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LAB2025-05-23 10:58:16
지금 봐도 뻔하지 않은 초능력 영화 5선
<델마>부터 <캐리>까지

슈퍼 히어로, 초능력 영화가 이젠 너무 익숙해진 요즘이죠.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영화들이 지겨울 여러분을 위해 지금 봐도 뻔하지 않은 초능력 영화 5편을 준비했습니다!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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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장의 카메라는 미끄러지고 넘어져도 멈추지 않는다
8★/10★
〈노 베어스〉에는 세 개의 이야기가 교차한다. 첫 번째는 이란의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의 이야기다. 반체제 인사로 분류돼 출국금지 상태(이는 영화 속 영화 속 설정일 뿐 아니라 영화 밖 감독의 현실이기도 하다)인 그는 국경을 맞댄 튀르키예에서 촬영 중인 영화를 찍는 중이다. 출국금지 조치로 원격으로 디렉팅할 수밖에 없는 그는 인터넷이라도 끊기면 작업을 이어갈 수 없다. 그나마 촬영장에서 가까운 국경 마을에 머물며 어찌어찌 촬영을 이어가기는 하지만 감독이 촬영 현장에 없다는 건 여러모로 이상하고 불편한 일이다. 마을 사람들 역시 그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그와 연루되었다가 괜한 불이익을 받을까 걱정하고, 그의 말과 행동이 마을의 전통과 어긋나는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파나히가 연출하는 영화의 주인공 박티아르와 자라다. 이들은 영화 안에서도, 현실에서도 유럽으로의 밀항을 꿈꾼다. 감독과 마찬가지로 이들의 이야기 역시 현실에 걸쳐 있다(영화 ‘밖’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다. 자라를 연기한 배우 미나 카바니는 노출 연기를 했다는 이유로 포르노 배우로 비난받아 10년째 망명 중이다). 영화 속에서, 박티아르는 자라를 위한 위조 여권을 구하지만 자신의 여권을 구하지는 못하고, 자라는 박티아르를 두고 혼자 떠날 수는 없다고 선언한다.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다. 밀항을 시도하려는 두 사람이 자신의 계획을 파나히에게 밝히자 감독은 이 과정을 촬영하게 해달라고 제안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도 자라의 위조 여권만 구해지자 그녀는 박티아르를 두고 갈 순 없다며 자신이 극 중에서 내린 선택을 반복한다. 그러고는 희망 없는 현실에 좌절해 자살한다.
마지막은 파나히가 머무는 마을의 남녀 솔두즈와 고잘 이야기다. 고잘은 마을의 전통에 따라 태어날 때부터 결혼할 남자가 정해져 있었다. 하지만 도시에서 대학을 다니다 반정부 시위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퇴학당한 솔두즈와 사랑에 빠진다. 마을 사람들은 둘의 수상한 기류를 눈치챈다. 그러고는 파나히에게 사진을 요구한다. 틈틈이 마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찍어온 그의 카메라에 솔두즈와 자라가 연인이라는 증거가 담겼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파나히는 자기 카메라에 두 사람의 모습이 찍히지 않았다고 거듭 말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이를 믿지 않는다. 심지어 코란에 손을 얹고 맹세하라고 요구하기까지 한다.
