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LAB2025-04-11 17:38:25
제78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발표
다르덴 형제부터 아리 애스터까지

제78회 칸영화제 상영작이 공개되었습니다!
특히 경쟁 부문에는 이제는 신성이라고 부르기 어려워질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리 애스터, 요아킴 트리에,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작품부터
한국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클레버 멘돈사 필로, 켈리 라이카트 감독,
이미 거장으로 인정받는 다르덴 형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작품까지,
다양한 영화들이 선정되어 영화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경쟁 부문 외에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배우 해리슨 딕킨스과 스칼렛 요한슨의 감독 데뷔작이
선정되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작품은 경쟁, 비경쟁 부문에 모두 공식 초청이 불발되어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제78회 칸영화제는 5월 13일부터 5월 24일까지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씨네픽지기는 칸영화제 수상 소식과 함께 돌아올게요!
**제78회 칸영화제 장편 경쟁부문
<THE PHOENICIAN SCHEME>, Wes ANDERSON
<EDDINGTON>, Ari ASTER
<JEUNES MÈRES>, Jean-Pierre et Luc DARDENNE
<ALPHA>, Julia DUCOURNAU
<RENOIR>, HAYAKAWA Chie
<THE HISTORY OF SOUND> Oliver HERMANUS
<LA PETITE DERNIÈRE>, Hafsia HERZI
<SIRAT>, Oliver LAXE
<NEW VAGUE>, Richard LINKLATER
<TWO PROSECUTORS>, Sergei LOZNITSA
<FUORI>, Mario MARTONE
<AGENTE SECRETO>, Kleber MENDONÇA FILHO
<DOSSIER 137>, Dominik MOLL
<UN SIMPLE ACCIDENT>, Jafar PANAHI
<THE MASTERMIND>, Kelly REICHARDT
<EAGLES OF THE REPUBLIC>, Tarik SALEH
<SOUND OF FALLING>, Mascha SCHILINSKI
<ROMERÍA>, Carla SIMÓN
<SENTIMENTAL VALUE>, Joachim TRIER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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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혼 더 파이널 / 銀魂 THE FINAL, 2021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혹은 소설까지 전체적인 맥락에서 조금은 세세하게 구분 짓는 걸 "장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액션"이나 "코미디"와 같은 명칭이 그런데 이를 거부하고 그 자체로 불리는 장르들도 존재합니다.
오늘 소개할 <은혼>이라는 작품도 특정 장르보다는 "은혼"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하는 것이 더 편할 만큼 특정 장르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굳이 분류하면, "SF"이고 "대체 역사물"로 볼 수 있겠지만 '제4의 벽'을 깨는 유머는 실제로 "2008년 서브 프라임 사태로 '선라이즈'가 도산했다"라는 말로 회사의 주가가 떨어지는 건 <은혼>밖에 못하지만요.근데, 이번 <은혼 더 파이널>은 쉽사리 바라볼 작품은 아닙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을 1위에서 끌어내린 작품이 이전에 소개한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뿐만은 아니었으니까요.
특히, 일본 개봉 1주차 특전으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그림을 배부하는 기상천외한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은혼"스러운 퇴장을 했습니다. (이유에는 흥행 때문에...)
아무튼, 국내에서는 실사가 아닌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극장판으로 어떤 시작과 마무리를 보여줄지 - <은혼 더 파이널>의 감상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 지구 멸망을 앞두고서 "긴토키"와 해결사, 그리고 모든 캐릭터들이 한데 모입니다.
부활을 앞둔 "우츠로"를 막기 위해서라도 꼭대기에 올라가려 하지만, 적들의 거센 저항에 도리어 위협을 느끼는데...은혼을 은혼스럽게!
1. 이거, 은혼 맞나요?
앞서 말했듯이 <은혼>은 "은혼"으로 설명하는 것이 더 쉬울 정도로 크게 이해를 바라는 스타일의 작품이 아닙니다.
그도 그럴 것이 "2년 후"라는 단어로 <드래곤볼>과 <원피스>의 그림체를 그대로 가져와 그들의 명칭까지 인용하는데요.
특히, "야무치"의 "낭낭풍풍권"을 대문짝하게 박거나 특유의 재배만 포즈까지 보여주며 "패배자"로 지칭하고 <드래곤볼>의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까지 직접 언급하는 등 저작권 인식을 아찔하게 만드는데요.
이에 캐릭터들이 직접 '은혼이 아니라 드래곤볼의 아류작으로 알겠다'라는 대사로 뒤늦게 정체성을 잡으려 하는데 이에 익숙한 팬들은 "평소의 은혼"으로 인식할 겁니다.여전히, 웃기는 놈들이구나!
그래서 <은혼 더 파이널>을 받아들이는데 호불호가 존재하는 게 바로, 이 유머를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달려있습니다.
시종일관 심각한 분위기를 내뿜어도 갑작스레, 유머를 보여주니 상황의 언밸런스함을 '그대로 받아들일지, 불필요할 요소로 받아들일지'에 <은혼 더 파이널>을 넘어서 <은혼>이라는 작품을 보는데 당락이 결정될 겁니다.
