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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LAB2021-05-21 10:53:31

그는 기다린다.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

[아무도 없는 곳] 리뷰

 

 

“오는 사람 없지만

그는 기다리는 사람이 되었다.”

 

 

그는 기다린다 아무도 오지 않지만

영화 아무도 없는 곳

 

 

 

 

영화 "아무도 없는 곳"은 "창석"이 사람을 만나면서 겪게 되는 스토리를 엮어낸 영화입니다.

그 안에서 창석은 여러 그리움과 기다림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그를 처음 만난 장소에 항상 있는 창석의 어머니 "미영"은

그 곳에서 창석의 아버지를 처음 만났던 때를 항상 회상합니다.

창석은 아버지인 척하며 어머니의 회상을 도와주죠.

어머니에게 창석의 아버지는 그리움으로 남아있습니다.

 

 

 

작가인 창석의 후배이자 편집자인 "유진"은 전에 헤어진 인도네시아 남자친구를 추억하며 담배를 핍니다.

유진은 얼마 남지 않은 인도네시아산 담배를 피우며 그와 있었던 일을 덤덤히 말합니다.

 

 

 

사진작가 "성하"는 아내가 아픈 상황에서 기적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러다 그만 아내의 부고 소식을 듣게 됩니다.

 

 

 

바텐더 "주은"은 사고로 인해 기억을 잃었고, 현재는 손님들의 이야기로 시를 쓰고 있죠.

그런 그에게 창석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고,

주은은 창석을 기다린다고 말했기에 기다리는 사람이 되었다고 시를 씁니다.

 

 

 

그렇게 모두와 만난 창석은 혼자 남게 됩니다.

혼자 남은 시간동안 그는 여러곳을 다니면서도 그리움과 공허함에 휩싸이죠.

누군가를 잃어버린 충격과 아픔으로 공허한 일상을 살아가는 창석은

결국 오늘도 혼자 남아있습니다.

 

 

영화 "아무도 없는 곳"은 연우진 배우가 연기한 "창석"이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총 4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 안에서 사람들이 겪는 그리움과 공허함을 보여주는데요.

그러다 보니 영화 자체가 어렵다는 평이 많습니다.

하지만 김종관 감독 특유의 잔잔한 스토리와 영화 자체의 분위기만은 이 영화의 확실한 장점이 되었는데요.

지친 일상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누군가를 추억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이상,

기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아무도 없는 곳" 이었습니다.

 


 

* 본 콘텐츠는 임범영(크랭크 위드 미) 님의 자료를 받아 씨네랩 팀이 업로드 한 글입니다.

원 게시글은 아래 출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 CINELAB

출처 . https://blog.naver.com/imby94/22231122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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