세 이야기의 중심에는 카메라가 있다. 파나히에게 카메라는 코란만큼 신성하다. 마을 사람들의 맹세 요구에 코란 대신 카메라로 자기의 증언을 촬영하겠다고 말하는 그에게, 카메라는 진실을 보증하는 가장 권위 있는 도구다. 정부의 핍박에도 영화 촬영을 이어가는 것 역시 그가 카메라에 부여하는 의미를 짐작하게 해준다. 그러나 파나히 카메라의 권위는 자꾸 흔들린다. 박티아르와 함께 밀항하는 것이 좌절되자 자라는 파나히의 카메라를 비난한다. 박티아르의 여권이 가짜인 것을 속이고 자신만 출국하는 것을 카메라에 담는 일은 억지 희망 강요일 뿐이라는 일갈이다. 이는 파나히의 카메라가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 아닌 감독이 원하는 진실을 담아내는 수단이라는 고발이기도 하다. 카메라에 담아내고 싶은 감독의 지향이 어떻게 현실을 배반하는지를 톺는 자기 성찰적 장면이다. 파나히가 카메라에 담은 진실은 누군가를 위험하게 만들기도 한다. 파나히의 카메라에 솔두즈와 고잘의 사진이 담겼을지도 모른다는 마을 사람들의 의심은 극심한 갈등을 불러일으킨다. 마을 사람들에게 파나히의 카메라는 ‘진실을 숨기는’ 수단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자파르 파나히는 카메라로 부당한 현실을 드러내고 변화를 촉구하고 싶다. 하지만 현실의 복잡한 지층 속에서 그의 카메라는 작위적 미래를 그려내는 수단일 때도 있고, 폭력을 유발하는 촉매일 수도 있다. 파나히 역시 이를 알고 있다. 극 영화와 자전 다큐멘터리의 성격이 혼재된 이 영화에 그가 자기 작업의 한계를 적극적으로 소환한 것은 이 때문이다. 그는 진실과 자유의 위대한 수호자이고 싶은 생각이 없다. 권력자의 허황된 위협을 상징하는 곰은 존재하지 않음(‘no bears’)을 고발하는 고고한 저널리스트이고 싶은 생각도 없다. 그는 현실의 질곡 속에서 의도치 않은 효과가 나더라도, 그저 카메라로 무언가를 해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졌을 뿐이다. 국경을 넘다 총에 맞아 사망한 솔두즈와 고잘의 시신을 지나쳐 마을을 떠나던 중 그가 브레이크를 밟는 장면으로 영화가 마무리되는 건, 앞으로도 현실의 늪에서 허우적대더라도 자신이 추구하는 윤리를 카메라로 말하길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보인다. 곰이 없다는 사실만으로는 위안이 되지 않는다. 위안은 미끄러지고 넘어지더라도 곰 없는 길을 카메라에 담아내길 멈추지 않겠다는 파나히의 의지에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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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 - 완벽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웠던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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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자신의 아버지 '다스 베이더'에게 패배한 후 1년 뒤, '타투인' 행성을 지배하는 '자바 더 헛'에게 붙잡힌 한 솔로를 구하기 위해 루크 스카이워커 일행은 계획을 짜서 그를 구출하기로 다짐한다. 그렇게 어찌어찌해서 그를 구해내는데 성공하지만, 곧이어 제국군이 '데스 스타 2'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루크는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마지막 전투에 참여해 은하계를 지키려는 과정을 그린 [스타워즈] 시리즈의 3번째 영화다. 일단 상당히 재미있게 봤다. 전작인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처럼 엄청난 걸작은 아니었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시리즈의 좋은 마무리였다고 생각한다.
시리즈의 좋은 일단락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바로 시리즈를 일단락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해냈다는 것이다. 작중 캐릭터인 루크, 한, 레아의 서사를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고, 빌런인 다스 베이더마저 선의 길로 인도하면서, 좋든 싫든 감동적인 피날레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이 점이 가장 두드러지는 '캠프파이어' 시퀀스는 굉장히 감동적으로 연출한 덕분에 축은함과 영화가 끝난 후 긴 여운이 느껴지게 된다. 이렇게 감정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도 좋았지만, 액션신들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물론 지금 보면 살짝 싼 티 나는 장면들이긴 한데, 개봉 시기를 감안해서 본다면 꽤 놀라울 만한 액션신들이 넘쳐난다. 후반부 다스 베이더 액션신도 좋은 편이고, 엔도 전쟁 시퀀스는 이게 87년대 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압도적인 비주얼은 보여준다. 거기다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선의 길로 인도할 수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도 마음에 쏙 들었다.
초반부는 느리고, 후반부는 급했다.
그러나 단점도 눈에 띄는 영화였다. 우선 대표적으로 시리즈 최종 보스에 해당하는 '팰퍼틴'이 생각보다 너무 허무하게 죽었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뭔가 분위기 있게 등장하더니, 후반부에는 루크에게 포스 라이트닝을 이용해 고문하다가 결국 다스 베이더에 의해 '던져져' 죽는다. 물론 이것만 보면 문제가 될 게 없어 보이지만, 다스 베이더가 팰퍼틴을 죽이는 장면이 처절하고 참혹하다기보단 너무나 빠르게 진행되어버린 탓에 갑작스러움과 황당함을 감추기 힘들었다. 아니, 명색에 최종 보스라는 양반이 '집어던지기'로 퇴장해버린다는 건 좀 심하지 않나..? 거기다 초반부터 깔아놨던 다스 베이더의 갱생도 루크의 설득량에 비해 너무 극적이라는 생각을 지우기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루크가 다스 베이더를 설득하는 장면이 좀 더 나오길 바랐는데, 한참 싸우다 아들이 고문 받는 걸 보자 순식간에 갱생한다는 건 솔직히 급전개였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막상 초반부 타투인 시퀀스는 의외로 전개가 느려서 지루함을 느낄 수 있었다.