<데드풀>에서 유명하게 된 "제4의 벽"을 깨는 행위는 "메타 유머"를 끌어오는 장치로 소위 아는 만큼 재밌게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제4의 벽"이라는 건 해당 이야기의 현실성을 지키는 방벽으로 이를 깬다면 관객들에게는 몰입이 해칠 수 있어 이야기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참 어렵습니다.2. 이야기 예습하고 오세요.
앞에서 말했듯이 "2년 후"라는 단어로 많은 이야기를 함축시켰지만, 설명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느껴지는 건 <은혼 더 파이널>의 104분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만큼 설명이 제대로 이뤄진 모양새가 아닙니다.
이런 이유에는 앞서 말한 "유머"의 사용으로 분위기가 흐트러지는 것도 있지만, 정작 큰 이유는 이들의 관계가 영화가 의도한 만큼 관객들이 따라와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제목에서 생략된 "극장판"이라는 글자에 관객들은 <은혼 더 파이널>에 편차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극장판'이라는 한계치?
영화 <은혼 더 파이널>은 기존 TV 에피소드를 "극장판"으로 옮긴 작품으로 해당 극장판만으로 전부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저처럼 <은혼>을 즐겨온 팬들에게는 "긴토키"를 비롯해, "신파치 - 카쿠라"의 해결사, "카츠라", 그리고 "타카스기"까지 이외에 "신선조"와 다른 조연 캐릭터들까지 안면이 익숙하고 관계도 다 알 겁니다.
그렇기에 눈물도 날 것이고, 가슴도 울렁울렁하겠지만 이를 이번 <더 파이널>만으로 이해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만큼 이번 <더 파이널>은 기존 TV에서 방영된 모든 에피소드까지 포함시켜 말하는 것이니 공부가 필요해도 많이 필요한 영화입니다.3. 언제든 돌아와도 어색하지 않다.
가뜩이나 <은혼>이라는 작품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작품인데, 이야기에 느끼는 몰입마저 편차가 존재하니 많은 사람들이 즐기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은혼 더 파이널>입니다.
그래도, 이 모든 것들을 알고서 보는 <은혼 더 파이널>은 어떤 작품일까요?
흔히, 마지막이라고 하면 작품들이 진지해지기 마련인데 <은혼>만큼은 "은혼"으로 장르를 소개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보여줍니다.
마지막 일상 에피소드를 비롯하여 쿠키 영상으로 준비된 "긴파치 선생"까지 "은혼"만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보여주고 맙니다.네버 세이 네비?
이렇게, 마지막이라고 못을 박았지만 이를 쉽게 믿지 않는 것에는 <은혼>이라는 작품의 특성 때문입니다.
한없이 진지해지는 몇몇 장기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일상 이야기를 내세우는 작품이라 언제든지 돌아와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마지막이라 믿고 싶지가 않는데, 어떤 모습이 되었든 <은혼>은 또 "은혼"스러운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어봅니다.※ "엘리자베스", 너무 분량이 없는데...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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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주 차, 최신 씨네 뉴스
2014년에 개봉한 영화 <거인>으로 한국 영화계에 큰 돌풍을 일으켰던 김태용 감독이 신작 <넘버원>(가제)에서 당시 주연을 맡아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던 배우 최우식과 재회합니다.
추석 시즌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넘버원>은 엄마가 해준 집밥을 먹을 때마다 눈앞에 카운트다운 숫자가 보이는 하민(최우식)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입니다.
<아쿠아맨> 제이슨 모모아, DCU 영화 복귀
<아쿠아맨>의 제이슨 모모아가 새로운 DCU 영화 <슈퍼걸: 우먼 오브 투모로우>에서 ‘로보’로 캐스팅되었습니다. ‘로보’는 Czarnia 행성 출신의 안티히어로로, 폭력적이고 괴짜 같은 성격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초인적인 힘과 재생 능력을 가진 현상금 사냥꾼이며 혼란과 파괴를 즐기는 캐릭터로 아직까지 대규모 할리우드 영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적이 없어 관객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더 배트맨: 파트 II>, 2027년으로 개봉 연기
로버트 패틴슨의 <더 배트맨> 속편이 또다시 개봉 연기를 알렸습니다. 이미 2025년 10월 3일에서 2026년 10월 2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는 해당 속편은 최종적으로 2027년 10월 1일(북미 기준)에 개봉될 예정입니다.
