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LAB2021-11-24 15:49:00
소설(小雪)부터 대설(大雪)까지 영화롭게
겨울 추천 영화
소설(小雪) 과 동시에 찾아온 강추위에 벌써 겨울이 온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요즘! 어느덧 올해가 한 달여 남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데요.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2021년이 가고 새로운 해를 맞는다는 생각에 아쉬우면서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크리스마스가 코앞에 왔다는 사실에 설레기도 합니다. 흐르는 시간을 붙잡을 수도, 마냥 아쉬워할 수도 없으니 남은 2021년을 행복하게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길거리에 하나둘 보이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장식처럼 우리의 마음을 크리스마스 바이브로 가득 채워줄 '영화'가 있다면 다가오는 겨울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 의미에서 씨네픽이 겨울에 의한, 겨울을 위한 겨울의 영화들을 준비해보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겨울 바이브 가득 담은 영화들을 함께 만나볼까요?
잇츠 CINE PICK!!
<러브레터>(Love Letter), 1995
드라마, 멜로/로맨스 | 일본 | 117분
감독 : 이와이 슌지 | 출연 : 나카야마 미호, 토요카와 에츠시
⭐️ 9.39 (네이버 관람객)
오늘에서야 다시 꺼내봅니다. 당신이 머문 곳에서…
“가슴이 아파 이 편지는 차마 보내지 못하겠어요.”
첫사랑을 잊지 못했던 그녀, 와타나베 히로코
“이 추억들은 모두 당신 거예요.”
첫사랑을 알지 못했던 그녀, 후지이 이츠키
씨네 pick : "아직까지 <러브레터>를 뛰어넘는 일본 멜로 영화를 보지 못했다" (맥스무비 정유미 기자) 라는 평을 입증하듯, <러브레터>는 국내에서 무려 5번이나 재개봉된 명작입니다. '겨울' 하면 떠오르는 작품이기도 하며 절대 잊혀지지 않을 명대사를 남기기도 한 영화는 포스터만으로도 겨울의 설렘이 느껴지는데요. 여러분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어떤 하루에 <러브레터> 속 오타루의 겨울이 따스한 온기를 채워주길 바랍니다.
<윤희에게>(Moonlit Winter), 2019
멜로/로맨스 | 한국 | 105분
감독 : 임대형 | 출연 : 김희애, 김소혜, 성유빈, 나카무리 유코
⭐️ 9.23 (네이버 관람객)
다시 날 가슴 뛰게 만든 그 말
"윤희에게, 잘 지내니?"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윤희' 앞으로 도착한 한 통의 편지.
편지를 몰래 읽어본 딸 '새봄'은 편지의 내용을 숨긴 채
발신인이 살고 있는 곳으로 여행을 제안하고,
'윤희'는 비밀스러웠던 첫사랑의 기억으로 가슴이 뛴다.
'새봄'과 함께 여행을 떠난 ‘윤희’는
끝없이 눈이 내리는 그곳에서
첫사랑을 만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는데…
씨네 pick : 얼마전 개봉 2주년을 맞은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는 그 어떤 영화보다 잔잔하면서도 여운이 깊은 영화인데요. 겨울의 오타루와 '편지' 그리고 필름 카메라까지 <러브레터>와 비슷한 소재를 공유하면서도 전혀 다른 감정을 그려내는 <윤희에게>는 겨울을 담아낸 시 한 편을 본 듯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오늘 어떤 꿈을 꾸셨나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지난 사랑에 대한 그리움이 밀려오는 요즘, <윤희에게>를 감상하기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
멜로/로맨스, 드라마, SF | 미국 | 107분
감독 : 미셸 공드리 | 출연 :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커스틴 던스트
⭐️ 9.26 (네이버 관람객)
사랑은 그렇게 다시 기억된다..
조엘은 아픈 기억만을 지워준다는 라쿠나사를 찾아가 헤어진 연인 클레멘타인의 기억을 지우기로 결심한다. 기억이 사라져 갈수록 조엘은 사랑이 시작되던 순간, 행복한 기억들, 가슴 속에 각인된 추억들을 지우기 싫어지기만 하는데... 당신을 지우면 이 아픔도 사라질까요? 사랑은 그렇게 다시 기억된다.
씨네 pick : 이 영화 추천이 식상하다고 느껴질 수는 있어도, 영화가 식상하다고 느낄 일은 앞으로도 없지 않을까 싶은 명작 <이터널 선샤인> 입니다. 여름만 되면 공포 영화가 개봉하는 것처럼, 겨울엔 특히 '사랑'과 관련된 영화가 많은 것 같은데요. 겨울 감성이 사랑이라는 감정과 맞닿아 있어서일까요? 겨울이라는 계절은 절절한 사랑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 같습니다. 요즘 여러분의 감정은 어떤 상태인가요? 우리 과연,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요?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 2003
멜로/로맨스, 드라마, 코미디 | 영국, 미국 | 130분
감독 : 리차드 커티스 | 출연 : 휴 그랜트, 리암 니슨, 콜린 퍼스, 엠마 톰슨, 키이라 나이틀리, 빌 나이
⭐️ 9.24 (네이버 관람객)
크리스마스에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로맨틱한 고백
사랑에 상처받은 당신을 위해,
사랑하지만 말하지 못했던 당신을 위해,
사랑에 확신하지 못했던 당신을 위해,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선물이 찾아옵니다.