결론
'제국의 역습'에 비해선 아쉽지만 '새로운 희망'보다는 좋았던 작품. 현재 '스타워즈' 시리즈의 꼴이 말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이 작품까지는 나름의 재미와 완성도를 갖추고 있으니 한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평점: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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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봄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 줄 3편의 기대작 총 모음!
올 상반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세 편의 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화려한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부터 디즈니 실사 영화 <크루엘라>, 경이로운 실화 대작 <프로페서 앤 매드맨>까지 코로나 시국으로 얼어붙어 있던 상반기 극장가를 채울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들을 함께 알아보자.
오리지널 패밀리의 화려한 컴백,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우선, 전 세계에서 5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린 '분노의 질주'의 아홉 번째 시리즈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가장 가까웠던 제이 콥(존 시나)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리자 도미닉(빈 디젤)과 패밀리들이 컴백해 상상 그 이상의 작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빈 디젤을 필두로 저스틴 린 감독과 오리지널 패밀리들이 화려하게 컴백, 여기에 미셸 로드리게즈, 조다나 브류스터 등 막강한 여성 캐릭터들의 조합과 한국계 배우 성강의 합류까지 더해져 최강의 패밀리로 압도적 팀워크를 예고한다. 한국에서 최초로 개봉해 더욱 기대를 높이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현재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 Synopsis
기다림은 끝났다!
전 세계가 기다려온 단 하나의 액션블록버스터!
도미닉(빈 디젤)은 자신과 가장 가까웠던 형제 제이콥(존 시나)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릴 위험천만한 계획을 세운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다시 한 번 패밀리들을 소환한다.
가장 가까운 자가 한순간, 가장 위험한 적이 된 상황
도미닉과 패밀리들은 이에 반격할 놀라운 컴백과 작전을 세우고
지상도, 상공도, 국경도 경계가 없는 불가능한 대결이 시작되는데…
엠마 스톤의 악녀 변신이 기대되는 디즈니 실사 영화 <크루엘라>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디즈니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 실사 영화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이야기다. 악역에 도전한 엠마 스톤을 비롯하여 연기파 배우 엠마 톰슨과 <킹스맨> 시리즈의 마크 스트롱도 참여해 이들이 선사할 앙상블 역시 기대감을 모은다. 연출은 <아이, 토냐>로 제 75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오른 크레이그 질레스피가 맡았고, 각본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엘라인 브로쉬 멕켄나,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토니 맥나마라가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 Synopsis
처음부터 난 알았어. 내가 특별하단 걸
그게 불편한 인간들도 있겠지만 모두의 비위를 맞출 수는 없잖아?
그러다 보니 결국, 학교를 계속 다닐 수가 없었지
우여곡절 런던에 오게 된 나, 에스텔라는 재스퍼와 호레이스를 운명처럼 만났고
나의 뛰어난 패션 감각을 이용해 완벽한 변장과 빠른 손놀림으로 런던 거리를 싹쓸이 했어
도둑질이 지겹게 느껴질 때쯤, 꿈에 그리던 리버티 백화점에 낙하산(?)으로 들어가게 됐어
거리를 떠돌았지만 패션을 향한 나의 열정만큼은 언제나 진심이었거든
근데 이게 뭐야, 옷에는 손도 못 대보고 하루 종일 바닥 청소라니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있을 때, 런던 패션계를 꽉 쥐고 있는 남작 부인이 나타났어
천재는 천재를 알아보는 법! 난 남작 부인의 브랜드 디자이너로 들어가게 되었지
꿈을 이룰 것 같았던 순간도 잠시, 세상에 남작 부인이 ‘그런 사람’이었을 줄이야…
그래서 난 내가 누군지 보여주기로 했어
잘가, 에스텔라
난 이제 크루엘라야!
