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LAB2025-02-05 09:56:54
한계가 없는 봉준호의 세계
필모그래피 완전 정복!

국내외를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한계가 없는 영화감독이자 한국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감독!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오는 2월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새로운 영화와 만나기 전, 필모그래피 정주행 어떠신가요?
여러분의 최애 영화도 알려주세요!

줄거리
조용한 중산층 아파트, 백수와 다름없는 시간강사 고윤주(이성재 분)는 개소리에 괜히 예민해져서 방바닥에 엎드려서 소리를 들어보고 천장에서 소리를 들어보려고 하지만 개소리의 진원지를 알지 못한다. 할 수 없이 평소대로 버려도 아무도 안주워갈 슬리퍼에 츄리닝을 입고 밖으로 나가 분리수거를 하고 터덜거리며 들어오던 중 바로 옆집 문앞에 서 있는 강아지를 발견한다. 윤주는 그 개를 납치, 지하실로 뛰기 시작한다. 차마 죽이지는 못하고 지하실에 가둬버리는 윤주.
한편 아파트 경비실엔 경리 직원 박현남(배두나 분)이 있다. 그날도 지루하게 낱말맞추기나 하고 있는 현남에게 꼬마 슬기가 삔돌이를 찾는 전단을 가지고 온다. 온 동네에 전단을 붙이는 현남. 어쩌면 교수가 될 수도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을 안고 한잔한 윤주. 집에 돌아와 임신한 아내의 배에 대고 속삭이고 있는데, 강아지 짖는 소리가 들린다. 급하게 달려나간 아파트 사방에 강아지 찾는 전단이 붙어있고 이렇게 써 있다. "특징: 성대수술로 짖지 못함". 그러나 지하실의 강아지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신경질적인 목소리의 주인이 아래층에 사는 할머니의 강아지임을 알게 된 윤주는 호시탐탐 그 개를 노리는데.
점점 늘어가는 강아지 실종사건. 사건이 마구 번져 가는 듯 보이던 어느날, 친구 뚱녀에게 들은 현남은 망원경을 들고 옥상에 올라갔다가 건너편 옥상에서 한 사내가 개를 죽이는 장면을 목격한다. 용감한 시민상을 타서 텔레비젼에 출연하는 것이 꿈인 우리의 현남.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뚱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사내를 쫓기 시작하는데.

줄거리
1986년 경기도. 젊은 여인이 무참히 강간,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된다. 2개월 후, 비슷한 수법의 강간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일대는 연쇄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의 공포에 휩싸인다. 사건 발생지역에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고, 수사본부는 구희봉 반장(변희봉 분)을 필두로 지역토박이 형사 박두만(송강호 분)과 조용구(김뢰하 분), 그리고 서울 시경에서 자원해 온 서태윤(김상경 분)이 배치된다. 육감으로 대표되는 박두만은 동네 양아치들을 족치며 자백을 강요하고, 서태윤은 사건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지만, 스타일이 다른 두 사람은 처음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용의자가 검거되고 사건의 끝이 보일 듯 하더니, 매스컴이 몰려든 현장 검증에서 용의자가 범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구반장은 파면 당한다. 수사진이 아연실색할 정도로 범인은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살해하거나 결박할 때도 모두 피해자가 착용했거나 사용하는 물품을 이용한다. 심지어 강간사 일 경우, 대부분 피살자의 몸에 떨어져 있기 마련인 범인의 음모 조차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는다. 후임으로 신동철 반장(송재호 분)이 부임하면서 수사는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박두만은 현장에 털 한 오라기 남기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근처의 절과 목욕탕을 뒤지며 무모증인 사람을 찾아 나서고, 사건 파일을 검토하던 서태윤은 비오는 날, 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범행대상이라는 공통점을 밝혀낸다. 선제공격에 나선 형사들은 비오는 밤, 여경에게 빨간 옷을 입히고 함정 수사를 벌인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돌아오는 것은 또다른 여인의 끔찍한 사체. 사건은 해결의 실마리를 다시 감추고 냄비처럼 들끊는 언론은 일선 형사들의 무능을 지적하면서 형사들을 더욱 강박증에 몰아넣는데.

줄거리
햇살 가득한 평화로운 한강 둔치 아버지(변희봉)가 운영하는 한강 매점, 늘어지게 낮잠 자던 강두(송강호)는 잠결에 들리는 ‘아빠’라는 소리에 벌떡 일어난다. 올해 중학생이 된 딸 현서(고아성)가 잔뜩 화가 나있다. 꺼내놓기도 창피한 오래된 핸드폰과, 학부모 참관 수업에 술 냄새 풍기며 온 삼촌(박해일)때문이다. 강두는 고민 끝에 비밀리에 모아 온 동전이 가득 담긴 컵라면 그릇을 꺼내 보인다. 그러나 현서는 시큰둥할 뿐, 막 시작된 고모(배두나)의 전국체전 양궁경기에 몰두해 버린다.