씨네 pick : <러브 액츄얼리> 라는 제목만 들어도, 비틀즈의 "All You Need is Love"의 전주가 자동으로 재생되는 마법! 음악뿐 아니라, 스케치북 고백, 영국 명배우들의 열연 등 <러브 액츄얼리>는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정말 많은 영화인데요. 위 영화들이 말그대로 '겨울 영화'라면 <러브 액츄얼리>는 보다 크리스마스 영화에 가깝습니다. 선물상자 같은 포스터처럼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는 크리스마스에 봐야하는 정석 같은 영화이기도 하죠. "To me, this film is PERFECT"
<미져리>(Misery), 1990
스릴러, 공포, 드라마 | 미국 | 104분
감독 : 로브 라이너 | 출연 : 제임스 칸, 케시 베이츠
⭐️ 9.03 (네이버 네티즌)
'미저리'란 이름의 순애보적 여인상을 등장시킨 대중 소설 시리즈로 여러해 동안 인기를 누려온 소설가 폴 셸던(제임스 칸)은 연작 속의 여주인공이 죽는 마지막 완결편을 끝으로 시리즈를 마감하고, 오랫 동안 쓰고자 했던 진지한 작품 완결 후 차를 몰아 뉴욕을 출발한 폴은 산 길을 채 벗어나기도 전에 휘몰아쳐 온 눈보라를 만나 길 밖 벼랑으로 핸들을 꺾고 만다. 심한 부상으로 의식 불명이 된 폴을 때마침 구해내는 수수께끼의 인물 애니 윌킨스(캐시 배이츠)는 미저리 시리즈의 애독자로 폴의 재능을 동경해 온 간호사 출신의 여자다. 애니의 집으로 옮겨져 그녀의 헌신적인 간호로 의식을 회복하는 폴. 그러나 그의 몸은 양다리가 참혹하게 부러지고 어깨마저 심하게 다친 처참한 상태다. 애니는 눈보라로 길이 막혀 그를 병원에 데려가지 못했으며 전화마저 불통이어서 외부에 아무런 연락도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눈이 녹고 길이 뚫려도 애니는 폴을 병원에 보내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 마을에 나가 미저리 시리즈의 최신판을 사다 읽은 애니는 마지막에 미저리가 죽는다는 걸 알고 폴에게 분노의 광기를 발산하는데...
씨네 pick : 겨울 로맨스 영화에 질린 당신을 위한 추천작! 진눈깨비도 아니고 폭설을 볼 수 있는 진정한 겨울 영화 <미저리>는 작년 보기 힘들었던 눈을 가득 볼 수 있는 영화인데요. 사실 '눈'은 로맨스 영화에도 자주 등장하지면, 스릴러의 단골 소재이기도 합니다. 눈보라 치는 날, 밖에 나가면 큰일 나는 이유! 이 영화에 다 있습니다. 눈 오는 날엔 꼭 집에 있기로 해요.
여러분은 올해 첫눈을 보셨나요? 아직 못 보셨다고요?
내 눈으로 직접 보기 전엔 첫눈이 아니니까요~
아직 보지 못한 첫눈을 기다리며, 씨네픽 추천 겨울 영화와 함께
오늘도 영화로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씨네랩 에디터 Cammie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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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족함을 메우는 코트 위 낭만과 박진감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농구 선수의 꿈을 포기하고 모교인 부산중앙고에서 공익 근무 중인 ‘양현’(안재홍). 그는 하루아침에 농구부 신임 코치로 발탁된다. 학교 윗선에서 성적을 내지 못하는 농구부를 해체하는 대신 구색만 갖추기로 했기 때문. 양현은 선수들을 끌어모아 어떻게든 팀 전력을 끌어올리려 한다. 천재 유망주였지만 슬럼프에 빠진 가드 ‘기범’(이신영), 부상으로 꿈을 접은 올라운더 스몰 포워드 ‘규혁’(정진운), 유달리 키가 센터 ‘순규’(김택), 길거리 농구만 해온 파워 포워드 ‘강호’(정건주)까지. 그러나 급조한 팀은 첫 경기에서 몰수패라는 결과를 마주하고, 해체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농구를 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잡은 코치와 선수들은 포기를 몰랐고, 이들은 새로이 팀에 합류한 '재윤'(김민)과 '진욱'(안지호)과 함께 8일간의 기적을 준비한다.
스포츠라는 낭만
'일정한 규칙에 따라 개인이나 단체끼리 속력, 지구력, 기능 따위를 겨루는 일'. 표준국어대사전이 정의한 스포츠다. 다르게 말할 수도 있다. 누구에게도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은 경쟁. 곧 공정한 경쟁. 이는 스포츠가 낭만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현실에서 보기 힘든 일이 가능하기 때문. 현실 속 경쟁은 낭만과 거리가 멀다. 대학 입시가 취업 준비로, 다시 승진으로. 경쟁은 끊이지 않는다. 규칙이 의미 없을 때도 있다. 부모의 재력, 사회적 지위 등으로 인해 노력이 무의미할 때도 있다.
스포츠는 다르다. 규칙을 어기면 곧장 불이익이 주어진다. 경기장 밖의 일은 경기장 안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 낭만의 종류도 많다. 경기가 끝나기 직전에 역전하는 것, 약팀이 강팀을 상대로 승리를 쟁취하는 것, 상대를 이기지는 못해도 자기 기록을 뛰어넘는 것... 경기장 밖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힘든 이야기들이 모이면 스포츠에는 낭만이 쌓인다.
이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서사가 있다. '재기'다. 스포츠에서 실패는 그저 실패가 아니다. 기회다. 축구에서는 공을 놓쳐도 '세컨드 볼'을 따내서 다시 공격할 수 있다. 테니스나 탁구에서도 서브 기회는 두 번 주어진다. 농구에서 바스켓에 맞고 튕겨 나온 볼을 다시 잡는 행위인 '리바운드'도 마찬가지다. 실패를 만회하려는 열정, 재기를 독려하는 기회라는 로망이 스포츠의 특성인 셈이다.
두 번째 기회라는 낭만으로 가득한 <리바운드>
그래서일까? 두 번째 기회라는 테마는 스포츠 영화에서 언제나 중요한 소재다. 한국에서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스포츠 영화 <국가대표>가 대표적이다. 작중 선수들은 하나같이 결함이 있다. 미국 국가대표로 뽑히는 유망주였으나 부상 때문에 한국으로 귀화한 선수. 스키 선수였지만 부상을 입어 종목을 바꾼 선수. 군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경력과 가족 생계가 위기에 처한 선수. 그들에게 스키점프 국가대표는 두 번째 기회였다. 제대로 된 훈련장도 없고 금전적인 지원도 마땅치 않지만, 열정을 불태운 원동력이었다. 원했던 순위와 기록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그들의 도전이 감동적인 이유였다.
