 고조하려 했던 것처럼 보인다.
이 선택은 도리어 역효과를 낸 듯 보인다. 깃카와 겐신, 천영, 종려 사이에 갈등선이 중첩되다 보니 정작 절정에 달한 천영과 종려의 갈등이 해소되는 후반부 전개의 응집력이 부족해진다. 자연히 스토리텔링이 전체적으로 허술해진다. 천영이 자기 가족을 몰살한 줄 알고 복수심에 가득 찬 종려에게 천영이 말 몇 마디로 해명하자 그대로 오해가 풀려 버리는 허무한 전개가 대표적이다.
그러다 보니 더 직관적인 쾌감을 추구하면 어땠을까 싶다. 깃카와 겐신은 천영과 의병의 활약상을 강조하는 도구로써 '쟁'이 일단락될 때 퇴장시키고, '반'부터는 천영과 종려와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었다면 클라이맥스로 이어지는 전개가 더 깔끔했을 테니까. 그만큼 '전', '쟁', '반'에서 착실히 쌓아 올린 복수심과 원한, 그리고 분노가 '란'에서 확실히 분출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함께 무너진 액션
구조와 이야기의 괴리는 액션의 문제로도 이어진다. 우선 규모가 애매하다.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삼았지만 정작 전쟁의 스케일이 느껴지는 시퀀스는 없다. 거리에서 펼쳐지는 소규모 난전을 제외하면 의병의 활약상도 볼 수 없다. 제목에 '전'이 적혀 있고, 의병들의 존재감이 적지 않은 이상 의병의 활약상을 강렬하게 보여줬다면 액션과 개연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검술 액션도 명암이 분명하다. 칼코등이로 칼몸을 받아내거나 칼등을 손바닥으로 미는 식의 구성은 색다르고 흥미롭다. 다만 천영이 왜군을 도륙할 때처럼 롱테이크로 촬영한 장면에서는 합을 맞추는 듯한 느낌이 들기에 박진감이 다소 부족하다. 이전 작품에서 강동원이 도포를 흩날리며 검을 휘두르는 액션이 익숙해진 만큼, 그 이상의 특별함은 없는 셈이다.
클라이맥스도 다르지 않다. 해변에서 세 주인공이 검술 액션을 펼친다는 콘셉트 자체가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을 연상시킨다. 셋이 각자 다른 이유로 서로를 적대한다는 관계성도 유사하다. 기시감을 없애려는 노력이 눈에는 띄지만, 효과적이지는 못했다. 해무를 활용해 시각적인 요소를 제한하는 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화면상으로 충분히 구현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종합하면 <전,란>은 야심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기존 사극과 다른 방향성으로 임진왜란이라는 사건을 재해석하려는 참신함이 돋보이기 때문. 특히 '한국적'이라는 표현을 의상, 배경, 세트뿐만 아니라 영화 전반의 정서에도 녹여냈기에 더욱 그렇다.
그렇기에 밸런스를 잡지 못한 아쉬움도 크다. 물론 넷플릭스라서 이 정도 규모의 사극도 시도할 수 있었겠지만, 소재의 가능성과 엿보이는 잠재력에 비하면 평범한 OTT용 영화로 마무리된 것 같다는 안타까움이 적지 않다. 결국 천영의 반란처럼 <전,란>도 미완의 성공을 거둔 것처럼 보인다.
Acceptable 무난함
변주를 주려는 강박만 덜어냈다면 더 와닿았을 해학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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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살 차이 나는 커플의 사생활을 밝혀나가는 어느 배우의 탈선!
시놉시스
그레이시는 자신보다 23살 어린 남편 조와 결혼해 미국의 신문 1면에 공개된 적이 있다. 그런 과거를 알아보려고 엘리자베스는 그레이시의 가정에 찾아가게 된다. 엘리자베스는 배우라서 그런지 자신의 영화에 쓰일 자료를 모으려고 그레이시와 조의 관계에 대해 물어보기 시작한다. 그레이시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엘리자베스를 반갑게 맞이하지만 점점 심해지는 그녀의 집착에 슬슬 싫증이 나기 시작하는데...
엘리자베스 (나탈리 포트만)
엘리자베스는 줄리아드에 나온 배우이며 여러 영화들을 찍었다. 그리고 연출도 하고 있는데 그레이시에 대한 사생활을 그녀의 지인들에게 캐묻기 시작하고 많은 정보들을 알아낸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레이시의 남편인 조까지도 유혹한다. 조의 직장에 들어가서 그가 하는 일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친해지기 시작하는데 결국에는 성관계까지 맺는다.