그곳에서 괴물이 나타났다. 한강 둔치로 오징어 배달을 나간 강두, 우연히 웅성웅성 모여있는 사람들 속에서 특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생전 보도 못한 무언가가 한강다리에 매달려 움직이는 것이다. 사람들은 마냥 신기해하며 핸드폰, 디카로 정신 없이 찍어댄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은 둔치 위로 올라와 사람들을 거침없이 깔아뭉개고, 무차별로 물어뜯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하는 한강변. 강두도 뒤늦게 딸 현서를 데리고 정신 없이 도망가지만, 비명을 지르며 흩어지는 사람들 속에서, 꼭 잡았던 현서의 손을 놓치고 만다. 그 순간 괴물은 기다렸다는 듯이 현서를 낚아채 유유히 한강으로 사라진다. 어딘가에 있을 현서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갑작스런 괴물의 출현으로 한강은 모두 폐쇄되고, 도시 전체는 마비된다. 하루아침에 집과 생계, 그리고 가장 소중한 현서까지 모든 것을 잃게 된 강두 가족… 돈도 없고 빽도 없는 그들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지만, 위험구역으로 선포된 한강 어딘가에 있을 현서를 찾아 나선다.

줄거리
읍내 약재상에서 일하며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엄마(김혜자 扮). 그녀에게 아들, 도준은 온 세상과 마찬가지다. 스물 여덟. 도준(원빈 扮). 나이답지 않게 제 앞가림을 못 하는 어수룩한 그는 자잘한 사고를 치고 다니며 엄마의 애간장을 태운다.
어느 날, 한 소녀가 살해 당하고 어처구니없이 도준이 범인으로 몰린다. 아들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는 엄마. 하지만 경찰은 서둘러 사건을 종결 짓고 무능한 변호사는 돈만 밝힌다. 결국 아들을 구하기 위해 믿을 사람 하나 없이 범인을 찾아나선 엄마. 도준의 혐의가 굳어져 갈수록 엄마 또한 절박해져만 간다.

줄거리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칸, 그리고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기며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있는 앞쪽칸.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17년 째, 꼬리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일으킨다. 기차의 심장인 엔진을 장악, 꼬리칸을 해방시키고 마침내 기차 전체를 해방 시키기 위해 절대권력자 윌포드가 도사리고 있는 맨 앞쪽 엔진칸을 향해 질주하는 커티스와 꼬리칸 사람들. 그들 앞에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줄거리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에게 옥자는 10년 간 함께 자란 둘도 없는 친구이자 소중한 가족이다.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 날, 글로벌 기업 ‘미란도’가 나타나 갑자기 옥자를 뉴욕으로 끌고가고, 할아버지(변희봉)의 만류에도 미자는 무작정 옥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선다.
극비리에 옥자를 활용한 ‘슈퍼돼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미란도 코퍼레이션’의 CEO ‘루시 미란도’(틸다 스윈튼), 옥자를 이용해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동물학자 ‘죠니’(제이크 질렌할), 옥자를 앞세워 또 다른 작전을 수행하려는 비밀 동물 보호 단체 ALF까지. 각자의 이권을 둘러싸고 옥자를 차지하려는 탐욕스러운 세상에 맞서, 옥자를 구출하려는 미자의 여정은 더욱 험난해져 간다.

줄거리
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고액 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한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줄거리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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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올해 좋았던 영화들
어느덧 2021년도 곧 끝나가네요. 올해도 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했지만 코로나의 영향으로 OTT로 공개된 영화들도 많은 것 같아요. 후반기 들어 꽤 많은 영화들이 극장 개봉을 했었지만 대부분 큰 영화들을 제외하고는 일반인들이 볼 기회는 더욱 줄어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인디 영화들은 더욱 상영관이 줄어들어 한정된 관객을 제외하고는 뻗어나가지는 못한 것 같아요. 올해는 어떤 영화들을 재미있게 봤을까 하고 살펴보니 생각보다 아주 좋게 본 영화가 없더라고요. 물론 정말 재미있다 싶은 영화들은 있었는데, ‘우와’라고 감탄할만한 영화를 만나지는 못한 것 같아요. 코로나 이후로는 더욱더 그런 느낌이 강한 것 같습니다. 아래 2021년에 제가 좋게 본 영화들은 저 나름대로 좋게 본 영화들이에요. 아마 다른 분들의 생각은 모두 다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2021년도 정리가 되는 것 같네요.