옥스퍼드 사전의 시작, 멜 깁슨 & 숀 펜 주연 <프로페서 앤 매드맨>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프로페서 앤 매드맨>은 세상을 정의할 '옥스퍼드 사전 편찬 프로젝트'의 책임을 맡은 괴짜 교수 머리(멜 깁슨)와 그를 도운 천재 미치광이 윌리엄(숀 펜)의 기록되지 않은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브레이브하트>로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을 받은 다재다능한 배우, 멜 깁슨이 주연이자 제작자로 참여했으며 <미스틱 리버> <밀크>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2회 수상한 숀 펜이 상대역을 맡았다. 현존하는 최고의 사전으로 뽑히는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얽힌 경이로운 실화를 담은 <프로페서 앤 매드맨>에서 멜 깁슨은 라틴어, 그리스어, 로망스어 등 수십 개의 언어를 구사하는 천재 교수이자 옥스퍼드 사전 편찬 프로젝트의 책임 편집자인 '제임스 머리'역을 맡았고, 숀 펜은 살인죄로 정신병원에 수감된 육군 군의관 출신의 미치광이 천재로, 우연한 기회를 통해 '머리'의 사전 편찬을 적극적으로 돕게 되는 '윌리엄 마이너'역을 맡았다. 아카데미 2관왕 배우들이 펼칠 연기 대결과 세상의 모든 지식을 총망라하는 옥스퍼드 사전 편찬에 얽힌 특별한 이야기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 Synopsis
역사의 첫 페이지를 연 꿈의 프로젝트,
그 시작에는 두 천재가 있었다!
빅토리아 시대, 대영제국의 부활을 위해 세상을 정의할 '옥스퍼드 사전 편찬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책임자로 부임한 이는 수십 개의 언어를 구사하는 괴짜 교수 제임스 머리(멜 깁슨). 그는 영어를 쓰는 모든 이들로부터 단어와 예문을 모으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는다. 전국에서 편지가 빗발치던 어느 날, 머리는 고전을 풍부하게 인용한 수백 개 예문이 담긴 편지를 발견한다. 보낸 이는 닥터 윌리엄 마이너(숀 펜), 그의 천재적인 능력으로 불가능해 보였던 사전 편찬 작업엔 속도가 붙는다. 하지만 윌리엄이 정신병원에 구금된 미치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는데...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5월 19일, <크루엘라>는 5월 26일, <프로페서 앤 매드맨>은 6월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 극장가를 든든히 채워줄 오늘 소개한 세 편의 대작들을 통해 올 봄, 영화가 주는 풍성한 재미를 느껴보자.
씨네랩 에디터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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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겨진 명작] 그때의 악마들은 여전히 지금도 존재한다.
캐서린 비글로우, 디트로이트 소요사태로 우리를 안내하다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여성감독이지만 그 누구 보다 긴장감 있는 영화를 잘 만드는 감독이다. 그가 감독한 허트로커(2008) 를 보면 그가 긴 호흡으로 숨막힐 것 같은 긴장감을 잘 끌고 가는지 보인다. 후속작인 제로 다크 서티(2013)에서도 그런 능력을 잘 보여주며 긴 호흡의 영화를 사실감있게 묘사한다. 특히나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그때 벌어진 군사 작전이나 상황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것 같은 연출에 재능이 있는 감독이다. 그만큼 사실감 넘치는 상황 묘사로 영화를 체험시킨다.