속편 역시 <더 배트맨>을 연출한 맷 리브스가 각본과 연출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1편에 출연했던 조 크라비츠, 앤디 서키스, 제프리 라이트, 콜린 파렐이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존 윅> 제작 ‘라이온스게이트’ 매각되나
<존 윅>, <트와일라잇> 등 걸출한 작품을 다수 제작한 ‘라이온스게이트’가 현재 매각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더 크로우>, <메가로폴리스> 등 2024년에 대형 실패작들을 다수 내놓은 ‘라이온스게이트’의 구체적인
구매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스튜디오 고위 관계자들은 해당 사안에 대해 열린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2025년 개봉예정작으로는 <발레리나>, <나우 유 씨 미3>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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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의 힘을 보여주는 실화 바탕 스포츠 영화 모음
안녕하세요! 영화/OTT 콘텐츠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스포츠 영화를 좋아하시나요?
요즘 영화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을 필두로 다양한 스포츠 영화가 극장가를 채우고 있습니다. 특히 며칠 전 개봉한 <리바운드>와 <에어>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스포츠 영화 8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스포츠를 좋아하는 분들께도, 감동적인 서사를 좋아하는 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들이랍니다.
미식축구, 핸드볼, 레슬링부터 스키점프, 마라톤, 야구, 복싱, 농구까지! 전부 다른 스포츠를 다뤘지만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묵직한 감동만큼은 서로 같은 8편의 실화기반 스포츠 영화들을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블라인드 사이드(2010)
The Blind Side
ⓒ 네이버 영화
감독: 존 리 행콕
출연: 산드라 블록, 퀸튼 아론, 팀 맥그로, 릴리 콜린스 등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28분
서로의 인생을 바꾼 따뜻한 인연
어린 시절 약물 중독에 걸린 엄마와 강제로 헤어진 후, 여러 가정을 전전하며 커가던 ‘마이클 오어’. 건장한 체격과 남다른 운동 신경을 눈여겨본 미식축구 코치에 의해 상류 사립학교로 전학하게 되지만 이전 학교에서의 성적 미달로 운동은 시작할 수도 없게 된다. 급기야 그를 돌봐주던 마지막 집에서조차 머물 수 없게 된 마이클. 이제 그에겐 학교, 수업, 운동보다 하루하루 잘 곳과 먹을 것을 걱정해야 하는 날들만이 남았다. 추수감사절 하루 전날 밤, 차가운 날씨에 반팔 셔츠만을 걸친 채 체육관으로 향하던 ‘마이클’을 발견한 ‘리 앤’. 평소 불의를 참지 못하는 확고한 성격의 리 앤은 자신의 아이들과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마이클이 지낼 곳이 없음을 알게 되자 집으로 데려와 하룻밤 잠자리를 내어주고, 함께 추수감사절을 보낸다. 갈 곳 없는 그를 보살피는 한편 그를 의심하는 마음도 지우지 못하던 리 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마이클의 순수한 심성에 빠져 든 리 앤과 그녀의 가족은 그를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리 앤 가족의 도움으로 성적까지 향상된 마이클은 본격적으로 미식축구 훈련을 시작하며 놀라운 기량과 실력을 발휘하고, 리 앤은 그의 법적 보호자를 자청하며 마이클의 진짜 가족이 되고자 한다. 주변의 의심 어린 편견, 그리고 마이클이 언젠가 자신을 떠나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뒤로한 채...
ⓒ 네이버 영화
명예야말로 진정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그것은 진정한 자신이고 자신이 원하는 모습이다.
의미 있는 목표를 위해 죽는다면
명예와 용기를 모두 갖게 된다는 점이 좋다.ⓒ 네이버 영화
제가 그 아이의 인생을 바꾼 것이 아니라
그 아이가 제 인생을 바꿨어요.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
Forever The Moment
ⓒ 네이버 영화
감독: 임순례
출연: 문소리, 김정은, 엄태웅, 김지영 등
장르: 드라마
등급: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124분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의 한국 여자 핸드볼 성공 신화
대한민국 올림픽 2연패의 주역인 최고의 핸드볼 선수 미숙(문소리 분). 그러나 온몸을 바쳐 뛴 소속팀이 해체되자, 그녀는 인생의 전부였던 핸드볼을 접고 생계를 위해 대형 마트에서 일하게 된다. 이때 일본 프로팀의 잘 나가는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던 혜경(김정은 분)은 위기에 처한 한국 국가대표팀의 감독대행으로 귀국한다. 팀의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그녀는 자신의 오랜 동료이자 라이벌인 미숙을 비롯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노장 선수들을 하나 둘 불러 모은다. 혜경은 초반부터 강도 높은 훈련으로 전력 강화에 힘쓰지만 그녀의 독선적인 스타일은 개성 강한 신진 선수들과 불화를 야기하고 급기야 노장 선수들과 신진 선수들 간의 몸싸움으로까지 번지게 되는데...
ⓒ 네이버 영화
나 포기 안 할 거야.
그러니까 너도 포기하지 마.ⓒ 네이버 영화
우리 약속 하나 합시다,
만약 지더라도 울지 않기로.
결과가 어떻게 되든 오늘 여러분은
생애 최고의 순간을 보여줬습니다.