아래는 좋게 본 순서대로는 아닙니다. ㄱㄴㄷ 순서대로 나열했어요.
<듄>
SF 원작 소설을 화면으로 옮긴 드니 빌뇌브 버전의 <듄>은 사실 일반 영화의 기승전결에 맞지 않는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작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그렇게 구성하기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요. 그러니까 이번 <듄>1편은 그야말로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 직전까지만 담겨있습니다. 영화의 분위기나 화면, 음악이 그 행성의 분위기와 인물들의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죠. 이런 SF 분위기를 제가 참 좋아합니다. 이야기보다는 그 외적인 요소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영화입니다. 반면에 원작 소설을 전혀 모르거나 이 세계관을 전혀 모른다면 이 영화를 좋게 보기는 쉽지 않죠. 앞으로 3부작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다음 편에는 이야기가 잘 정리가 되었을지 기대가 됩니다.
<모가디슈>
올해 제가 본 한국영화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 중 하나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더 실감 나게 느껴지기도 하고, 실제 상황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었죠.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내내 가슴 졸이며 보기도 했어요. 또한 신파나 감동 코드가 직접적으로 들어가 있지 않고 담백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마지막 클라이맥스에 벌어지는 카체이싱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미나리>
아카데미 수상으로 관심을 받았던 <미나리>도 참 따뜻한 영화였습니다. 미국 이민자들의 삶을 보여주면서 그들이 겪는 시행착오나 감정적 어려움을 잘 표현한 영화죠. 특히나 영어가 서투른 외할머니와 한국말이 서투른 외손주들의 관계에서 많은 관객들이 동질감과 따뜻함을 느꼈던 것 같아요. 개울가에서 부르는 미나리 송도 인상적이었죠. 배우들의 연기도 무척 좋고요. 윤여정 배우가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그냥 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예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사실 마블 영화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기존 마블의 팬들은 많이들 실망하셨던 영화예요. 하지만 저에게는 꽤 괜찮은 영화로 기억됩니다. 할리우드 식으로 가공되긴 했지만 과거 중국 무협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격투 장면들이 꽤 들어가 있었거든요. 적어도 저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양조위와 장멍얼이 연기했던 웬우와 샤링의 러브스토리가 이 영화의 메인 스토리가 되겠죠. 무척 사랑스럽고 안타깝게 느껴지는 러브스토리입니다. 양조위가 이런 분위기의 대부분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겠죠. 앞으로 <샹치> 시리즈가 어떤 식으로 마블 유니버스에서 전개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국 무협 스타일(여전히 CG떡칠이긴 하지만…)이 들어가면서 새로운 느낌의 액션이 이 유니버스에 포함되었다는 건 분명합니다.
<소울>
죽은 이후의 영혼과 사후 세계의 모습을 이렇게 독창적으로 그린 영화나 애니가 있었을까요? 삶과 그 안에 각자의 목표에 대한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으로 담겼어요. 올해 초에 이 영화를 보고 독특한 화면에 꽤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신의 꿈에 몰입하는 영혼에 대한 표현이나 진정한 꿈을 이루는 것이 어떤 의미일지 생각하게 되는 영화였어요. 귀여운 영혼 22가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 영화를 올해 빠트려선 안 되겠죠. 연말 내내 화제작이었고, 지금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니까요. 저는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개봉한 이 영화에서 제가 가진 추억과 뭉클한 감정을 완전히 끌어올릴 수 있었죠. 무엇보다 나이 들었지만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앤드류 가필드와 토비 맥과이어가 나올 때 소리를 지르며 박수도 치더라고요. 현재 마블은 팬심을 어떤 식으로 활용할지를 아주 잘 아는 제작사인 것 같습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2>
이 영화의 전편도 무척 좋아합니다. 소리를 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주는 긴장감이 정말 대단하죠. 한 가족의 이야기로 출발한 이 세계관의 두 번째 시리즈 역시 가족에 집중합니다. 이번에는 생존+성장이 이 테마가 되죠. 소리가 나면 나타나는 괴수의 무서움도 여전하고 그것을 물리치기 위해 방법을 찾으려는 주인공의 모습도 굉장히 인상적이죠. 아마도 세 번째 영화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제는 정말 괴수를 물리치는 이야기만 남은 것이죠.
<파워 오브 도그>
제인 캠피온 감독의 <파워 오브 도그>는 넷플릭스에 공개가 되었죠. 네 인물들의 상황과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데, 누구를 중심으로 영화를 보느냐에 따라 영화의 해석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서부극이지만 총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볼 때 느껴지는 긴장감은 상상을 초월하죠.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나 훌륭해서 정말 몰입하면서 봤던 영화였습니다.