천식이 있어 호흡기가 있어야 되며 부모가 너는 너무 똑똑한데 왜 배우를 하냐고까지 물어봤다고 한다. 또한 자신보다 내면이 여리고 어린 조와 불륜을 시작하면서 곤란하게 만드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레이시 (줄리안 무어)
그레이시는 자신보다 23살 어린 남자인 조와 결혼했다. 자신은 만난 남자도 별로 없으며 조와는 반대의 삶을 살았다고 한다. 엘리자베스가 자신의 집에 오자마자 큰 환영을 하지만 그런 엘리자베스의 집착에 싫증이 나고 자신을 전처럼 이해하지 못한다. 그레이시가 가족을 꾸리기 전에는 톰이라는 사람과 사귀었는데 톰은 변호사이며 범죄자들을 변호하는 역할만 해오다 그레이시에게 또 다른 남자인 조가 생기자마자 헤어진 것 같다.
조를 사랑하지만 그런 조를 가끔씩 미워하기도 한다. 그리고 총으로 동물 사냥하는 걸 즐기고 가족에게 헌신적이다.
조 (찰스 멜튼)
조는 내면이 불안하지만 여리고 자신의 아들인 찰리와 딸인 매리를 엄청 챙긴다. 고등학교 졸업식을 맞는 찰리와 매리를 무척 아끼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자식들을 떠나보내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자신보다 23살 연상인 그레이시와 사귀었고 결혼해서 가정을 꾸렸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아직 독립하지 못한 어른 아이가 존재하고 있는 것 같다.
사실은 한국 혼혈이며 집 안에서 나비 애벌레를 키우는데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고 나비가 되면 하늘에다 날려보내준다. 하지만 그는 무언가 모를 혼란을 겪고 있다.
<하니엘의 주관적인 해석>
이 영화는 불륜에 대해 다루고 있고 삼각관계를 미묘하게 영화에 녹여냈으나 안타깝게도 관객들이 이해하기가 쉽지가 않은 것 같았다. 필자도 이해가 쉽지 않았는데 23살 차이가 나는 그레이시와 조의 관계에 끼어드는 엘리자베스를 보니 정말 자신의 연기에 이용하기 위해 둘의 관계에 대해 주변인들에게 캐묻고 그것에 대한 사생활을 이용한 것 같다.
그런데 그레이시와 조는 각자 내면의 상처가 있었고 그 아픔을 안고 사는 듯하다. 미묘한 둘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사람의 도덕 기준과 혼란스러운 심리를 다룬 영화라고 생각한다.
※ 씨네랩의 크리에이터로써 영화 시사회에 초대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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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넷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 with 씨네픽
안녕하세요, 씨네픽입니다! :)
주말은 건강히 잘 보내셨나요?
어느덧 2월의 마지막날인 월요일이네요.
곧 맞이하는 3월도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2월의 마지막 주 주말 박스오피스를 알아보는 시간이며,
씨네픽과 함께 하는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과 한 주동안 진행했던 씨네픽 예측 이벤트인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예측 콘텐츠'도 같이 알아보도록 할게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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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언차티드>(NEW)
▶<언차티드>가 2월 3주차에 이어 이번 주 역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주말동안 (2월 25일~27일) 관객 수 12만 5848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58만 7769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3월 1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대작 <더 배트맨>으로 박스오피스 순위가 변동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보는데요.
과연 이번 주 박스오피스는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되는 대목입니다.
2위. <극장판 주술회전0>(-)
▶이번 주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역시 지난 주에 이어 <극장판 주술회전0>이 차지했습니다.
주말동안 (25일~27일) 주말 관객 수 6만 276명을 동원했고, 총 누적 관객 수는 29만 1476명입니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0>의 개봉 이후 초반 흥행이 돋보였던만큼 <언차티드>와 엎치락뒤치락하며 박스오피스 순위를 1위 자리를 놓고 승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위. <안테벨룸>(NEW)
▶주말 박스오피스 3위는 <겟아웃>, <어스>제작진의 미스터리/호러물 <안테벨룸>이 차지했습니다.
같은 기간(25일~27일)동안 주말 관객 수 3만 2102명을 동원했으며, 충 누적 관객 수는 5만 5999명입니다.
영화 <안테벨룸>은 성공한 작가가 무언가에 의해 선택받은 뒤 누구의 도움도 바랄 수 없는 끔찍한 세계에 초대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충격 스릴러입니다. 믿고 보는 제작사인 A24와 <겟아웃>과 <어스>제작진의 조합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작품인데요.