이번에 비글로우 감독은 디트로이트 소요 사태 속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1967년 7월에 벌어진 이 흑인 폭동은 시내의 주점을 경찰이 단속하는 과정을 다른 흑인들이 목격하며 시작된다. 작은 항의로 시작된 이 사태는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되며 과격해지고 불을 내거나 물건을 훔치는 등 혼란이 심화된다. 미국 정부는 결국 공수부대를 파견하고 그 상황을 통제하려고 하고 결국 36명이 사망하고 무수한 사상자를 낳았다. 영화 디트로이트는 초반에 이 사태의 시발점을 차근차근 보여주고 어떤 상황 속에 주요 등장인물들이 처해있는지 보여준다.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듯 건조하게 설명되는 도입부는 실제 그 당시의 사진과 뉴스 영상 자료가 더해져 사실감을 더한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사건의 도입을 설명하고 미시적인 관점으로 전개되는 영화
거시적인 관점에서 디트로이트 소요사태의 도입부를 다루던 영화는 알제 호텔에 우연치않게 모이게 된 등장인물들에게 벌어진 사건을 보여주며 미시적인 관점으로 영화의 관점을 변화 시킨다. 영화 초반부에서 마치 역사 공부를 하던 느낌으로 진행되다 그 현장 속으로 관객들을 끌고 들어간다. 모텔에 모인 등장인물도 다양하다. 흑인 일반 남자, 흑인 전역 군인, 여자 백인, 백인 경찰, 군인, 주 경찰, 흑인 경비원 등이다. 흑인 남자들과 여자 백인들을 제외하면 모두 공권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공권력에 무기를 소지 하는 것 까지 포함하면 흑인 경비원도 작은 힘을 가지고 있는 존재가 된다. 흑인 경비원 맬빈(존 보예가)은 일반 흑인들과 백인 사이에서 피해를 최소화 시키고자 노력하는 인물로 영화 내내 중간 위치에서 사건을 관찰하며 인물 주변을 맴돈다. 래리 리드(알지 스미스)와 프레드 템플(제이콥 라티모어)는 흑인 가수를 꿈구는 친구들인데 우연히 모텔에 왔다가 사건에 개입된다. 백인인 줄리(한나 머레이), 캐런(케이틀린 디버)도 모텔에 여행왔다 이 상황에 개입되고, 흑인 전역 군인 그린(안소니 마키)도 개입된다. 백인 경찰인 필립(윌 폴터)와 그 동료 2명은 이 영화에서 명백한 악마로 등장하여 주요 인물들을 괴롭힌다. 이런 다양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하나의 장소에 고립시켜 숨막히는 상황을 체험하게 한다.
장난으로 시작된 모텔에서의 상황은 극단적인 인종차별 주의자들인 백인 경찰들에 의해 공포 분위기로 바뀌게 된다. 백인 우월 주의자의 모습을 보이는 백인 경찰 필립은 도망치는 무방비의 흑인을 죽이고 정당방위로 위장하고, 모텔에서도 칼(제이슨 밋첼)을 죽이고는 정당방위라고 주장한다. 그리고는 인물을 하나하나 심문하며 총을 쏜 사람을 찾는다. 하지만 여기에 실제로 총을 쏜 사람은 없다. 단지 칼이 소리나는 장난감 총으로 창문 밖을 향해 쐈을 뿐이다. 이런 장난을 했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 소리로 인해 군인과 주 경찰, 디트로이트 경찰이 모두 모텔로 오지만, 디트로이트 경찰이 주도권을 잡고 그 상황을 이끈다. 실제로 경력이 2년, 4년 등 경험이 많지 않은 디트로이트 경찰이 주도권을 잡고 흑인들과 여성들을 벽에 일렬로 세우고 취조를 시작한다. 주변부에서 그 상황을 보던 군인들과 주 경찰은 그 상황에 개입하지 않고 회피해 버린다. 복잡한 일에 개입하여 골치아픈 것 보다는 모르는 척 외면하는 방식을 택한 그들 중 일부는 내부의 인물을 도와주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 폭압적인 상황을 외면한다.
다른 입장 속에 있는 여러 등장인물들의 모습
흑인 경비원 맬빈의 존재는 그 당시 흑인과 백인의 간극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미국에서 5번째로 큰 디트로이트는 공업단지가 많아 공장 노동자들이 많은 지역이다. 실제로 맬빈도 낮에는 공장에서 일한다. 맬빈은 소요사태 이후 경비원으로 근무하면서 출동한 군인들에 최대한 맞추려 애쓴다. 공격당하는 흑인을 도와주며 그는 ‘오늘은 살아야지, 오늘은 넘기자’ 라고 이야기 한다. 꼭 소요사태가 아니더라도 하루하루를 잘 넘겨야하는 블루칼라들에게는 백인과의 충돌을 피하면서 조용하게 살아야 했을지도 모른다. 맬빈은 최대한 모텔의 사태를 진정시키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지만, 사태는 점점 심각해지고 그가 어쩌지 못하는 상황으로 가버린다. 그의 관찰자 혹은 중재자로서의 무기력함은 영화 후반부의 재판까지 이어져 끝까지 이어진다.