<페어웰>
이 영화도 미국 이민자의 영화죠. 한국에서는 <미나리>에 가려졌지만 중국계 이민 가족의 이야기예요. 할머니가 곧 죽는다는 것을 알게 된 가족들이 정작 할머니인 본인에게는 곧 죽는다는 것을 이야기하지 않으면서 벌어지는 일이죠. 손녀가 할머니에게 알리려고 고민하는 과정이 담겨있어요. 여기에 미국 이민을 간 사람을 중국 본토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보는지에 대한 이야기들도 담겨있죠. 결말까지 다 보고 나면 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입니다. 주연 배우인 아콰피나가 코믹한 연기도 잘하지만 잔잔한 마음이 담긴 연기도 잘한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예요.
<피어스트리트 파트1>
마지막으로 저는 이 영화를 뽑고 싶었습니다. 올해도 몇몇 공포영화들이 나왔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피어스트리트> 시리즈는 다른 영화들에 피해 관심을 못 받았습니다. 이런 류의 영화가 예전보다 인기가 없기 때문일 수도 있고 피가 튀기고 약간은 엉성해 보이는 듯한 이야기 전개가 크게 좋은 평가를 받기는 어렵게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예전에 유행하던 미국 슬래셔 영화를 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파트 1에서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파트 2와 3으로 가면서 조금 산으로 이야기가 흐르기는 하지만 파트 1은 꽤 재미있는 공포 영화였던 것 같아요. 범인이 누군지, 저주를 푸는 과정을 찾아내는 것도 흥미롭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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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텐츠 홍수 속에서 휩쓸리지 않고 나를 지키는 방법
2024년에는 CLOSER TO THE MOMENT NOTE 와 함께 영화, 책,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순간을 ‘기록’으로
남겨보세요 물건을 소비하듯, 콘텐츠도 소비하는 시대. 콘텐츠 홍수 속에서 나를 지키키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영화 속 주인공들은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또는 지키기위해, 알리기위해 ‘기록’하는데요. 클로저에서 영화와 문화 생활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록노트를 제작했습니다.
내가 어떤 장면에서 무슨 감정을 느꼈고 왜 그런 감정을 느꼈는지, 영화에서 좋았던 대사들을 적어 나가다 보면 기록의 끝엔 나의 취향이 보이기 시작할거에요. 100개의 영화를 기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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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셋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 with 씨네픽
안녕하세요, 씨네픽입니다! :)
8월 셋째 주도 잘 보내셨나요?이번 주는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 같은데요.흐린 날은 역시 집에서 영화를 보면 딱 좋은 날인 것 같습니다.씨네픽과 함께하는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과 한 주 동안 진행했던 씨네픽 예측 이벤트인'<놉>의 개봉주 주말의 관객 수 예측'도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그럼 시작해 볼까요?...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1. <헌트> (NEW)▶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헌트>가 7월 둘째 주와 동일하게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숨 막히는 심리전으로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헌트>.
무엇보다도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이들의 케미 덕분에 영화의 매력이 더해졌다.
주말 동안 (8월 19일~8월 21일) 관객 수 71만 4,748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304만 2,160명을 돌파하였습니다.
| 줄거리망명을 신청한 북한 고위 관리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 안기부 해외팀 ‘박평호’(이정재)와 국내팀 ‘김정도’(정우성)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 ‘동림’ 색출 작전을 시작한다. 스파이를 통해 일급 기밀사항들이 유출되어 위기를 맞게 되자
날 선 대립과 경쟁 속, 해외팀과 국내팀은 상대를 용의선상에 올려두고 조사에 박차를 가한다.
찾아내지 못하면 스파이로 지목이 될 위기의 상황, 서로를 향해 맹렬한 추적을 펼치던 ‘박평호’와 ‘김정도’는 감춰진 실체에 다가서게 되고,
마침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게 되는데……2. <한산: 용의 출현> (-)▶ 8월 둘째 주에 이어 2위를 차지한 <한산: 용의 출현>.
'한친자'라는 <한산: 용의 출현> 팬덤이 만들어지기까지 했으며,
계속되는 입소문과 함께 700만을 향해가고 있는 중이다.
주말 동안 (8월 19일~8월 21일) 관객 수 34만 3,513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671만 1,673명을
돌파하였습니다.
3. <놉> (NEW)▶ 흥행작 <겟 아웃>, <어스>의 감독인 조던 필 감독의 신작인 <놉>.
한국에서도 흥행한 작품이기에 신작인 <놉>에 대한 기대도 무척이나 높았다.