저에게도 지금이 생애 최고의 순간입니다.당갈(2016)
Dangal
ⓒ 네이버 영화
감독: 니테쉬 티와리
출연: 아미르 칸, 사크시 탄와르, 파티마 사나 셰이크 등
장르: 드라마, 전기, 액션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61분
딸들에게 레슬링을 가르친 아버지
인도 하리야나에 사는 전직 레슬링 선수였던 ‘마하비르 싱 포갓(아미르 칸)’은 아버지의 반대로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레슬링을 포기한다. 아들을 통해 꿈을 이루겠다는 생각은 내리 딸만 넷이 태어나면서 좌절된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딸이 또래 남자아이들을 신나게 때린 모습에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레슬링 특훈에 돌입한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조롱에도 불구하고 첫째 기타(파티마 사나 셰이크)와 둘째 바비타(산야 말호트라)는 아버지의 훈련 속에 재능을 발휘, 승승장구 승리를 거두며 국가대표 레슬러로까지 성장해 마침내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하지만 세계의 벽은 높기만 하고 끝없이 이어지는 슬럼프로 연이은 패배만 이어지는데…
ⓒ 네이버 영화
내일 이기면 너 혼자 이기는 게 아니야.
수백만의 여자들이 너와 함께 이기는 거다.
그건 모든 여자들의 승리야. 남자보다 열등하다고 평가받고
가사 노동을 강제로 하고 자식을 낳기 위해 시집보내지는 여자들 말이다.
내일 시합은 아주 중요한 거다.
왜냐하면 내일 너는 상대방 선수뿐만 아니라
여자를 하찮게 보는 모든 사람들과 싸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 네이버 영화
메달리스트는 나무에서 열리는 게 아니야.
그들을 키워내야지. 사랑으로, 성실로, 열정으로.국가대표(2009)
Take Off
ⓒ 네이버 영화
감독: 김용화
출연: 하정우, 성동일, 김지석, 김동욱 등
장르: 드라마, 코미디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37분
동계스포츠 불모지 대한민국의 스키점프 국가대표팀 이야기
1996년 전라북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식 종목 중 하나인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급조된다. 이에 전 어린이 스키교실 강사 방종삼(성동일 분)이 국가대표 코치로 임명되고, 그의 온갖 감언이설에 정예(?) 멤버들이 모인다. 전(前) 주니어 알파인 스키 미국 국가대표였다가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인 밥(하정우 분), 여자 없으면 하루도 못 버틸 나이트클럽 웨이터 흥철(김동욱 분), 밤낮으로 숯불만 피우며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살아온 고깃집 아들 재복(최재환 분), 할머니와 동생을 돌봐야 하는 짐이 버거운 말 없는 소년 가장 칠구(김지석 분), 그런 형을 끔찍이 사랑하는 4차원 동생 봉구(이재응 분)까지! 방 코치는 마치 신이라도 된 것처럼 엄마와 같이 살 집이 필요한 밥에게는 아파트를, 사랑 때문에 또는 부양가족 때문에 그들과 함께 있어야 하는 흥철, 칠구-봉구 형제, 그리고 재복에게는 군 면제를 약속한다. 단, 금메달 따면! 스키점프가 뭔지도 모르지만 한때 스키 좀 타봤다는 이유로 뽑힌 이들이 모이면서 대한민국 최초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결성된다. 그러나 스키점프(Ski Jump)의 스펠링도 모르는 코치와 경험 전무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은 험난 하기만 한데...
ⓒ 네이버 영화
뛰어 이 새끼야
니가 뛰어야 내가 군대를 안 갈 거 아니야!ⓒ 네이버 영화
나 귀화했어요, 나 버린 나라에.
근데 또 버렸네요, 대한민국이.
말아톤(2005)
Malaton
ⓒ 네이버 영화
감독: 정윤철
출연: 조승우, 김미숙, 이기영, 백성현, 안내상 등
장르: 드라마
등급: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115분
서브쓰리를 달성한 발달장애 마라토너 이야기
몸은 20살이지만 마음은 5살 아이처럼 순수한 청년 초원. 어린 시절 자폐증을 진단받은 후 여러 가지로 부모님 걱정을 사는 게 일상인 초원에게는 얼룩말과 초코파이, 그리고 마라톤이 그의 전부이다. 어머니 경숙은 아들의 코치로 정욱이라는 전직 마라토너에게 부탁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 아들이 힘들어하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되는데...
ⓒ 네이버 영화
초원이 다리는?
백만 불짜리 다리!
몸매는?
끝내줘요!ⓒ 네이버 영화
제 소원이 뭔지 아세요?