<안테벨룸>은 제작진의 전작인 <어스>보다 높은 평가를 얻고 있는 것은 물론 <겟 아웃>의 아성까지 넘보고 있어, 전작의 흥행 계보를 이을 영화의 탄생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씨네픽의 이번 주 89회 예측 이벤트는 2월 4주 차 박스오피스(순위) 예측입니다. 한 주동안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는데요. 씨네픽 참가자분들이 예측해주신 한 주의 박스오피스 순위의 결과는 어땠는지 다같이 확인해보도록 할게요!
먼저 제89회 씨네픽 주말 박스오피스 예측 이벤트'에 한 주동안 참여한 씨네픽 유저들의 결과는 어땠을까요?
▶ 위의 표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한 주동안 씨네픽 참가자분들은 박스오피스 순위를 예측해주셨습니다.
씨네픽 참가자분들의 예측은 박스오피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높은 확률로 맟혀주신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주 박스오피스 순위 예측 이벤트에 참가하여 모든 순위(1위, 2위, 3위)를 맞힌 분들은 모두 35명으로 상금을 맞히신 모든 분들에게 3,928P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씨네픽은 다음 주에 더 재밌고 유익한 제 90회 씨네픽 이벤트로 인사드리겠습니다! :)
4위.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NEW)
▶주말 박스오피스 4위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입니다.
주말동안 주말 관객 수 2만 6100명을 기록, 총 누적 관객 수는 4만 8457명을 기록했습니다.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개봉 전 부터 29금의 파격적인 연기, 배우 연우진의 강렬한 연기 변신과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였던만큼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습니다.
5위. <해적:도깨비 깃발>(▼2)
▶ 주말 박스오피스 5위는 <해적: 도깨비 깃발>입니다.
주말동안 1만 9481여명의 관객 수, 총 누적 관객 수는 131만 4785명을 기록했습니다.
설 연휴 대작이었던 강하늘, 한효주 주연의 <해적: 도깨비 깃발>은 누적 관객 수 130만명을 돌파하면서 서서히 박스오피스 순위가 점점 하락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더 배트맨>을 비롯한 영화들이 개봉 예정에 있는만큼 총 누적 관객 수는 130만명대에서 끝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또한 지난 주에 이어 <언차티드>가 차지했습니다.
주말동안(25일~27일) 북미기준 주말 매출액 $23,250,000 (한화 약 280억)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이로써 지금까지 총 누적 매출액은 $83,385,478 (한화 약 1,006억)을 기록했습니다.
북미 박스오피스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지난 주의 북미박스오피스 순위와 동일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개봉한 지 2달이 훌쩍 지난 지금도 박스오피스 3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무척이나 놀랍습니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 5> (2022년 2월 25일 ~ 2022년 2월 27일)
1. <언차티드> 2325만 달러 (누적 8338만 달러)
2. <도그> 1012만 달러 (누적 3089만 달러)
3.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575만 달러 (누적 7억 7988만 달러)
4. <나일 강의 죽음> 450만 달러 (누적 3275만 달러)
5. <잭에스 포에버> 317만 달러 (누적 5206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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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픽의 2월 넷째주 박스오피스 분석 콘텐츠는 여기까지입니다.
남은 마지막 2월 마지막 하루도 안전하고 행복하게 마무리 하시고,
씨네픽은
3월의 다음 주 월요일, 이 시간에 또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씨네랩 에디터 Hez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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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IFF 데일리] 여성 시인이 짊어진 삶과 예술의 무게
잉게보르크 바흐만: 사막으로의 여행/Ingeborg Bachmann-Journey into the Desert
마가레타 폰 트로타/스위스, 독일,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2023/114min/‘새로운 물결’ 세션
비범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시인 잉게보르크 바흐만은 자신의 시로 남성 지배적인 독일 문학계를 사로잡는다. 경력이 절정에 달했을 때, 바흐만은 유명한 극작가 막스 프리슈와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열정적이었으나 일에서도 개인적으로도 끝없이 부딪힌다. 지친 바흐만은 친구들과 사막으로 여행을 떠난다. 자기 자신, 무엇보다 자신의 시를 되찾기 위해.(서울국제여성영화제)
잉게보르크 바흐만의 《삼십세》를 읽은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 있다. 〈잉게보르크 바흐만: 사막으로의 여행〉의 한 장면에서 그녀가 ‘독일 유일의 여성 순수 시인’이라 소개받는 데서도 알 수 있듯, 잉게보르크는 언어의 순수성과 관념성을 탐구한 시인이었다. 그 순수함에 대한 탐구는 그녀가 《삼십세》에서 보여주었듯, ‘순수’ 언어가 젠더화되어 있다는 깨달음과 연동되어 있다. 즉, 잉게보르크는 순수/보편/초월이 젠더 권력을 감추는 익숙하고도 권위 있는 개념임을 알고 있었다. 여성 시인이라는 정체성은 이 깨달음을 위한 토대였다.
