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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엘2023-05-14 00:36:23

무언가 코믹하지만 씁쓸한 풍자적인 영화!

<슬픔의 삼각형> 영화 시사회 후기

시놉시스

 

 

아야는 인플루언서 모델 커플이다. 어느 날 이 커플은 호화 크루즈에서 휴가를 보내게 되고 각양각색인 부자들을 만난다. 그중에 비료 사업을 하는 러시아 부자인 디미트리는 자신이 이 호화 여객선을 사겠다며 많은 직원들에게 이야기한다. 한편 선장인 토마스는 이 여객선을 잘 관리하지 못해 해적의 습격을 받고 전복이 된다. 살아남은 건 오직 8명뿐... 이 무인도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인플루언서 모델 커플인 아야는 돈을 많이 못 벌지만 무료 협찬으로 호화 크루즈 여객선에 타게 된다. 그리고 많은 부자들을 만나는데 다양한 성격과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고 하나씩은 사연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비료 사업을 하는 디미트리와 수류탄 사업을 하는 사업가 부부, IT 사업가 등등이 있지만 약간씩 결함을 가진 듯 보인다.

 

 

배가 무너지려고 할 때 선장인 토마스는 미국인이지만 공산주의자이고 러시아 자본주의자인 디미트리와 철학적인 대화를 나눈다. 그 대화가 부자들을 비판하는 듯 보이는데 정작 자신들은 배가 침몰하는지도 아는데도 그러고 있었다.

 

 

왜 그랬냐면 토마스는 애초에 자신의 배를 책임지지 않았다. 직원들이 오히려 항의를 해도 그냥 넘어갔다. 그렇기에 정말 무책임하게 보인다.

 

 

결국엔 해적의 수류탄 습격으로 배가 전복되어 무인도에 살아남은 8명은 자신들이 구조 받기를 기대하지만 호화 크루즈 여객선에 있을 때 화장실 청소 담당인 애비게일이 모계사회를 이뤄 대장이 되고 여자들을 자신의 편으로 이끈다. 그리고 남자들을 지배한다. 또한 아야의 짝인 을 데리고 가 성관계를 자주 시킨다. 사실 애비게일의 그런 목적은 칼이 식량을 얻는다는 이유로 시킨 거다.

 

 

짝에 상실감을 잃은 아야의 심정은 어떠할까? 삼각관계로 치닫게 된 칼, 애비게일, 아야의 대립은 점차 고조된다.

 

 

이 영화에서 불편한 점이 있다면 구토를 하는 장면과 변기에서 대변이 흘러나오는 장면이다. 호화 크루즈 여객선에서 파도에 의해 배가 흔들리는데 토마스 선장은 무책임하게 1등 항해사만 일을 시키고 부자들은 자신의 재미를 위해 직원들을 집합시켜 수영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만찬에서 배가 흔들려 수많은 사람들이 구토를 하는 장면도 불편하긴 했지만 무언가 풍자를 하는 것 같았다.

 

 

무인도에서 모계 사회를 이룬 애비게일도 어찌 보면 자신의 편을 드는 사람들을 모아서 권력을 얻는다. 마치 자신이 모든 걸 통제하는 것처럼 말이다. 호화 크루즈 여객선에서는 낮은 위치였지만 무인도에선 권력자가 되었듯 디미트리가 말한 똑같이 일하고 똑같이 분배된다는 개념 하고는 다르다. 어쨌든 풍자가 가득하고 젠더 갈등을 이야기하는 영화가 <슬픔의 삼각형>이다.

 

 

웃픈 블랙 코미디 영화를 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하니엘의 주관

 

※ 씨네랩의 크리에이터로서 시사회에 초대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 하니엘

출처 . https://blog.naver.com/gogomichael/223099845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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