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징2023-07-05 12:17:43
작화 예쁜 로맨스 영화
'엘리멘탈' 쿠키X (feat. 픽사 애니메이션 추천)
*본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
저도 드디어 보고 왔어요 ㅎㅎ
사실은 이번 주에만 2번 봐서 N차 관람 성공했답니다
그만큼 재미있었고 완벽한 영화였단 뜻이겠죠?
사실 저는 픽사보다 디즈니를 좋아하는데요 그 이유는 작화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해요
디즈니가 3D를 구현하는 데 비해서
픽사는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데다가 그림도 너무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작화 다 이겨먹을 정도로...... 스토리가 다한 영화였습니다 ㅠㅠ
게다가 계속 보고 있자니 고퀄처럼 느껴짐 ㅎㅎ
개의 원소들이 사는 '엘리멘트 시티'
'앰버'는 우연히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지금껏 믿어온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웰컴 투 엘리멘트 시티!
영화 <엘리멘탈> 줄거리
줄거리와 예고편을 봐서는 영화의 진가를 확인할 수 없었단 리뷰가 많았는데
저도 딱 그렇게 생각해요
물이랑 불이 주인공들인데 딱 보기에도 완전히 상반되는 원소들이잖아요
그 둘이 서로를 믿고 몸을 맞대고, 우정이었던 감정이 어느새 사랑으로 변하는
정말 감동적이고 슬픈 ㅠㅠ 내용이랍니다
엔딩부터 스포일러 하자면
난로 안에 앰버와 웨이드가 같이 갇히는데요
새는 물을 앰버가 모두 막아 버려서 웨이드의 몸이 점점 증발하기 시작해요
그렇게 마지막 고백을 하며 헤어지는 둘.........
물론 남주니까 ㅎㅎ 다시 돌아오지만요
개인적으로 아슈파가 죽을 줄 알았는데 마지막까지 멀쩡한 건(?) 의외였어요
계속 연기 내뱉으면서 쿨럭거리길래 솔직히 마지막쯤에 죽을 줄 알았거든요
근데 이게 웬걸 웨이드가 죽다니,,,??
그래도 어떤 영화보다도 개연성이 최고였단 생각이 들어요
물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아빠 덕에 자연스레 물은 나쁜 존재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앰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웨이드가 엮이게 되고 그 사건을 같이 해결해 가면서 우정을 키우다가
데이트도 하고~ 용기 내어 손도 잡으면서~ 마지막엔 뽀뽀까지 하게 된다죠 하핫
사귈 만하면 헤어질 이유가 생기고 또 좋아할 만하면 멀어질 이유가 생기는 게
로맨스 영화의 완벽한 구성이었다고 생각해요
아! 여러분 문명특급 보셨나요??
엘리멘탈 제작하신 피터 손 감독님이 한국인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만든 영화라서
엘리멘탈 속에서 한국 감성을 찾아볼 수 있어요
① 부모-자식간 헤어질 때 절하는 것
② 앰버와 웨이드가 인생네컷 찍는 것
③ 앰버 어린 시절 선풍기에 아아 ~장난치는 것
④ 앰버의 집이 아궁이 모양인 것
⑤ '아빠'와 비슷한 발음인 '아슈파'로 부르는 것
외에도 또 찾으신 분들은 댓글 부탁드려용
공주 시리즈까지 포함하면 로맨스는 많지만
찐 로맨스는 주토피아라고 생각하며 살았거든요
엘리멘탈이 시즌 2를 기다리는 유일한 영화 되겠습니다 ㅠㅠ
불같은 앰버와 눈물 많은 웨이드의 케미가,,, 진짜 장난 아님......
웨이드 넘나 귀엽다구요
아! 저는 자막과 더빙 모두 봤는데요
개인적으로 더빙으로 보는 게 좀 더 와닿더라구용
한글로 들었을 때 감정이 확 느껴지는 게 있지 않나요?
*스토리: ★★★★★
*연출: ★★★★
*영상미: ★★★★★
*연기: ★★★★★
*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