영화는 그런 그녀의 삶‧사랑‧시 궤적을 좇는다. 특히 잉게보르크와 4년간 연애한 저명한 극작가 막스 프리쉬와의 관계에 주목한다. 그들은 금세 사랑에 빠지고 함께 창작욕을 불태웠다. 그러나 잉게보르크는 이내 막스에게 ‘연인/뮤즈/가사노동자’의 역할을 요구받는다. 애초에 꿈꿨던 ‘연인/동반자/동료’의 이상은 점점 흐릿해진다. 오히려 잉게보르크의 명성이 쌓여갈수록 막스는 질투를 느끼며 그녀를 더욱 옥죄려 든다. 영화에는 잉게보르크가 막스와의 관계에서 쇠잔해가는 과정과 막스와의 관계가 종결된 후 그녀가 다른 친구와 함께 사막에서 친밀성과 시, 무엇보다도 자기 인생을 되찾아가는 과정이 교차하여 등장한다. 사막으로의 여행은 잉게보르크에게 인간 존재의 본질적 고독을 수용하는 법을 가르쳐줌으로써 그녀에게 구원을 선사했다.
영화가 끝난 후 진행된 라운드테이블에서 이경미 연극평론가는 영화가 잉게보르크에게 선물한 ‘구원’이 실제 그녀의 삶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막스는 잉게보르크과 결별한 후 그들의 관계를 소재로 작품을 썼고, 그 안에서 잉게보르크를 모욕적으로 묘사했다. 잉게보르크는 막스와 헤어진 후 오랜 기간 트라우마와 약물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다. 잉게보르크의 말마따나 “결혼은 일하는 여성(예술하는 여성)에게 불가능한 제도”였다.
예술가인 동시에 뮤즈여야만 했던 그녀 삶의 모순은 여성이 예술을 한다는 것의 의미를 질문케 한다. 우리는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한 그녀가 남긴 작품과 그녀 삶을 토대로 제작된 영화를 통해서만 그녀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녀의 삶과 예술적 문제의식은 죽지 않고 살아남아 다른 누군가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순수’ 언어에 도전하는 역할을 기꺼이 떠맡는다. 감독이 영화를 통해 잉게보르크에게 사막에서의 구원을 선물했듯, 우리는 그녀의 작품을 통해 그녀와 우리 자신에게 구원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전문 웹진 〈씨네랩〉을 통해 기자로 초청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8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영화 상영 시간표와 상영작 정보는 아래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8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영화 상영 시간표와 상영작 정보는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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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정한 걸음걸이를 가진 사람들에게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사는 남자 ‘하오하오’와 여자 ‘비키’가 있다. 그 둘의 세계는 합일되지 못하고 끊임없이 부딪힌다. 그 과정에서 나온 감정의 부유물은 가라앉지 못하고 그들의 옥탑방을 돌아다닌다. 영화 <밀레니엄 맘보>는 텁텁하고 숨 막히는 부유물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과정의 연속이다.
<밀레니엄 맘보>는 밀레니엄 시대에 살아가는 비키의 청춘을 한 덩이 잘라 내어 보여준다. 비키는 그 청춘의 이면을 때로는 불안정하고 외롭게, 때로는 당차게 걸어 나간다. 이는 유명한 첫 장면의 롱테이크로 표현하는데, 그저 긴 머리를 휘날리며 걸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간간이 비치는 차가운 조명을 받으며 좁고 긴 길을 걸어가는 비키의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왠지 우리가 언젠가 겪었을 방황의 시기가 주마등처럼 스쳐 갈 것이다.