현재도 존재하는 인종차별을 대하는 관찰자로서의 우리
우리는 여전히 인종차별을 주변에서 접한다. 특히나 미국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여전히 많은 나라 중 하나다. 유럽에서도 특정 인종에 대한 추방이다 입국 금지를 요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아시아 권에서도 동남아나 이슬람 쪽의 인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들이 많다. 여러가지 인종차별 관련 뉴스를 볼 때마다 우리는 분노 하게 된다. 관찰자의 입장에서 또는 중간적 입장에서 인종차별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지만 실질적으로 사회를 크게 변화시키지는 못한다. 영화 속 맬빈과 같이 차분하게 그 일을 관찰하면서 벌어지는 일의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간접적으로 노력하지만 변화는 요원하다.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 67년에 있었던 악마들은 존재하고 있고, 때로는 과격하게 행동한다.
사회적 약자의 인권과 그들에 대한 차별은 여전히 진행 중
인종차별 뿐만 아니다. 영화 디트로이트에서 피해 받는 사람들은 흑인과 여성이다. 최근 흑인과 여성인권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사회 곳곳에는 이들을 무시하는 시선들이 많고, 사회적 임금과 대우들은 차별적이다. 또한 공권력에 의한 폭압도 문제가 된다. 영화에 등장하는 백인 경찰 들은 경찰이라는 이유로, 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흑인과 여성을 멸시하고 공격한다. 결국 영화 디트로이트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은 현재 다른 모습으로 계속되고 있다. 물론 그때보다 과격함은 많이 줄어들고, 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여전히 차별과 잘못된 공권력에 대한 싸움은 다른 형태로 계속되어야 한다.
영화 속 가수 지망생인 래리는 결국 가수를 하지 못한다. 그가 부르는 노래를 백인들이 같이 즐기는게 싫었고, 무엇보다 공연 등의 외부 할동에 백인 경찰들이 찾아오는 것이 두려워서 주로 교회 찬송가를 부르는 일을 하며 지냈다. 그는 그 사건이 진행되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체험한 생존자다. 그가 보고 느낀 사회에서 그가 꾸던 가수라는 꿈은 무의미해진다. 사회는 공평하지 않고 그건 일반 사회에서도, 재판에서도 똑같다. 그런 불공평함은 여전히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 잘못을 한 사람이 법을 피해 처벌을 받지 않거나 적은 처벌을 받는다. 그리고 그 범죄자가 하던 차별은 계속된다. 래리는 그것을 피해 교회로 숨어버렸다.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주변의 악마를 인지하게 하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을 긴장감으로 몰아세우면서 그때의 끔찍함을 체험하게 한다. 디트로이트의 소요사태가 이렇게 까지 커질 일이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 일이 이렇게 커진 데에는 그간 쌓였던 흑인들의 불만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다. 어쩌면 미시적으로 일어나고 있던 작은 인종차별의 모습들이 쌓이고 쌓여 이렇게 폭발했던 건지도 모르겠다. 영화에 등장하는 무수한 배우들은 아주 심각하게 그 당시의 상황을 재현하고 있으며, 절망적인 그 상황에 반응하는 개인의 모습들을 너무나 잘 연기하고 있다. 이 영화를 보며 우리가 느끼는 절망감과 분노가 우리 주변에 여전히 존재하는 악마들을 사라지게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 여전히 그들은 우리 주변에 있고,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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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5주 차, 최신 씨네 뉴스
안녕하세요.
영화/ OTT 전문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최근 국내외 영화 / OTT계에 어떤 소식이 있었는지 정리하는
최신 씨네 뉴스 타임이 찾아왔습니다!~!
그럼, 최근에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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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약한영웅 Class 1>, 유럽·오세아니아·중동·인도 방영 확정!
ⓒ 웨이브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의 인기가 해외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존 미국,
대만 등에서 동시 방영되었던 드라마는 미주에 이어 유럽·오세아니아·중동·인도 방영을 추가
확정하였다.
<정이>, 1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 넷플릭스
<정이>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연상호 감독의 SF 영화이다.
<영웅>, 개봉 첫 주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 네이버 영화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영화 <영웅>이 개봉 첫 주 80만 관객 돌파와 더불어 5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다. 마음을 울리는 감동과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해외
<기묘한 이야기>, 스핀오프 애니메이션 <기묘한 이야기 도쿄> 제작
ⓒ 넷플릭스
넷플릭스의 인기 오리지널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가 일본 도쿄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제작된다고 한다. 기존 <기묘한 이야기> 세계관을 섞어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 내년 초부터 실시
ⓒ 넷플릭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이용자에 대한 요금 부과 계획을 내년
초 미국부터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씨네랩 에디터 Hi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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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넷째 주 극장 개봉 & 예정작 ?