다만, 관객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평이 다수 올라오며 이번 주에는 조금 더 낮은 순위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주말 동안 (8월 19일~8월 21일) 관객 수 15만 7,970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25만 3,839명을 돌파하였습니다.
| 줄거리거대하고, 주목받길 원하고, 미쳤다.
나쁜 기적이라는 것도 있을까?▶씨네픽의 이번 주 114회 예측 이벤트는 <놉> 주말 박스오피스 스코어 예측 이벤트입니다.
씨네픽 유저분들이 예측해주신 영화 <놉> 의 8월 19일, 8월 20일, 8월 21일의 관객 수 스코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놉>의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제공하는 실제 관람객의 성별/나이별 관람 추이를 보겠습니다.
남성 62%, 여성 38%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20, 30대가 동일한 비율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40대, 50대, 10대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습니다.
▶한 주 동안 씨네픽 이벤트의 참가자분들 중 <놉> 주말 관객 스코어에 가장 근접한 예측치를 보인 건
30대 후반 여성과(167,895명)과 40대 초반 여성(183,713명)이었습니다.
또한 <놉> 주말 관객 수 스코어 예측의 정답자 비율은 (오차범위 +-10,000) 전체 참가자의 6.3%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놉> 주말 스코어 예측 이벤트에 참여한 20/30대 비율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4. <탑건: 매버릭> (-)▶ 6월 말에 개봉한 <탑건: 매버릭>이 8월 말이 다가오는 시점에서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순위를 지키고 있다.
주말 동안 (8월 19일~8월 21일) 관객 수 9만 6,695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786만 5,815명을 돌파하였습니다.
5. <비상선언> (▼2)▶ 개봉 주에 2위를 차지한 <비상선언>은 이후 점차 순위가 떨어지며 8월 셋째 주에는 5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개봉 전 기대가 높았던만큼 영화의 신파 요소나 무리한 설정 등이 마이너스 요소로 크게 작용한 것 같다.
주말 동안 (8월 19일~8월 21일) 관객 수 5만 72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202만 699명을 돌파하였습니다.
북미 주말 박스 오피스
▶ <Dragon Ball Super: Super Hero>이 개봉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하면서 8월 둘째 주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많은 변동이 일어났다.
8월 셋째 주에 4, 5위를 차지했던 <Thor: Love and Tunder>, <Nope>이 순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주말 동안(8월 19일~8월 21일) <Dragon ball Super: Super Hero>의 매출액은 20,100,100 (한화 약 268억)의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총 누적 매출액 역시 동일합니다.<북미 박스오피스 TOP 5> (2022년 8월 5일 ~ 2022년 8월 7일)1.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 2,010만 달러 (누적 2,010만 달러)2. <Beast> 1,157만 달러 (누적 1,157만 달러)3. <Bullet Train> 800만 달러 (누적 6,898만 달러)4. <탑건: 매버릭> 585만 달러 (누적 6억 8,337만 달러)5. <DC 리그 오브 슈퍼-펫> 577만 달러 (누적 6,748만 달러)...씨네픽의 8월 셋째 주 박스오피스 분석 콘텐츠는 여기까지입니다.이번 주도 건강한 한 주가 되기를 바라며씨네픽은 다음 주 월요일, 이 시간에 또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감사합니다!-!씨네랩 에디터 Hi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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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의 날, 경찰과 관련된 영화 추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씨네랩입니다.
오늘은 바로 경찰의 날을 맞이하여
경찰과 관련된 영화를 추천드리려고 하는데요!
이 게시물 혹은 씨네픽 인스타그램에 올라간 동일 내용의 콘텐츠 게시물에
보고싶은 영화에 대해 적어주신다면 다음 콘텐츠를 올릴 때 여러분들의 댓글을 바탕으로
1:1 맞춤 영화 큐레이션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경찰 관련 영화 추천! 시작해볼까요?٩( ᐛ )و
공공의 적
ⓒ 네이버 영화
synopsis
어느 여름 밤, 좁은 주택가 골목에서 스쳐간 두 남자의 악연.
지독한 형사와 악독한 범인의 끝없는 대결이 이어지는데...
cine pick!
공공의 적 시리즈 중 첫 번째 시리즈인 <공공의 적>은 2000년대 초 한국 형사물의 걸작 중 하나로 평가 받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한국적인 색채가 강하며, 이후 두 편의 속편을 추가로 제작하였다.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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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장례식 날, 급하게 경찰서로 향하던 형사 고건수는 실수로 사람을 친다. 이를 모면하기 위해 시체를 어머니의 관 속에 숨기지만, 신원불명의 목격자가 그를 압박한다.
cine pick!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연출과 배우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끝까지 간다>.