초원이가 저보다 하루 먼저 죽는 거예요.퍼펙트 게임(2011)
Perfect Game
ⓒ 네이버 영화
감독: 박희곤
출연: 조승우, 양동근, 최정원, 마동석, 조진웅 등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27분
전국이 주목한 전설적인 한국 투수들의 맞대결
대결을 원한 세상 속으로 꿈을 던진 두 남자, 최동원 선동열의 고독하고도 치열한 맞대결!! 불안과 격동의 1980년대, 프로야구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전 국민을 사로잡고 있었다! 노력과 끈기로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로 자리 잡은 롯데의 최동원! 그리고 최동원의 뒤를 이어 떠오르는 해태의 천재 투수 선동열! 세상은 우정을 나누던 선후배였던 두 사람을 라이벌로 몰아세우는데... 전적 1승 1패, 그리고 1987년 5월 16일, 자신들의 꿈을 걸어야 했던 최동원과 선동열의 마지막 맞대결이 펼쳐진다! 선동열 앞에서만은 큰 산이고 싶었던 최동원. 그 산을 뛰어넘고 싶었던 선동열
ⓒ 네이버 영화
한 물 갔던, 두 물 갔던 끝날 때까지 던집니다.
내한테는 그게 야굽니다!ⓒ 네이버 영화
일구일생, 일구일사
공 하나에 죽고, 공 하나에 산다.신데렐라 맨(2005)
Cinderella Man
ⓒ 네이버 영화
감독: 론 하워드
출연: 러셀 크로우, 르네 젤위거, 폴 지아마티 등
장르: 드라마, 멜로/로맨스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44분
경제 대공황 시기의 미국인들은 전율케 했던 복서 짐 브래독 이야기
1936 미국의 최고 암흑기였던 경제 대공황 시기... 전도유망했던 라이트 헤비급 복서 브래독(러셀 크로우)은 잇단 패배와 부상으로 복싱을 포기하게 되고, 아내(르네 젤위거)와 아이들을 위해 각종 허드렛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나간다. 하지만 복싱에 대한 꿈을 단념하지 못한 그는 결국 다시 링 위에 오르고,. 왜소한 체구, 끊임없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연승행진을 이어간다. 이미 2명 이상의 상대를 사망 직전까지 몰아간 악랄한 챔피언 맥스 베어와의 결전을 눈앞에 둔 브래독... 생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경기를 위해 링에 오르는데... 스스로를 '헝그리 복서'라 칭하며 불황의 늪에서 허덕이던 미국인들에게 큰 희망을 선사한 전설적 복서 짐 브래독... 그의 진실된 이야기와 함께 가슴 벅찬 가을의 감동이 시작된다.
ⓒ 네이버 영화
당신은 뉴저지의 자존심이고 우리 아이들의 영웅이고
나에게는 최고의 챔피언이에요.ⓒ 네이버 영화
링 위에 오르게 해 줘.
적어도 누가 날 때리는지는 알 수 있잖아.리바운드(2005)
Rebound
ⓒ 네이버 영화
감독: 장항준
출연: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등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22분
최약체 고교농구팀이 써 내려간 기적
농구선수 출신 공익근무요원 ‘양현’은 해체 위기에 놓인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신임 코치로 발탁된다. 하지만 전국대회에서의 첫 경기 상대는 고교농구 최강자 용산고. 팀워크가 무너진 중앙고는 몰수패라는 치욕의 결과를 낳고 학교는 농구부 해체까지 논의하지만, ‘양현’은 MVP까지 올랐던 고교 시절을 떠올리며 다시 선수들을 모은다. 주목받던 천재 선수였지만 슬럼프에 빠진 가드 ‘기범’ 부상으로 꿈을 접은 올라운더 스몰 포워드 ‘규혁’ 점프력만 좋은 축구선수 출신의 괴력 센터 ‘순규’ 길거리 농구만 해온 파워 포워드 ‘강호’ 농구 경력 7년 차지만 만년 벤치 식스맨 ‘재윤’ 농구 열정만 만렙인 자칭 마이클 조던 ‘진욱’까지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최약체 팀이었지만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써 내려간 8일간의 기적 모두가 불가능이라 말할 때, 우리는 ‘리바운드’라는 또 다른 기회를 잡는다.
ⓒ 네이버 영화
명심해라,
농구는 끝나도 인생은 계속된다.ⓒ 네이버 영화
누구한테나 처음이란 게 있다.
이번 대회가 네 통산 기록 시작이 될 거야.이렇게 총 8편의 실화 기반 스포츠 영화를 소개해 드렸는데, 어떠셨나요?
그럼 이번 주말은 씨네랩이 추천드린 영화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씨네랩 에디터 YUMI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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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MFF 데일리] 달지만은 않은 시나몬 사탕 같은 멜로 영화, 그리고 음악
헤어질 결심
Decision To Leave
Cast
감독: 박찬욱
출연: 박해일, 탕웨이
Synopsis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을 맡게 된 형사 ‘해준’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와 마주하게 된다. 남편의 죽음 앞에서 특별한 동요를 보이지 않는 ‘서래’. 경찰은 보통의 유가족과는 다른 서래를 용의선상에 올리고 탐문하기 시작하는데, ‘해준’은 ‘서래’를 알아가면서 그녀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느낀다. (출처: 제천국제음악영화제)
Review
<헤어질 결심>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킨 ‘헤결사’를 아시나요? 이 자리에서 당당히 고백하겠습니다. 제가 바로 그 ‘헤결사' 중 한 명이랍니다. <헤어질 결심>은 아름다운 각본으로 잊을 수 없는 명대사를 한 움큼 만들어내고, 섬세한 연출로 2022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의 영예를 얻은 멜로 영화입니다. 마침내 미결로 남은 ‘해준'과 ‘서래'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는 많은 ‘헤결사'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겼죠.