장항준 감독의 농구 영화 <리바운드>도 마찬가지다. 영화는 단 한 번의 기회를 갈구하는 선수들을 나열한다. 슬럼프에 빠져 고등학교 진학조차 어려워진 유망주 기범. 발목을 다쳤지만 집안 사정 때문에 수술받지 못해 농구를 그만둔 규혁. 체계적인 농구 훈련을 받아 본 적 없는 순규와 강호. 초등학교 때부터 농구를 했지만 한 번도 공식 경기를 뛰어본 적 없는 재윤. 선수로서 실패한 후 지도자로 재기를 노리는 양현. 이들은 ‘슛이 안 들어가도 리바운드(노력)를 잡으면 된다'는 메시지 하에 의기투합한다.
낭만적인 메시지는 진한 감동으로 이어진다. 실패를 곱게 바라보지 않고, 두 번째 도전이 쉽지 않은 사회적 현실과 맞닿아 있으므로. 실제로 장 감독은 “엘리트 체육선수를 꿈꾸지만 이 대회가 자기 인생의 마지막 경기가 될지 모르는 수많은 선수들,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의 젊은 청년들이 조금이나마 위안과 공감을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클리셰의 덫에 걸리다
그런데 감동은 많은 스포츠 영화를 함정에 빠뜨린다. 주제와 메시지가 유사한 것을 넘어서 감동을 주는 방식도 천편일률이기 때문이다. 턱없이 부족한 지원 속에 오합지졸처럼 보이는 팀을 꾸린다. 팀 안에서 갈등을 빚고, 부상자가 속출하며, 처음 호흡을 맞춘 경기에서는 참혹하게 실패한다. 하지만 의지와 깡으로 갈등을 봉합하고, 아무도 기대하지 않은 기적을 써 내려간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스포츠 영화의 공식이다.
<리바운드>도 예외는 아니다. 교장은 구색만 맞춘 채 농구부를 방치한다. 팀의 중추가 되어야 할 기범과 규혁은 중학교 시절부터 앙숙이라서 좀처럼 호흡이 맞지 않는다. 에이스가 되어주길 기대한 센터 '준영'(이대희)은 팀을 이탈한다. 에이스가 사라지자 팀의 전술은 완전히 망가지고, 처음으로 농구를 배운 순규와 강호는 경기에 녹아들지 못한다. 중앙고는 고교 최강팀 용산고를 만난 전국 대회 1차전에서는 참패한다. 하지만 각자의 시련을 딛고 일어난 후 이변을 일으키며 끝내 해피엔딩을 쓴다.
익숙함이 죄는 아니다. 클리셰가 많아도 이야기가 짜임새 있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리바운드>는 클리셰를 제대로 써먹지 못해서 문제다. 익숙한 소재를 깊이 파고들지 못했고, 전반적으로 수박 겉핥는 인상이 짙다. 일례로 영화는 기범과 규혁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지 않는다. 그들이 화해하는 에피소드는 의례적인 전개처럼 느껴진다. 농구부 운영에 대한 교장과 교사의 갈등도 간략한 코미디로 언급될 뿐이다. 순규와 강호의 불안함도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그들은 고등학생에 와서 처음으로 농구를 시작한 관계로 대학 진학을 장담할 수 없다.
클리셰가 너무 많아서 부각되지 않는 대목도 있다. 후보 선수가 없을 정도로 전력이 약한 팀이 기적을 만들기 위해서는 특별한 준비가 뒷받침돼야 한다. 그런데 영화는 중앙고 코치와 선수가 무슨 준비를 했는지 거의 짚어주지 않는다. 양현이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선수들이 세탁실에서 패턴 플레이를 짜는 장면이 스쳐 지나가기는 한다. 하지만 그들이 어떻게 객관적인 강팀을 매 경기 무너뜨릴 수 있었는지 전술적인 측면은 끝내 알 수 없다. 선수들의 끈기와 노력, 절실함만 거듭 강조된다. 스포츠 영화로서 입체적인 매력을 더할 기회를 날린 셈이다. 그러다 보니 감동 한쪽에는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다.
생생한 중계로 위기를 타개하다
다행히도 <리바운드>는 위기를 영리하게 타개한다. 실제 농구 경기를 보는 듯한 생생한 묘사가 원동력이다. 모든 시합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카메라에 잡히는 순간만큼은 11년 전 경기를 재현한 듯 보인다. 선수들의 장비부터 포즈까지 실제 선수들의 것과 일치시켜서 현장감을 살린다. 경기장 효과음과 중계진 멘트를 더해 긴박함을 강조한다. 경기 내적으로도 공들인 티가 난다. 열세와 반격, 위기와 역전을 오가는 농구 경기의 흐름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연출했다.
세밀한 경기 묘사는 매 시합이 스토리텔링과 밀접하게 연관되면서 더 빛난다. 선수들의 위기와 갈등은 농구 코트 안에서만 펼쳐진다. 특히 토너먼트 경기는 선수 한 명 한 명을 위한 쇼라고 할 수 있다. 첫 경기에서 기범은 몰락한 천재의 부활을 알린다. 다음 경기에서 기범이 집중 견제를 당하자 예상치 못했던 대안이 등장한다. 입만 산 줄 알았던 진욱은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순규와 강호도 강한 피지컬로 골밑을 장악하면서 자기 재능을 입증해 보인다. 모든 팀원이 견제당하자 재윤이 빛난다. 그는 처음 출전한 공식전에서 수없이 연습한 3점 슛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상대에게 일격을 가한다. 규혁도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발목 부상 때문에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던 그가 몸을 던지자 친구이자 앙숙인 기범은 멋진 어시스트로 화답한다. 마지막 순간 양현도 선수들의 사기를 한계까지 끌어올리며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물론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하다 보니 경기가 너무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것 같기는 하다. 경기 묘사가 조금 더 상세하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대신 스포츠 영화로서 <리바운드>의 매력은 살아난다. 캐릭터 드라마가 스포츠라는 낭만에 자연스레 녹아들자, 좌절을 극복하자는 메시지와 두 번째 기회라는 소재의 진정성을 제대로 전해지기 때문이다. 갈등을 외부에 표출하는 대신 자기 자신과의 경쟁으로 설정한 선택이 후반부에 빛을 발한다. 클리셰의 늪에 빠진 전반의 실책을 만회한 셈이다.