<밀레니엄 맘보>에서의 청춘은 마냥 밝지 않다. 밝은 건 비키가 자주 가는 클럽의 조명뿐, 영화는 언제 바스러져도 모를 비키의 불안정함을 보여준다. 내가 되지 못한 채, 타인의 말 한마디에 삶 전체가 흔들리고,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모르는 답답함을 말이다. 하오하오의 그릇된 사랑(관계)을 뿌리치지 못한 채 그저 같은 공간에 있기에 관계를 지속하는 비키에게, 클럽과 그곳에서 만난 새로운 인연 잭은 의지할 만한 안식처가 되어준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대상이다. 이 공간과 관계는 또 다른 하오하오일 뿐, 그녀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불안정해질 것이다. 불완전하기에 불안할 수밖에 없다. 감정을 해소해 주는 대체제를 찾는 것은 나름의 방향이지만, 이내 나 자신이 나의 안식처가 되어주지 못한다면 이 과정은 결과적으로 원점(자아 상실)으로 돌아올 것이다. 결국 나를 진정시킬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밀레니엄 맘보>는 청춘에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살면서 겪었을 모든 종류의 불안정함.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문제들, 그럭저럭 살아져서 살아가는 인생에 대한 회의감, 최악을 경험하고 차악을 선택하는 나날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이 감정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단면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더 나아가 그들에게 비키의 모습은 같은 아픔을 겪었음에 건넬 수 있는 위로 혹은 자아를 찾아야 한다는 경각심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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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log #26] 주눅들어있는 평범한 가장의 본 모습, 노바디
존윅의 각본가가 존윅 시리즈를 기획한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영화 노바디 입니다.
전반적으로 존윅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요. 집에 침투하는 적을 제압하는 액션 장면도 그렇고,
다양한 격투장면은 존윅을 떠오르게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확실히 이 제작진의 인장이 확실히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조금 다른 점은 가족과 아빠의 가정 내 위치에서 소외당하는 모습을 넣어서 가족적인 감정도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본래 모습을 찾고 가족에게도 그것을 보여주는 영화라고도 할 수 있죠.
다른 것 보다 액션이 좋습니다.
존윅 시리즈를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려요. 하지만 아쉬운 점도 물론 있는 영화죠.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끝까지 봐주세요. :)Rabbitgumi 채널 구독과 좋아요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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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알라딘 총정리 #9
환몽씨네 디즈니 특집 1편!
영화 알라딘 (Aladdin, 1992) 분석** 영상엔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올해도 내년도 디즈니꺼!
환몽씨네 '디즈니 라이브 액션' 특집!'알라딘'과 '라이온 킹'에 대해 재밌게 떠들어 봤어요 :)
1편에서는 알라딘 실사화를 기념해,
환몽씨네가 26년만에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이야기합니다.- 승승장구하는 디즈니
- 디즈니의 실사 프로젝트 ‘디즈니 라이브 액션’
- 알라딘이 우리나라에 미친 영향?
- 알라딘이 중국인이라고?
- 디즈니의 캐릭터 설정
- 영화주제 : Be Yourself
- 실사화에서 기대되는 장면!영화 '알라딘'을 보고 마구 떠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2편 '라이온킹'도 많은 기대해주세요!
#알라딘 #aladin #영화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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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자마> 30초 예고편
18세기 말 스페인 식민지 남미의 한 벽지.
치안판사 자마는 스페인 국왕의 전근 발령을 초조하게 기다리지만 몇 년째 감감무소식이다.
“비쿠냐 포르토” 라는 도적떼에 대한 소문이 지역 사회를 공포에 몰아넣는 가운데,
기약 없는 기다림에 지친 자마에게 유일한 도피처는 육체적 욕망을 탐닉하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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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익스트랙션 2> 공식 예고편
목숨을 건 구출이 시작된다. 크리스 헴스워스가 타일러 레이크로 돌아오는 《익스트랙션 2》, 곧 공개 예정. 오직 넷플릭스에서. 헴스워스와 샘 하그레이브 감독이 다시 한번 뭉친 작품. 조 루소와 앤서니 루소의 AGBO가 제작을, 조 루소가 각본을 맡았다. 골시프테 파라하니가 전편과 같은 역할로 출연하며, 다니엘 베른하르트와 티나틴 달라키슈빌리도 함께 열연을 펼친다. 《익스트랙션 2》는 앤디 파크스의 그래픽 노블 《Ciudad》에 바탕을 둔 첫 번째 영화의 속편으로, 앤디 파크스, 조 루소, 앤서니 루소의 원안에 페르난도 레온 곤살레스가 일러스트레이션을 맡았다. 《익스트랙션 2》에는 앤서니 루소, 조 루소, 마이크 라로카, 크리스 헴스워스, 패트릭 뉴얼, 샘 하그레이브가 프로듀서로, 앤절라 루소오츠토트, 제이크 오스트, 벤저민 그레이슨, 스티븐 스카벨리, 크리스토퍼 마커스, 스티븐 맥필리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