하지만 <헤어질 결심>에 음악이 없었더라면, 마냥 달지만은 않은 시나몬 사탕 같은 박찬욱 표 멜로 영화는 탄생하지 못했을 겁니다. 이 작품의 음악은 국내 영화 음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조영욱 음악 감독이 맡았는데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올해의 큐레이터'로 선정된 조영욱 음악 감독을 기념하며, 그가 “내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독특한 작품”이라고 밝힌 <헤어질 결심>의 영화 음악을 파고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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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의 영화 음악에는 OOO가 없다
때때로 배우의 연기와 현장 소리만으로 채워진 영화를 보다 보면, 내심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지금쯤 ‘쿠구궁…’ 할 때가 됐는데…” 이처럼 음악은 영상 중심의 시각 매체인 영화에 깊이를 더하는 요소입니다. 영화와 음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친구 사이와도 같죠. 서로의 옆집에 산다는 박찬욱 감독과 조영욱 음악 감독처럼 말입니다. 조영욱 음악 감독은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등의 작품을 박찬욱 감독과 함께 완성했습니다.
<헤어질 결심>은 한 번쯤 본 듯한 소재들로 만들어졌으나, 이상하게도 한없이 낯설고 새로운 영화입니다. 그리고 음악은 이 영화를 낯설게 하는 여러 요인 중 하나죠. 조영욱 음악 감독은 멜로 영화가 음악을 사용하는 전형적인 패턴을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일반적으로 멜로나 로맨스 영화에서는 두 사람의 감정이 피어오를 때, 설레는 느낌을 자아내는 감미로운 음악을 사용합니다.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을 그릴 때는 밝고 경쾌한 음악을, 두 사람의 갈등이 심화할 때는 축 가라앉은 음악을 쓰고요. 멜로 영화답게 <헤어질 결심>에도 감정이 피어오르고, 사랑에 빠지고, 갈등이 심화하는 장면이 모두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음악들’은 찾아볼 수 없죠.
“멜로드라마지만 감정을 배제한 음악이 이 영화에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인공들의 감정을 증폭시키고 스토리 강화에 역점을 두기보다는 두 인물 간에 오가는 분위기에 초점을 맞추려고 했습니다.”
조영욱 음악 감독, <헤어질 결심> 프로그램 노트
그의 말처럼 <헤어질 결심>의 음악에는 감정이 담기지 않았습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멜로디 라인이 거의 없죠. 대신 같은 음을 반복해 내는 타악기의 소리가 인상적입니다. 영화에서 긴장감을 조성할 때 주로 쓰는 반복적인 사운드가 ‘해준'과 ‘서래'의 사랑 주변을 맴돕니다. 둘의 사랑이 커지는 와중에도 그들의 앞길을 가로막을 온갖 요소들을 절로 떠올리게 하죠. “<헤어질 결심>의 영화 음악에는 OOO가 없다”, 정답은 ‘멜로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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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의 교향곡 ‘아다지에토’와 정훈희의 ‘안개’
멜로디가 거의 없는 음악들로 채워진 작품이기에 오히려 몇 없는 멜로디가 더 선명하게 기억에 남기도 합니다. 아마도 관객의 뇌리에는 말러의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와 가수 정훈희의 ‘안개'가 깊이 박혀있을 겁니다. ‘아다지에토'는 ‘서래'의 첫 번째 남편 ‘기도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추천한 음악이자, ‘해준'이 이윽고 붕괴하는 순간에 흘러나온 음악입니다. ‘안개'는 수사를 핑계로 ‘서래'의 집 안을 들여다보는 ‘해준'의 사랑이 저도 모르게 커지는 순간과 ‘서래'의 죽음으로 영원히 종결되지 못할 사랑이 되어버린 순간에 흐르던 음악이죠.
‘기도수'는 집에 청음실을 마련해두고 음악을 즐기는 인물입니다. 영화에서 구태여 강조하지는 않았으나, 박찬욱 사단은 관객들이 이 사실을 놓치지 않도록 장면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구성했죠. ‘서래'는 ‘기도수'가 말러의 음악을 추천하며 산을 타는 방법을 소개하던 유튜브 영상을 보고 산을 올라 ‘기도수'를 죽음에 이르게 했고, ‘기도수'가 청음실에서 음악에 빠져있을 때 유서를 위조합니다. 이러한 디테일로 영화는 더욱더 단단한 서사와 만듦새를 갖춥니다. 조영욱 음악 감독은 여기에 말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바친 곡이라는 ‘아다지에토'의 음악적 디테일까지 더했죠. 음악에 비유하자면,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가 한 번에 소리를 낼 때 귀를 즐겁게 하는 풍부한 청음이 가능한 것과 같습니다. 박찬욱 사단의 영화는 작은 디테일도 그냥 만들지 않습니다. 완벽한 음악을 선사하려는 오케스트라의 마음가짐으로 영화를 만드는 박찬욱 사단의 작품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헤결사'는 오늘도 영화속 숨은 디테일을 찾으며, <헤어질 결심>에 반할 수밖에 없는 또 한 가지 이유를 찾아냅니다.