<리바운드>는 일장일단이 확실하다. 전개와 감성이 뻔한 측면은 있지만, 심장을 뛰게 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스포츠 드라마의 매력과 감동도 익숙하지만, 실화를 충실히 재현한 제작진의 진심 덕분에 감동은 남부럽지 않다. 그러나 스포츠 영화 중에 흥미롭고, 독특한 위치를 점한 것도 분명하다. 공들인 티가 역력한 경기 장면은 저절로 주먹을 쥐게 만든다. 청춘의 패기가 자아내는 유쾌함과 싱그러움 덕분에 두 번째 도전이라는 보편적인 주제가 색달라 보인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일까? 3인조 밴드 '펀(FUN)'의 'We Are Young‘은 신의 한 수다. 노래가 흘러나오는 순간부터 결말까지, 명장면으로 손색없으니까.
Acceptable 무난함
분명 익숙한 맛인데, 조금 더 싱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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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CFF 데일리] 들어는 봤나, 인간을 창조한 코요테의 이야기
Summary
송유관 공사로 조상의 땅을 잃을 위기에 처한 아메리카 대륙의 아이들. 아름다운 대지에 얽힌 코요테와 인간의 창조와 욕망, 파괴와 조화의 이야기를 되살려낸다. (출처: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Cast
감독: 아론 가우더
한국인에게는 가수 이름으로 더 익숙한 동물 코요테(Coyote)는 늑대와 개를 조금씩 닮은 육식 동물입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이 코요틀(Coyotl)이라고 부르던 것이 오늘날 코요테가 되었다고 하죠. 그래서인지 아메리카 원주민의 구전설화 속에는 코요테가 자주 등장합니다. 원주민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 <코요테는 네 개의 영혼을 가졌다>도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코요테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 말하기를, 최초의 인간을 만든 창조주가 글쎄... 바로 이 코요테랍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땅이 품고 있는 신비한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제10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만난 이 작품, 어린이들에게는 흥미로운 이야기의 세계를 펼쳐주고, 어른들에겐 깊은 울림과 생각거리를 전하는 <코요테는 네 개의 영혼을 가졌다>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시죠.
⊙ ⊙ ⊙
<코요테는 네 개의 영혼을 가졌다>는 조상의 땅을 지키려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이야기를 외화로, 아메리카 원주민의 신비로운 창조 설화를 내화로 하는 액자식 구성의 영화입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창조 설화는 실로 신비롭습니다. 태초의 세계에는 진흙으로 피조물을 만드는 노인, 일명 '창조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땅, 나무, 강, 동물 등 이 세계를 구성하는 물질들을 만들어 나갔죠. '창조자'가 꿈꾸는 세상은 아름답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역시 아름다워야 마땅한 그의 꿈속에 영악한 '코요테'가 나타납니다. ‘코요테’의 네 개의 영혼이 꿈속의 평화를 깨자 '창조주'는 그를 꿈 밖의 현실 세계로 쫓아내 버립니다.
'코요테'는 '창조자'의 손끝에서 탄생한 다른 피조물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사냥과 육식의 욕망을 추구하고, 그 결과로 최초의 살상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내죠. 육식의 대상이 필요했던 그는 '창조주'의 진흙을 훔쳐다가 생명체까지 만들어 냅니다. '창조자'가 만든 피조물과 달리, '코요테'의 것은 어쩐지 미숙하고 어설픈 형상입니다. 다른 동물들처럼 털도 없고, 발톱도 없죠. 맘대로 생명체를 창조한 사고뭉치 ‘코요테’에게 진노한 '창조주'는 어떻게든 그들을 책임지라고 명합니다. 털과 발톱 없이 미숙하게 태어나는 생명체. 그렇습니다, '코요테'가 창조한 것은 바로 최초의 인간이었습니다.
인간을 만드는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도 '코요테'는 '창조주'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계속해서 세상에 없던 개념과 감정들을 만듭니다. 네 개의 목숨으로 대가를 치러가면서 말이죠. 그렇게 세상에는 사냥, 육식, 살상, 도난, 유혈, 죽음, 파괴, 한기 등의 개념이 생겨납니다. 안전하게 살아가던 생명체들은 이러한 개념들을 피해 자신을 스스로 돌보는 형태로 진화하게 되죠. 그렇게 이 세상을 이루는 대자연과 생명체가 만들어졌다고 영화는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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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가 신비로운 이유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창조 설화와 그 구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최초의 인간은 아담이고, 아담의 갈비뼈에서 이브가 탄생하는 창세기의 설화 말입니다. <코요테는 네 개의 영혼을 가졌다>에서도 창세기의 창조 설화에 해당하는 인류가 나오기는 합니다. 다만, ‘코요테'가 최초의 인간을 만들기 전에 얼기설기 만들어 생명력을 채 갖지 못한 채 바다에 버려진 진흙 덩어리가 다른 대륙으로 떠밀려 가 아담이 되었다고 설명하죠.
아아, 정말 흥미롭고 색다른 관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곰이 사람이 된 단군신화가 있듯이 서양에는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가 있는 거라고, 그것을 유일한 진실처럼 여겨왔습니다. 창조 설화에 권력의 주도권을 잡은 지배자의 논리가 스며들 수 있다는 사실을 그만 놓치고 있었죠. 만물의 근원인 하나님을 백인으로 형상화하는 것에도 그저 막연한 의문만 품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진실은 다층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오직 이것만이 진실이라고 단언한다면, 그것은 절대 진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죠. 대중문화,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보는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은 이러한 진실의 다층성을 염두에 두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코요테는 네 개의 영혼을 가졌다>를 만든 아론 가우더 감독도 아메리카 원주민의 창조 설화를 다룬 애니메이션 작품이 전무해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밝혔죠. (그는 <포카혼타스>를 아메리카 원주민을 제대로 다룬 애니메이션이라고 보지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그렇습니다. 많은 작품이 창세기를 모티브 삼아 이야기를 만드는데, 아메리카 원주민의 창조 설화를 모티브 삼아 이야기를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 작품은 그러한 면에서 영화사의 대단하고 훌륭한 발자취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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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는 네 개의 영혼을 가졌다>는 관객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를 도처에 숨김없이 내걸고 있습니다. '창조주'와 '코요테'가 만든 세계는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곳입니다. 생명체들은 하나의 원을 이루고, 그들의 근본은 대초원에 있습니다. 말썽꾸러기 '코요테'의 횡포로 인해 사냥, 육식, 살상, 도난, 유혈, 죽음, 파괴, 한기 등의 개념이 생겨났지만, 작용-반작용이라는 우주의 법칙에 따라 순환, 탄생, 온기, 책임감, 규칙, 동반자 등의 개념도 같이 생겨났죠. 영화는 이처럼 대자연과 생명체가 공존하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삶의 방식을 배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세상에는 원주민을 미개하다고 여기고, 시혜적 태도로 바라보는 경향성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고도 과연 그들을 미개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운 좋게 공유하고 있는 세상에서, 거대한 그물의 한 가닥으로 살아갈 뿐이라는 인식은 오늘날의 진보적인 환경운동가들의 외침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어쩌면 시혜를 받아야 할 쪽은 황폐한 공사장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선글라스를 끼고 에어팟으로 통화하는 사람들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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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는 네 개의 영혼을 가졌다>는 이야기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작화와 애니메이션의 평면적 특징을 활용한 연출도 감각적이라 보는 맛까지 출중한 영화입니다. 어른과 어린이 모두 충분히 즐기며 볼 작품이죠.