스릴 넘치며 중간 중간 코믹 요소가 조화롭게 잘 녹아든 영화이다.
극비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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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가 유괴된 후, 공길용 형사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극비수사를 진행하고 도사 김중산의 도움을 받아 아이의 생존을 확인한 후 그를 살리기 위해 수사를 계속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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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극비수사>는 사건을 풀어내는 스토리텔링 방식이 인상적인 영화이며, 담백한 영화이다.
베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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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고, 못 잡는 것 없고, 봐 주는 것 없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
대형 범죄를 해결한 후 숨을 돌리려는 찰나, 서도철은 재벌 3세 조태오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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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영화로 수많은 명대사를 탄생 시킨 <베테랑>. 관객과 평론가 모두에게 좋은 평을 받았으며,
매력적인 캐릭터와 연출로 웰메이드 범죄 오락 영화로 평가 받고 있다.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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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에 있는 위조지폐 동판을 찾아야 하는 북한은 남북 공조수사를 요청하고 형사 림철령을 서울에 파견한다.
남한은 정직처분 중인 형사 강진태에게 림철령 밀착감시를 지시한다.
cine pick!
배우의 케미가 매력적인 영화 <공조>는 코믹 요소와 액션 요소가 적절히 섞이며,
800만 관객을 끌어들인 흥행작이다.
범죄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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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으로 도시의 평화를 유지해온 형사 마석도와 반장 전일만이 이끄는 강력반은
신흥 범죄조직의 악랄한 보스 장첸과 그의 조직원들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화끈한 소탕 작전을 세운다.
cine pick!
한국 청불 영화 중 흥행 순위 3위에 들었으며,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이다.
캐릭터 구축을 잘 했으며, 각 배우들이 이를 잘 표현해내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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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위기에 처한 마약반. 맏형인 고반장은 범죄 정황을 포착하고 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해 잠복 수사에 나선다.
하지만 수사는 뒷전, 마형사의 뜻밖의 재능으로 인해 치킨집은 일약 맛집으로 떠오른다.
cine pick!
나이 불문하고 모든 관객들을 사로잡은 <극한 직업>. 짜임새 있는 전개와 풍부한 캐릭터로
상영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을 정도로 코미디 하나는 확실히 잡은 영화이다.
걸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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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과 민원실로 밀려난 현직 꼴통 형사 지혜. 차도에 뛰어든 한 여성을 목격한 두 사람은
그녀가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란 사실을 알게 되고, 비공식 수사에 나서기로 결심한다.
cine pick!
개봉 전부터 신선한 소재로 기대를 모은 영화 <걸캅스>로 코믹 범죄 수사극으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영화이다.
씨네랩 에디터 Hi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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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감독이 연출한 팝스타 뮤직비디오
팝스타와 영화감독의 만남
한편의 예술작품같은 영화감독이 연출한 뮤직비디오들을 가져왔는데요
31억뷰를 달성한 아델의 <Hello>, 뮤직비디오의 패러다임을 바꾼 자미로콰이의 <Virtual Insanity> 뿐만 아니라 한국에는 다시 스토리 형식의 뮤직비디오가 오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아이유의 신곡 ‘love wins all'의 뮤비를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이,
방탄소년단 RM의 ‘’come back to me'의 뮤비를 <성난 사람들>을 연출한 이성진 감독이 연출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영화감독과 팝스타의 콜라보 리스트 같이 보실까요?
캐나다의 배우, 성우, 작가, 프로듀서이자 칸 영화제의 스타감독 자비에 돌란은
<탐엣더팜>을 베니스 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혐회상을 받은것 뿐만 아니라 칸영화제에서 <마미>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고 <단지 세상의 끝>으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제에서 총애를 받고 있는 감독입니다.
자비에 돌란 감독은 2015년 아델의 Hello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는데요. 뮤직비디오는 아이맥스로 촬영된 첫 뮤직비디오이기도 합니다. 노래 히트는 물론 뮤비 조회수가 31억뷰를 달성하며 엄청난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죠.
그래미 어워드 제너럴 필드를 모두 수상한 첫 여성 아티스트 아델의 음색과, 감각적인 젊은 감독의 영상이 어우러진 뮤비 <Hello>를 감상해 보세요.아프리카계 미국인 감독 스파이크 리 감독은
1989년 <똑바로 살아라>로 미국 내의 인종차별을 다룬 영화로 흥행은 물론 아카데미 각본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영화는 물론 리바이스, 컨버스, 재규어, 나이키 등의 광고를 제작하며 다양한 방면으로 자신의 재능을 이용했습니다.