‘안개'는 <헤어질 결심>의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고려한 음악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수 송창식에게 듀엣곡으로 녹음해주기를 간청했다는 일화도 유명하죠. ‘안개'는 이별 후 안개 속을 걷는 사람이 그리운 마음을 애써 억누른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고 있습니다. 언제나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뿌연 안개가 낀 이포에서 안개처럼 존재했다가 그렇게 사라져버린 ‘서래'를 그리며 살아갈 ‘해준’의 심정을 반영한 노래 ‘안개'는 더할 나위 없이 적확한 엔딩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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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사단은 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중적인 영화를 만들진 않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사랑할 수밖에 없는 영화를 만듭니다. 아주 사소한 의문도 남지 않도록 철저하게 설계하고 다듬어 영화를 세상에 선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린 이를 ‘변태 같다'는 말로 가볍게 표현하곤 하지만요. 제겐 박찬욱 사단의 영화가 나만 알고 싶은 맛집과도 같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알기를 바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영원히 나만 알고 싶을 만큼 소중한 그런 영화 말이죠.
조영욱 음악 감독은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위해 선정한 영화 중 한 편인 <겟 카터 1971>의 상영이 끝나면,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헤어질 결심>의 영화 음악이 인상적이었다면, 제천에서 조영욱 음악 감독을 직접 만나보세요.
Schedule in JIMFF
<헤어질 결심> 2022.08.14(일) 메가박스 제천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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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을 얼어붙게 할 영화 속 설원
첫눈을 맞이한 뒤, 부쩍 날씨가 추워져 진짜 겨울이 된 것을 실감하게 되는 요즘!
겨울의 서늘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영화들을 꾸려왔습니다.
이번 겨울은 영화 속 설원을 보며 색다르게 즐겨보아요 ٩( ᐛ )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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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5주차 개봉작, 공개예정작 추천
안녕하세요!
영화/OTT 콘텐츠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3월 다섯번째 주도 잘 지내고 계시나요?
벌써 3월의 마지막 주가 다가와 많이 아쉬운데요.
그래도 좋은 작품과 함께 3월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은 설렙니다!
그럼 3월 다섯번째 주에는 어떤 영화가 기다리고 있을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비우스
출처: 네이버 영화
개요: 액션 | 미국 | 104분
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
배우: 자레드 레토, 아드리아 아르호나 등
개봉: 2022.03.30
배급: 소니픽처스코리아
줄거리
희귀혈액병을 앓고 있는 생화학자 '모비우스'는 동료인 '마르틴'과 함께 치료제 개발에 몰두한다.
흡혈 박쥐를 연구하던 중 마침내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모비우스’는
새 생명과 강력한 힘을 얻게 되지만, 동시에 흡혈을 하지 않고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그러던 중 ‘모비우스’의 친구 ‘마일로’(맷 스미스)도 ‘모비우스’와 같은 힘을 얻게 되는데…
관전포인트
<모비우스>는 마블 원작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과 맞선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 첫 번째 실사 영화이자, 첫 번째 안티 히어로 영화이다.
개봉 당일, 예매율 50.5%를 넘었다는 점에서 관객들이 얼마나 많은 기대를 품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DC 캐릭터를 연기하던 '자레드 레토'가 마블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니싱: 미제사건
출처: 네이버 영화
개요: 범죄 | 프랑스 | 88분
감독: 드니 데르쿠르
배우: 유연서, 올가 쿠릴렌코, 예지원
개봉: 2022.03.30
배급: (주)스튜디오산타클로스,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줄거리
어느 날 신원을 알 수 없는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맡은 형사 ‘진호’는 사체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를 찾아 자문을 구한다. 알리스와 진호는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닌
장기밀매 조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직감한다.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국제적인 범죄 조직의 정체와 마주하게 되고 충격적이고 처참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는데…관전포인트
<배니싱: 미제사건>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에 초청된 적이 있다.
대한민국 올 로케이션 영화이기도 하다. 또한, 국내외로 유명한 배우 유연석, 올가 쿠릴렌코, 예지원, 최무성, 박소이,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모두 이 영화에 출연하는 최고의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B컷
출처: 네이버 영화
개요: 범죄 | 한국 | 93분
감독: 김진영
배우: 김동완, 전세현, 김병옥 등
개봉: 2022.03.30
배급: TCO(주)더콘텐츠온
줄거리
어느날, 한때 최고의 여배우였던 ‘민영’은 ‘승현’에게 망가진 핸드폰 수리를 맡기고,
그 폰 안에서 찾아낸 ‘민영’의 B컷에는 그의 남편이자 유력한 대통령 후보자인 ‘태산’의 충격적인 진실이 들어있다.