영화관에도 자리를 채운 몇몇 어린이들이 있었습니다. 어릴 때 이런 이야기를 접한다면, 영원하지 않은 지구의 수명을 조금이나마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어른으로 자라지 않을까요? 거대한 자연 속에서 겸손하게 살아가는 어른으로 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살아갈 이 땅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른인 우리가 먼저 그런 마음을 가져야만 하겠습니다.
Schedule in SICFF
2023.09.17(일) 롯데시네마 은평 4관 17:30
2023.09.18(월) 롯데시네마 은평 7관 19:00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기간: 09월 13일 -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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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파 엘리트는 노동자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
7★/10★
*스포일러를 포함한 글입니다.
프랑스 남부의 항구 도시 캉. 한 여성이 복지센터에 들어와 거칠게 항의한다. 서류 미비로 기초수급자 자격을 상실한 그는 잔뜩 화가 난 상태다. 직원들은 예약을 잡고 다시 오라고 달래지만 서류와 자격에 따라 삶의 질이 결정적으로 달라지는 그는 좀처럼 물러날 것 같지 않다. 그런 여자를 조용히 지켜보는 또 다른 여자가 있다. 이름은 마리안이다. 그는 장내가 정돈된 후 상담실로 들어가 자기 처지를 털어놓는다. 법대를 졸업했으나 결혼 후 23년 동안 가사노동만 했고, 취업 시장에서 통할 이렇다 할 경력은 없다. 남편이 외도로 떠난 후 직접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태이기도 하다. 상담사는 마리안에게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비정규직 청소 일밖에 없다고 말한다. 마리안은 그것도 좋다고 답한다. 마리안은 이내 일터로 투입되고 청소 일을 시작한다. 그런데 쓰레기를 버리러 나온 그녀가 갑자기 수첩을 꺼내 들더니 무언가를 빠르게 적는다. 그러고는 누가 볼까 싶어 얼른 수첩을 주머니에 넣는다.
그렇다. 마리안의 사연은 모두 가짜다. 그는 저명한 르포 작가로 직접 현장에서 취재한 내용으로 책을 쓴다. 이번에 쓰려는 책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험난한 삶이다. 그래서 지인이 없는 도시로 왔고 사연을 꾸며내 상담받은 후 일자리까지 얻은 것이다.
마리안은 빠르게 일터에 적응한다. 동료들과도 가까워진다. 문제는 동료들이 마리안의 정체를 모른다는 점이다. 일을 마친 청소노동자들이 함께 볼링을 치는 장면을 보자. 술과 음료를 판매하는 볼링장이지만, 이들은 주차장으로 나와 직접 가져온 술을 마신다. 볼링장 안에서 파는 술은 비싸기 때문이다. 다른 누군가가 그 행위 동기를 안다면 수치스러울 만한 일이다. 그러나 이 수치심이야말로 마리안이 포착하고 싶었던 것이다. 비정규직 노동자가 남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을 많이 담아낼수록 마리안 책의 가치도 높아질 것이기에.
마리안은 몇몇 동료 중 크리스텔에게 호기심을 갖는다. 크리스텔은 마리안이 복지센터에서 상담을 기다릴 때 기초수급 자격을 잃었다며 소란을 일으킨 인물로, 현재 혼자 세 명의 자녀를 양육하는 중이다. 마리안은 크리스텔과 친구/취재원의 경계를 오가며 점차 깊은 관계를 맺는다. 크리스텔과의 인상적 대화를 기록하며 책 집필 방향을 잡는다. 크리스텔의 아이들과도 친해진다. 처음엔 팍팍한 삶에 불쑥 들어온 마리안을 경계하던 크리스텔 역시 마리안에게 완전히 마음을 연다. 마리안이 계산적인 목적만으로 접근한 것은 아니다. 마리안은 크리스텔이 마음에 들며 그와 진정한 친구가 되고 싶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크리스텔은 마리안이 자신과 ‘같은’ 처지라는 데서 동질감을 느낀다. 소득과 생활수준이 비슷하고, 노동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직업을 가졌다는 것이 두 사람 유대의 핵심이다.