세상을 거부한 외톨이들의 세상을 향한 도전을 담은 <아만다>와 2차 세계대전 직전 스탈린의 공포 정치 속 이야기를 그린 <볼코노고프대위 탈출하다> 영화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초청받은 영화부터 해양 블록버스터 영화<더 버닝 씨>까지 같이 알아보아요!
아만다
AmandaMask Girl
ⓒ 네이버영화
개요: 드라마, 코미디 | 이탈리아 | 94분
감독: 캐롤라이나 카발리
출연: 베네데타 포르카롤리, 갈라테아 벨루지 등
개봉: 2023.08.23.
배급: (주)이놀미디어
시놉시스
무대뽀 돌+I & 히키코모리 안하무인 ‘아싸’들의 진정한 홀로서기! 인생사 내 멋대로, 내 맘대로! 남의 시선 따위는 개나 줘버린 채, 무대뽀 일상을 살아가는 ‘아만다’. 히키코모리 옛 친구 ‘레베카’와 재회하여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려 맘 먹은 그때! 이들의 앞을 가로막는 존재가 나타나는데… 세상을 거부한 외톨이들의 세상을 향한 도전이 시작된다!
CINE PICK!
<아만다>감독 카발리는 세계 4대 영화제로 불리는 베네치아국제영화제와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습니다. “장난기 많고 자신감 넘치는 데뷔작”, “Z세대에게 내재된 불안의 울림을 포착한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더 버닝 씨
The North Sea
ⓒ 네이버영화
개요: 액션 | 노르웨이 | 106분
감독: 존 안드레아 앤더슨
출연: 크리스틴 쿠야트 소프, 헨리크 비엘란 등
개봉: 2023.08.23.
배급: (주)엣나인필름
시놉시스
북유럽 해양, 차가운 바닷속 뜨거운 붉은 재앙이 다가온다! 석유산업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노르웨이. 어느 날, 바다 위의 시추탑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수중 로봇 원격 조종사 ‘소피아’는 무너진 시추탑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는 비밀스러운 임무에 투입되고, 실종자 수색 중 시추탑 붕괴의 원인이 대규모 해저 산사태라는 무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저 산사태로 판단한 노르웨이 정부는 350개 유정을 모두 폐쇄하기로 결정하고 바다를 불태우기로 결정하는데… 인부들의 철수와 대피 과정에서 마지막 유정을 수동으로 폐쇄하던 소피아의 연인 ‘스티앙’이 바닷속에 갇히게 된다. 모두의 만류를 뿌리치고 사랑하는 연인 ‘스티앙’을 구출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 소피아. 과연 ‘소피아’는 ‘스티앙’을 구출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CINE PICK!
<더 버닝 씨>는 노르웨이 해안에서 발생한 석유 시추선 붕괴 사고에서 비롯된 재앙을 담은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2018년 개봉한 <더 퀘이크: 오슬로 대지진> 재난 블록버스터 3부작의 완결편으로 존 안드레아 앤더슨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
aptain Volkonogov Escaped
ⓒ 네이버영화
개요: 스릴러 | 러시아연방 | 126분
감독: 나타샤 메르쿨로바, 알렉세이 츄포브
출연: 유리 보리소프, 티모페이 트리분체프, 알렉산드르야트센코
개봉: 2023.08.23.
배급: (주)슈아픽처스
시놉시스
스탈린 공포정치 시대, 소련(러시아)을 저격하다! 역사상 가장 끔찍한 비밀경찰 조직 vs 볼코노고프 대위 희망 없는 세상, 영혼을 구하기 위한 대탈출! 숨막히는 서스펜스 스릴러! 2차 세계대전 직전 스탈린 공포정치 시대, 수십만 명의 인명을 앗아간 역사상 가장 끔찍한 비밀경찰 조직 NKVD의 볼코노고프 대위는 조직원들에게 행해지는 심문을 이상하게 여긴다. 곧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는 것을 감지한 그는 비밀문서를 들고 탈출을 감행한다. 동료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볼코노고프 대위는 자신에게도 영혼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자신이 저지른 충격적인 만행을 뉘우치고 피해자들의 유가족을 찾아 용서를 구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하지만 용서를 구하기 위한 여정은 쉽지 않고, NKVD의 추격은 점점 더 숨통을 조여온다.