사회적 문제들을 조명한 마이클 잭슨의 뮤직비디오 They Don't Care About Us의 연출과 어머니 데비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에미넴과의 화해를 그린 Headlight의 연출을 맡으며 뮤직비디오에도 스토리를 녹여내었습니다.<500일의 썸머>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의 영화감독 마크 웹은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는데요. 그래서인지 마크 웹 영화에는 곳곳에 다양한 음악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합니다. 특히 <500일의 썸머>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음악적인 취향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스토리 속에 언급되었죠.
어쩌면 영화보다 뮤직비디오 전문이라 할 수 있는 마크웹 감독. 그린 데이, 마룬5, 마이 케미컬 로맨스 같은 유명 밴드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최근 ZAYN과 Sia의 <Dusk Till Down>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습니다.
특히 <Dusk Till Down>은 어떤 뮤비보다 더 영화적인데요. 독특한 영상미와 스토리가 녹아져 있어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넷플릭스 <성난 사람들>로 큰 화제를 불러모으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3관왕은 물론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8관왕을 달성한 이성진 감독
이성진 감독은 최근 방탄소년단의 RM 솔로 2집 선공개 곡 Come back to me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는데요. 감독은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보러 갈 정도로 좋아했다고 밝혔으며 순전히 RM 때문에 Come back to me 작업을 결심했다고 했습니다.
이 뮤비에는 한국 최고의 영화 스탭들이 모인것으로도 유명한데 <헤어질 결심>의 류성희 미술감독,
<만추> <1987>의 김우형 촬영 감독이 작업에 참여했다고 합니다.<웬즈데이> <유령 신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가위손>을 연출한 기괴한 상상력을 자랑하는
팀 버튼 감독. 몽환적인 작품 세계는 물론 기존의 영화적 틀을 깨며 색다른 시도를 관객들에게
안겨다주었는데요.
학교에서 왕따는 물론, 홀로 공동묘지에 드나들며 피규어를 수집하고다닌 아웃사이더 팀 버튼 감독의 영화계 성공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그가 연출한 뮤비에서도 나오는 해골.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꺼꾸로보나 팀버튼 연출의 Bones 뮤비 감상해보시죠."<터미네이터 2> 따위의 시나리오를 제작하고 싶으면 나가라"라는 뉴욕대학교 영화과의 교수 말에
이틀만에 자퇴를 한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
그는 29살의 나이로 <매그놀리아>를 연출하며 베를린 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하게 되는데요.
<펀치 드렁크 러브>로 칸 영화제 감독상, <데어 윌 비 블러드>로 베를린 은곰상, <마스터>로 베니스 은사자상을 수상하며 3대 영화제 감독상 트로피를 갈아치웁니다.
심지어 그는 상당수의 예술 영화 감독들과 거장 감독들이 히어로 영화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것과는 반대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뿐만아니라 자신의 영화를 OTT로 봐도 무방하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연출작 <리코리쉬 피자>에서 주연을 맡은 알라나 하임의 자매들의 뮤직비디오 대다수를 감독했을 뿐만 아니라 전설적인 밴드 라디오 헤드의 <Day Dreaming>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습니다.플래시몹이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전에 플래시몹이라는 개념을 사람들에게 알린 스파이크 존즈 감독
<존 말코비치 되기> <괴물들이 사는 나라> <그녀> 모두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뮤직비디오 경력에서부터 쌓아올린 연출감각은 감각적인 비주얼리스트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스파이크 존즈가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은 미국 최고의 래퍼 칸예웨스트의 <Only One>은 세상을 떠난 엄마 돈다 웨스트를 그리워하며 하늘에 계신 돈다 웨스트가 아들 칸예 웨스트의 딸인 노스 웨스트에 대한 조언을 하는 감동적인 노래입니다
1990년대 걸작 뮤직비디오로 꼽히는 자미로콰이의 Virtual Insanity를 감독한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은
이외에도 라디오헤드, 매시브 어택의 뮤직비디오 감독이기도 했습니다.
제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로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였으며 영화와 뮤직비디오 뿐만 아니라 애플, 기네스의 광고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Virtual Insanity는 96년도에 나온 곡과 뮤직비디오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세련되었으며 MTV 뮤직 어워드에서 최고의 영상 상, 최고의 특수 효과상, 최고의 촬영 상, 최고의 혁신 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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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늑대소년 | 동화속 한이야기
박보영 혹은 송중기 좋아하시나요?~
대부분 둘 중 한 명은 좋아하는데~
오늘은 박보영과 송중기의 주연으로 재미있는 영화가 있어서 가지고 왔어요~
동화 속 이야기처럼 늑대가 주연하는데 그 늑대가 송중기라면?!
영화 늑대소년 결말까지 살펴보겠습니다!