마침내 마리안의 정체가 폭로된다. 크리스텔은 큰 충격을 받는다. 마리안은 크리스텔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호소하지만 거짓 위에서 정초된 관계에서 그의 진심은 오히려 상대의 화를 더욱 돋울 뿐이다. 둘이 진정한 친구였다는 사실이 강조될수록, 크리스텔이 느끼는 배신감과 모독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
얼마 뒤 책이 출간된다. 마리안의 책은 큰 관심을 받는다. 서점에서 진행한 출간 기념 행사에는 마찬가지로 마리안의 비밀을 몰랐던 또 다른 동료들이 참석해 마리안의 작업을 칭찬한다. 마리안이 자신들의 들리지 않는 목소리를 대변했다는 것이다. 즉, 마리안의 작업에는 그 의미를 확정적으로 재단하기에는 어려운 구석이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관심조차 갖지 않는 엘리트보다는 잠깐이나마 비정규직의 삶을 ‘체험’하고 그를 세상에 알려 문제를 해결하려는 엘리트가 확실히 낫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한’ 의도를 갖고 한 일이 ‘좋은’ 결과를 낸다고 해서 모든 윤리적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마리안은 아직 크리스텔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마리안에게 마지막 기회가 찾아온다. 크리스텔은 마리안을 불러낸다. 그리고 이전처럼 여객선 청소를 하자고 제안한다. ‘너’가 정체를 숨기고 하고자 한 일을 이룬 후에도 ‘나’의 세계에 들어올 수 있느냐는 물음이다. 크리스텔은 단 한 번이라도 마리안이 다시 자기 세계로 돌아올 수 있다면 마리안과 친구로 남을 의향이 있다. 마리안의 선택은? 눈물지으며 그럴 수 없다고 말한다. 마리안은 근사한 옷을 청소복으로 갈아입지 않는다. 크리스텔은 그럴 줄 알았단 냉소적 표정으로 고개를 돌리고 곧바로 일터로 향한다. 좌파 엘리트는 노동자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논쟁적인 질문에 대한 이 영화의 답은 ‘아니오’다. 영화는 좌파 엘리트가 자신의 대의와 업적, 명예를 위해 노동자를 이용할 뿐이라고 말한다. 그 결과가 어떤 효과를 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렇기만 할까? 조지 오웰과 프리드리히 엥겔스 등 당장에 떠오르는 몇몇 반례(어쩌면 무수한 반례)가 있다는 점에서 영화의 질문과 대답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고 새롭게 쓰일 수 있다. 물론 누군가는 이 반례가 적절하지 않다고 정당하게 문제제기할 수도 있다. 토론은 끝없이 이어질 것이다. 이 논쟁적인 영화가 무척이나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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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마른 땅처럼 죄의식마저 갈라져버린 황폐한 마을
2017년 골드 오스트레일리아 도서상, 올해의 ABIA 문학상, 올해의 인디북 문학상 등 주요 문학상을 휩쓸고 뒤늦게 발간된 영국에서도 ‘이 책이 데뷔작이라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는 찬사와 함께 워터 스톤스와 선데이 타임스에서 이달의 스릴러로 선정되었으며, 영국 장르문학의 최대 권위 CWA 골드 대거 상에도 노미네이트된 호주 작가 제인 하퍼의 월드 와이드 베스트셀러이자, 장편 데뷔작을 원작으로 제작된 호주 영화 드라이 리뷰이자, 시사회 후기입니다. ‘나를 찾아줘’와 매력적이게 보았던 HBO 시리즈 ‘빅 리틀 라이즈’등을 성공으로 이끈 유명 제작자 브루나 파판드레아가 참여했고 ‘트로이’, ‘시간 여행자의 아내’ 등으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배우 에릭 바나가 주연을 맡아 호주 개봉 당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및 자국 영화 중 5번째로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했다고 하니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되었습니다. 더불어 ‘인비저블 맨’의 촬영 감독 스테판 두시오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해 2021 호주 아카데미 시상식(AACTA)에서 최우수 촬영상을 수상했다고 하니 웰메이드 미스터리 스릴러에 대한 기대를 하며 감상하였습니다.
※ 최대한 자제하였으나 일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 영화 드라이 정보, 줄거리
정말 루크가 한 짓이라고 생각해요?
계속된 가뭄으로 갈라지고 메마른 호주의 키와라 마을의 외딴 농장, 한 집안에서 갓난아기를 제외하고 일가족이 죽는 사건이 발생하고 호주 연방 경찰 에런에게 연락 한 통이 옵니다. 그렇게 어린 시절 친구였던 루크 가족의 죽음으로 20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와 장례식에 참석하지만, 자신의 기억 속 강물이 흐르고 수풀이 우거졌던 마을은 바싹 말라버렸고 과거 엘리의 사건 이후 떠났던 그를 사람들은 반기지 않습니다. 뉴스에서는 루크를 아내 캐런과 어린 아들 빌리를 죽이고 자살한 존속 살인으로 보도 중이고 사람들 대부분도 그렇게 믿고 있지만, 루크 아버지는 사건의 진실을 밝혀달라 그에게 부탁합니다. 더 이상 머물고 싶지 않았던 그는 거절하지만, 과거 사건의 진실을 언급하며 협박 섞인 어투로 회유하고, 결국 에런은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예고편│ Trailer
원제 : The Dry│감독 : 로버트 코놀리│각본 : 해리 크립스, 로버트 코놀리│원작 : │출연진 : 에릭 바나, 제네비에브 오렐리, 키어 오도넬, 존 폴슨 외 多│장르 :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상영 시간 : 117분│개봉일 : 2022년 3월 30일│국가 :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영국│등급 : 15세 관람가│평점 : 로톤 토마토 신선도 90% 팝콘 89%, IMDB 6.9, 메타 스코어 69점│시청 가능 서비스 : 3월 30일 개봉 예정
# 영화 드라이 평점
너무 오랫동안 거짓말을 하다 보면 그냥 그게 몸에 배죠
장르가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읽어보진 않았지만,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기대감을 가지고 관람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장르적으로 전개 속도나 BGM도, 스토리도 심장을 쫄깃하게 옥죄어 오는 연출 방식을 채택하지 않고 일가족 존속살인으로 처리된 사건에 남은 몇 안 되는 단서와 실마리, 인터뷰 등을 통해 범인을 추리해 나가는 과정과 주인공의 과거 시간이 플래시백 형태로 비치며 현재와의 연결점을 보여주고자 노력합니다. 결말에 이르러 두 가지 사건 모두가 해결은 되지만, 특별한 개연성보다는 과거로부터 이어진 주인공의 심적 갈등과 죄책감을 해소하는 정도에서 일단락되다 보니 조금은 허무하게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가리기 위해 조작한 서류가 화를 자초하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진실을 아는 직원과 일가족을 살인해버린 사람, 그리고 과거 자신이 딸을 죽였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며 살아오다 정말 다른 사람이 죽였다고 믿어버리는 거짓말 같은 상황들을 그립니다. 가뭄으로 말라버린 땅처럼 작은 마을 안에서 모든 이들이 각자의 거짓말로 인해 갈라져 있던 것이죠. 그것은 과거 에런 자신이 남기고 간 죄책감에 대한 혼란을 일으켜 현재의 사건에 머물게 하는 단초가 되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변화하는 그의 심리를 따라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잔잔한 흐름과 각 인물들의 심리묘사를 섬세하게 그렸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장르적으로 명확한 한계가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보이는 황망한 사막과도 같은 마을 배경은 진실을 쫓는 그의 건조한 시선을 계속해서 유지시키고 반복되는 플래시백을 통해 과연 현재와 과거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끔 만듭니다. 표면적으로 자신의 죄의식이 쉽사리 떠나지 못하게 한다는 점이 뚜렷해 보여 애초에 과거 엘리를 죽인 진범을 알고 있었기에 미련이 더 남은 것이 아닌가란 생각도 들게 하죠. 그렇기에 마을 사람들의 거짓말은 그저 하나의 수단일 뿐, 최악의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난 강바닥처럼 변해버린 마을과 그 안에서 야기되는 사람들의 이기심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 반성이나 속죄라는 의미를 나타내기보단 의문스러운 엔딩을 그려내고 있어 굉장히 모호한 시선을 그대로 유지한 채 끝을 맺습니다. 에릭 바나라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깊고 어두운 눈매가 러닝 타임 내내 분명 빛을 발하지만, 글쎄요, 빈 공간을 채우기에는 혼자 너무 버거운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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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1주차 신작 개봉 영화