CINE PICK!
21년 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화제작이었던 <볼코노프 대위 탈출하다>는 2차세계대전 직전인 스탈린의 공포정치가 절정에 이르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로 이 비극 속 주인공은 어떤 의지와 신념으로 움직이는지 궁금해지는 영화입니다.
에릭 클랩튼: 어크로스 24 나이츠
Eric Clapton: Across 24 Nights
ⓒ 네이버영화
개요: 드라마 | 영국 | 113분
감독: 데이비드 바나드
출연: 에릭 클랩튼
개봉: 2023.08.23.
배급: (주)케빈앤컴퍼니
시놉시스
기타의 신,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기타 연주자인 에릭 클랩튼의 전설적인 공연이 영화관에서 펼쳐진다. 1990년과 1991년, 에릭 클랩튼은 영국을 대표하는 공연장 로열 앨버트 홀에서 락, 블루스, 풀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다양한 라인업과 명곡으로 콘서트를 진행하였다. 그의 다섯 번째 라이브 앨범 <24 nights>는 두 해에 걸친 42번의 공연들로 구성된 것이다. <에릭 클랩튼: 어크로스 24 나이츠>는 그중 최고의 공연만을 선별하여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리마스터된 공연 실황으로, 30여 년 전 공연 현장 속 뜨거운 열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다.
CINE PICK!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 영국의 “기타의 신”이라고 불리는 에릭 클랩튼은 최고의 음악적 성취를 거둔 기타리스트를 꼽을 때 항상 거론되는 전설의 인물입니다. 이 공연은 그의 다섯 번째 라이브 앨범 <24 nights>는 두 해에 걸친 42번의 공연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렇게 극장 개봉 영화, 총 네 편의 영화를 소개해 드렸는데 어떠셨나요?
그럼 남은 한 주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씨네랩 에디터 Amy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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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CINEPICK AWARDS] 최고의 한국영화를 pick하라!
? 씨네픽 연말 EVENT!
2021 국내 개봉 한국 영화 중
최애 3편에 투표하면
커피 기프티콘이???
영화 정보도 얻고 상금도 받고!
영화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 씨네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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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픽 매주 목요일 밤 11시 59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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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말포함】K-좀비는 더이상 그만
#영화 #반도 #리뷰
액션, 드라마│한국│116분
감독 연상호│출연 강동원, 이정현전대미문의 재난 그 후 4년
폐허의 땅으로 다시 들어간다!
4년 전, 나라 전체를 휩쓸어버린
전대미문의 재난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던 ‘정석’(강동원).
바깥세상으로부터 철저히 고립된 반도에
다시 들어가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는다.
제한 시간 내에 지정된 트럭을 확보해
반도를 빠져 나와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던 중
인간성을 상실한 631부대와 4년 전보다
더욱 거세진 대규모 좀비 무리가 정석 일행을 습격한다.
절체절명의 순간,
폐허가 된 땅에서 살아남은 ‘민정’(이정현) 가족의 도움으로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하고
이들과 함께 반도를 탈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기로 한다.
되돌아온 자, 살아남은 자 그리고 미쳐버린 자
필사의 사투가 시작된다!#리뷰문의
adonai0919@gmail.com#트위치
https://www.twitch.tv/sura_chtr#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writerTrack: Syn Cole - Gizmo [NCS Release]
Music provided by NoCopyrightSounds.
Watch: https://youtu.be/pZzSq8WfsKo
Free Download / Stream: http://ncs.io/GizmoBut he knows the way that I take;
when he has tested me,
I will come forth as gold.
Job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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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챠 <천월화선: 크로스파이어> 공식 예고편
[2021년 6월 4일, 왓챠 공개]
2008년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선수 샤오펑과 2019년 선수 루샤오베이는 게임 맵을 통해 시공을 초월하여 만난다.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그들은 크로스파이어를 통해 울고 웃으며 사랑과 우정을 지켜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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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메인 예고편
유산으로 받은 시골농장으로 이사를 가게 된 남매가
우연히 발견한 유품으로 할아버지가 전설의 고스트버스터즈였다는 걸 알게 되면서 시작되는 새로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