기본 정보
출처 입력
장르 : 판타지, 멜로, 로맨스, 드라마
감독 / 각본 : 조성희
출연진 : 송중기, 박보영
개봉일 : 2012년 12월 28일
평점 : 8.66
스트리밍 : tvN , NETFLIX, 왓챠, 웨이브
기획 의도
영원히 지켜줄게...
체온 46도, 혈액형 판독불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 운명적 사랑에 빠지다!
요양 차 가족들과 한적한 마을로 이사 간 소녀는 어둠 속에 몸을 숨긴 의문의 늑대소년을 발견한다.
야생의 눈빛으로 사람 같지 않은 행동을 보이는 소년에게 왠지 마음이 쓰이는 소녀는 먹을 것을 보고 기다리는 법,
옷 입는 법, 글을 읽고 쓰는 법 등 소년에게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하나씩 가르쳐 준다.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을 향해 손을 밀어준 소녀에게 어특한 감정이 싹트는 소년, 그러던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위기 속에 소년의 숨겨져 있던 위험한 본성이 드러나고, 소년은 순식간에 마을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리는데...
등장인물
김철수 | 송중기
체온 46도
혈액형 판독불가
세상에 없어야 할 존재가 발견되었다.
김순이 | 박보영
영원히 지켜줄게
여담
영화 개봉 당시 남녀 주인공이 워낙 출중하는 평이 지대적 이였다.
왜냐하면, 송중기와 박보영이기 때문에?!
두 주연의 힘입어 개봉 당시 한국 영화 멜로 사상 최대의 관객 수를 기록했었다.
영화개봉 당시 크게 이슈몰이에 힘입어 개그콘서트에서도 패러디 했었고,
광고 등 다양하게 활용되었었다.
후기 및 결말
영화 늑대소년 결말을 살펴보자면,
순이는 할머니가 되어 철수를 만나는데
철수는 예전 모습 그대로 늙지 않은 상태로 철수와 재회를 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한국 영화의 판타지 멜로의 확실한 결말답게 해피엔딩!
지금 다시 보면 얼핏 유치하고 뻔한 내용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박보영과 송중기의 미모만큼은 유치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한줄평 : 늑대소년(송중기 혹은 박보영)이 있다면 키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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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일링 포인트 - 크리스마스 저녁때 손님 100팀을 받은 레스토랑에서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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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 이벤트 공지?]
영화등대 채널 구독자 여러분들을 위해 '8월 4일 개봉'하는 원테이크 키친 서스펜스 영화
[보일링 포인트] 개봉전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질주하는 키친 서스펜스 [보일링 포인트],
기대평 남기고 가장 먼저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까지!
?참여방법
1. 보고싶은 이유와 기대평을 댓글로 작성한다! #보일링포인트
2. 추첨을 통해 [보일링 포인트] 시사회 초대권을 드립니다! (1인 2매)
?시사회 안내
일시: 7/23(토) 2:00pm
장소: CGV영등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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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헬’s 키친!
90분간 쉴 틈 없이 몰아치는 현장 스릴러!
365일 중 가장 바쁜 크리스마스, 런던의 고급 레스토랑.
셰프 ‘앤디’는 사고 없이 음식과 직원, 손님 모두를 살펴야 한다.
쏟아지는 주문으로 정신없는 가운데
반갑지 않은 위생 관리관의 급습과
입맛 까다로운 평론가의 눈치까지 보게 되고,
여기에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직원들은 서로 싸우기까지 한다.
도저히 통제되지 않는 현장에
`앤디`는 점점 끓어오르기 시작하는데…
단 한 번의 테이크로 질주하는 키친 서스펜스를 경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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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큐!! 극장판 / 쓰레기장의 결전 / 많이 보는 데는 이유가 있구나 / 쇼요와 켄마의 매력
영화직관하는남자 홍큐의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후기입니다.
*쿠키영상이 엔드크레딧 끝나고 제대로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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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 티저 예고편
우리의 목표는 세상에 없는 돈이다" 통일 직전의 한국, 역사를 바꿀 사상 최고의 범죄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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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더 프레지던트> 메인 예고편
술과 여자, 제멋대로 방탕한 삶을 살던 부시.
대통령 아버지에 대한 열등감에 출마한 주지사 선거에 덜컥 당선된다.
내친김에 나선 대통령 선거. 맙소사! 눈 떠보니 이제 미 대통령이다?
911 테러가 일어나고 단단히 기분 잡쳐 ‘악의 축’ 전쟁을 선포하고
전 세계는 전쟁의 소용돌이와 대규모 반전 시위로 발칵 뒤집히는데…
투표에는 대가가 따른다.
지금 이 순간, 가장 필요한 유쾌한 고발 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