2022년 6월 1주 개봉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Jurassic World: Dominion , 2022
‘쥬라기 월드’ 1편을 맡았던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 제작 총괄 스티븐 스필버그
1993년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쥬라기 공원’,
1997년 북미 박스오피스 1위였던 ‘쥬라기공원2: 잃어버린 세계’,
2015년 ‘쥬라기 월드’ 등 천문학적 흥행 수익을 올린 ‘쥬라기’ 시리즈의 신작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봉을 합니다.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각본가이자 ‘쥬라기 월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감독 콜린 트레보로우가 연출하고
‘쥬라기 월드’ 제작진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공룡들의 터전이었던 이슬라누블라 섬이 파괴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으로부터 4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온 위협적인 공룡들로 인해 인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쥬라기’ 시리즈에 등장하지 않았던 7종의 새로운 공룡 모습과
‘쥬라기 월드’뿐 아니라 ‘쥬라기 공원’의 캐릭터까지 모두 볼수 있는
첫번째 추천영화 "쥬라기월드: 도미니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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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양 AFTER YANG , 2021
'파친코'를 공동 연출한 코고나다 감독이 선보이는 SF 드라마
안드로이드 인간 '양'의 기억을 탐험하면서 시작되는 상실과 사랑,
그리고 삶에 관한 가장 아름답고 독창적인 이야기를 담은 "애프터 양"이 개봉을 합니다.
"애프터 양"은 '미나리', '레이디 버드', '문라이트' 등 웰메이드 영화를 선보여 온 A24의 신작 영화입니다.
한국계 미국인 코고나다 감독이 '콜럼버스'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장편영화이기도 하죠
또한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를 공동 연출한 코고나다 감독이 선보이는 SF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배우 콜린 파렐, 한국계 미국인 배우 저스틴 H. 민 등을 비롯한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과 믿고 보는 작품!
두번째 추천영화 "애프터 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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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아 AFTER YANG , 2021
안성기, 서현진, 주예림
영화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입니다.
국민배우 안성기와 믿고보는 서현진 그리고 천재 아역배우 주예림까지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동주' 제작, 각본부터 탄탄한 필력과 섬세한 연출의 대가, 신연식 감독이 5년 만에 돌아오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신연식 감독은 "카시오페아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지만,
아버지에게 새로운 양육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의미에서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면서 판타지이다"라고 밝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습니다
6월 극장가! 웰메이드 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줄
세번째 추천영화 "카시오페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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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내 옆에 앉아줄래요?
先生、私の隣に座っていただけませんか? , Sensei, Would You Sit Beside Me? , 2021
불륜과 복수를 코미디로
영화 "선생님, 내 옆에 앉아줄래요?"는 결혼 5년차,
바람을 피운 남편 토시오에게 만화로 복수를 하는 아내 사와코의 이야기를 그린 일본 코미디 영화 입니다.
결혼 5년 차, 인기 만화가 사와코와 남편 토시오는 어머니의 사고 때문에 시골로 내려와 차기작을 준비하는데요
어느 날 토시오는 사와코의 신작 콘티를 우연히 발견하게 됩니다.
불륜을 묘사한 만화 속 커플에서 그녀의 편집자 치카와 자신의 사이를 알고 있다고 의심하게 되죠
아내 사와코는 자신의 운전선생님과의 불륜을 시작으로 만화를 만들어 내는데요
복수와 불륜이라는 소재를 코믹한 모습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일본 신예 호리에 타카리호 감독과 쿠로키 하루, 에모토 타스쿠, 카네코 다이치의 일본 코미디 영화!
네번째 추천영화 "선생님, 내 옆에 앉아줄래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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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포켓몬스터DP: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
ダイヤモンド&パ-ル ギラティナと氷空の花束シェイミ , 2008
포켓몬스터 빵에 이어 극장판 까지!
"극장판 포켓몬스터DP: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는 끝나지 않은 전설의 포켓몬들의 배틀로
위험에 빠진 반전 세계와 현실 세계를 구하기 위해 감사포켓몬 ‘쉐이미’와 ‘지우’, ‘피카츄’가 나서면서 시작되는 모험 이야기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국내의 극장에서 개봉되지 않았던 작품이 리마스터 정식 개봉되는 것으로
국내 포켓몬스터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개봉에는 포켓몬가오레 스페셜 디스크를 증정하는데요
2주차 극장 선물인 포켓몬가오레 '기라티나' 스페셜 디스크는 국내에서 포켓몬스터 극장판 시리즈가 개봉한 이후
관객 선물로는 처음으로 포켓몬가오레 디스크를 증정하는 경우로, 그 어떤 선물보다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6월 11일부터 일부 극장에서 선착순 3만개를 증정한다고 합니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11번째 극장판이자 리마스터!