관전포인트
<B컷>의 김진영 감독은 "현실과 밀착되어 있어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사람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영화 속 내용에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객분들이 김동완 배우의 박진감 넘치는 추격씬으로 더욱더 영화에 몰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문나이트
출처: Rotten Tomatoes
개요: SF | 한국 | 6부작
감독: 모하메드 디아브
배우: 오스카 아이삭, 에단 호크 등
공개: 2022.03.30
스트리밍: 디즈니플러스
줄거리
불면증에 시달리며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혼란에 빠진 '스티븐'은 매일 악몽 같은 삶을 이어간다.
어느 날, 달의 신 '콘슈'의 임무를 수행하는 전직 용병 '마크 스펙터'와 운명적 만남을 갖게 된 그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신의 힘을 이어받은 초월적 히어로 '문나이트'로 거듭나게 된다.
관전포인트
오스카 아이작이 맡은 문나이트는 다중인격자이라는 점, 그리고 다른 마블 작품과 달리 어두움과 처절함이 강조됐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타미 페이의 눈
출처: 네이버 영화
개요: 드라마 | 미국 | 126분
감독: 마이클 쇼월터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 앤드류 가필드 등
공개: 2022.03.30
스트리밍: 디즈니플러스
줄거리
'타미 페이의 눈'은 70, 80년대에 남편 짐 베이커(앤드류 가필드)와 세계적인 종교 방송망과 테마파크를 세운
TV 전도사 타미 페이 베이커(제시카 채스테인)의 흥망성쇠와 구원을 다룬다.
관전포인트
최근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분장상과 여우주연상을 모두 수상한 영화이다. <타미 페이의 눈>은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실제 스토리와 비교하면서 보면 재밌을 것 같다.
몸 값
출처: 네이버 영화
개요: 액션 | 한국 | 14분
감독: 이충현
배우: 이주영, 박형수 등
공개: 2022.03.30
스트리밍: 왓챠
줄거리
처녀를 원하는 중년남자가 여고생과 모텔 방에 들어가 화대를 놓고 흥정을 한다. 처녀가 아니란 이유로 가격을 깎자는 남자. 여고생은 어이가 없지만 남자의 요구를 들어준다.
관전포인트
티빙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되는 드라마 <몸 값>의 원작인 이충현 감독의 영화 <몸 값>. 최초 공개 당시 화제를 모았지만, 정식 서비스가 없어 다시 볼 수 없었던 영화였다. 왓챠에 공개된다는 글이 올라오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패러렐 마더스
출처: 네이버 영화
개요: 멜로 | 스페인 | 123분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배우: 페넬로페 크루즈, 밀레나 스밋, 로시 드 팔마 등
개봉: 2022.03.31
배급: (주)스튜디오디에이치엘
줄거리
홀로 출산을 준비 중인 사진작가 야니스는 같은 병실에서 어린 산모 아나를 만난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딸을 낳은 두 사람은 짧지만 깊은 우정을 나눈다.
야니스는 아나와 자신의 딸이 뒤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진실을 알리지 못한 채 아나와 점점 더 가까워져만 가는데…관전포인트
페드로 알모도바르와 페넬로페 크루즈, 두 사람은 총 8번째 협업을 진행 중이다.
그래서 협업을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패러렐 마더스>는 두 여성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역사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겨져 있는 영화이다.
극장판 시그널
출처: 네이버 영화
개요: 드라마 | 일본 | 121분
감독: 하시모토 하지메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 키타무라 카즈키, 키치세 미치코 등
개봉: 2022.03.31
배급: 트윈플러스파트너스
줄거리
‘사에구사 켄토’가 속한 장기 미제 사건팀은 계획된 범죄임을 의심하고 수사하던 중
2009년에 동일한 사건이 일어났음을 알게 된다.도심을 뒤흔든 연쇄 테러 사건과의 전쟁에 맞선 과거와 현재의 공조 수사가 시작된다!
관전포인트
영화 <극장판 시그널>은 일본 드라마 '시그널'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이다. <영화> 초반에 드라마 속 스토리를 설명을 해주기는 하지만, 미리 보고 간다면 영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 BTS 정국이 작곡에 참여한 'Film Out'도 들을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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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랩 에디터 Hi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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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모두 마사지하듯 시원하게 이야기로 풀어드립니다!
씨네마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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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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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주얼과 흥이 살아있는 모아나 2 / 전작보단 별로인듯 / 열정적인 음악과 춤
영화직관하는남자 홍큐의 "모아나 2" 후기입니다.
*다음 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쿠키영상이 엔드크레딧 전에 1개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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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브로커> 메인 예고편
"소중한 아기를 안겨드리는 큐피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베이비 박스를 둘러싼 가슴 벅찬 여정의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