다섯번째 추천영화 "극장판 포켓몬스터DP: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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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3주 최신 개봉영화!
12월 2주차에는 어떤 영화가 개봉을 하는지 한번 볼까요?
12월 2주 개봉영화 5편!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The King's Man , 2020
킹스맨이 돌아왔다!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할 전쟁을 모의하는 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에 맞서,
이들을 막으려는 한 사람과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그린 작품입니다.
100년 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킹스맨’ 조직이 어떻게, 왜 등장하게 되었는지 그 기원을 다루는데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킹스맨: 골든 서클'에 이어 ‘매튜 본’ 감독이 또 한 번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007 시리즈, 해리포터 시리즈의 ‘랄프 파인즈’ 그리고 신예 해리스 딕킨슨 이 두 배우의 콤비가 탄생을 했는데요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을 뿐 아니라
부자 사이에서 생기는 깊은 애정, 갈등, 화해 등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극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최초의 킹스맨의 이야기
첫번째 추천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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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리저렉션 The Matrix Resurrections , 2021
18년만에 다시 돌아온 매트릭스 시리즈
매트릭스1은 1999년, 매트릭스2와 매트릭스3은 2003년에 개봉
그리고 18년만에 신작으로 다시 돌아온 매트릭스 영화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인류를 위해 운명처럼 다시 깨어난 구원자 네오가 더 진보된 가상현실에서 기계들과 펼치는 새로운 전쟁을 그리는데요
기억을 잃은 네오는 다시 빨간약과 파란약이라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이번 매트릭스에서는 인공지능 컴퓨터와 인간들이 대결을 펼치는 '매트릭스'만의 독보적인 드라마가 그려질 예정입니다.
18년이 지났지만 기존 출연진들이 이번 작품에도 출연합니다.
네오 역할은 키아누 리브스가 그대로 맡았고, 트리니티 역 역시 캐리 앤 모스가 그대로 맡았습니다.
다시 새롭게 돌아온 매트릭스!
두번째 추천영화 "매트릭스: 리저렉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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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마이 카 ドライブ・マイ・カー , Drive My Car , 2021
일본의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 입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2021 시카고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관객상 2관왕 수상, 2021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2관왕 수상, 2021 덴버국제영화제 외국어영화상 수상으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2014년 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2014년 8월 발간된 '여자 없는 남자들'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9년 만에 펴낸 단편소설집으로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 6주 1위를 차지하며 국내 독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칸, 베를린 그리고 전세계를 사로잡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걸작
세번째 추천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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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2: 마법에 걸린 왕자 Cinderella and the Spellbinder , 2021
신데렐라 이야기의 재해석
영화 '신데렐라2: 마법에 걸린 왕자'는 용감하고 당찬 공주 신데렐라가 마법에 걸린 왕자를 구하기 위해
친구들과 신비한 생명석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입니다.
이번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신데렐라: 마법 반지의 비밀'의 후속작입니다.
'라이온킹', '알라딘', '뮬란2' 등 디즈니 출신 제작진이 만들어낸 전편의 환상적 비주얼의 장점들은 유지하면서
'겨울왕국', '라푼젤' 작업에 참여한 작화가에 의해 섬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작화가 더해져
전 편보다 더욱더 기대가 큰 애니메이션 입니다.
신데렐라의 이야기가 새롭게 재해석한
네번째 추천영화 "신데렐라2: 마법에 걸린 왕자" 입니다.
예고편 보러가기▼
호두까기인형 THE NUTCRACKER , 2021
이틀만 진행하는 호두까기 인형 공연실황
크리스마스이브, ‘마리’와 그녀의 온 가족이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기 위해 트리 주위에 모였고
‘마리’의 대부 ‘드로셀마이어'가 그녀에게 마법의 선물을 주게 되면서 이번 크리스마스이브는 그녀에게 예기치 않은 변화를 가져다줍니다
‘마리’의 새 인형이 살아나서 그녀를 돌풍 같은 모험의 세계로 빠트리는영화 "호두까기 인형"이 개봉을 하는데요
공연실황 영화입니다 25일과 27일 단 이틀만 개봉한다고 합니다.
특별한 날 영화관에서 공연을 보는 또 하나의 추억
다섯번째 추천영화 "호두까기 인형" 입니다.
예고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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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을 압둔 대학 새내기와 인간관계에 지친 청춘을 위한 영화
환몽(幻夢) CINE Pick's!_ 입학을 앞둔 새내기들을 위한 영화
- 환‘s Pick : 건축학개론(2012), 대학생활의 로망 혹은 실제
- 몽‘s Pick : 우리들(2015), 인간관계에 고민이 많아질 여러분에게#우리들 #건축학개론 #청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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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시대] 끝장리뷰 | 대만과 중국 | 에드워드 양의 양가성 | 예술에 대한 코멘트 | 오프닝, 결말해석 | 제목분석 | 아킴과 찰리 채플린 상징
[독립시대](1994)에 대한 헐거운 리뷰
Chapter 1 대만
Chapter 2 예술
00:00 독립시대
01:20 대만 은유
02:45 유자의 곤혹
04:07 제목 분석
04:57 아킴과 채플린
08:18 양덕창 예술론
09:40 오프닝, 결말해석
11:39 별점 및 한 줄 평
11:56 다음 리뷰 예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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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나이트 레이더스> 메인 예고편
- 서기 2043년, 새로운 전쟁을 일으켜 대제국을 세우려는 국가 에머슨.
인간병기를 양성하기 위해 모든 아이들을 납치하고,
외딴 숲에서 칩거하던 ‘니스카’도 결국 사랑하는 딸을 빼앗긴다.
10개월 후, 예기치 못한 비밀이 하나둘 드러나고,
희망을 잃은 채 살아가던 ‘니스카’는
딸을 되찾고자 국가의 중심부를 습격하기로 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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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야당> 1차 예고편
대한민국 마약 수사의 뒷거래, 4월 극장가를 강타할 가장 통쾌한 범죄 액션이 온다🔥 강하늘 X 유해진 X 박해준 X 류경수 X 채원빈 🎬 [야당] 공식 1차 예고편 공개 🕶️ [야당] 4월 극장 대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