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파로2023-05-05 08:54:09
[JIFF 데일리] 피상적 인간 관계에 대한 독특한 시선
영화 너를 줍다
전작 ‘욕창’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직면할 수 있는 노인 문제에 대한 가부장적 가족 관계와 돌봄 노동 등을 조명했던 심혜정 감독의 신작 한국 독립 영화 〈너를 줍다〉를 관람했습니다. 신인감독들이 주로 소개되는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당신으로부터는’,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 ‘미확인’, ‘밤 산책’, ‘우리와 상관없이’, ‘수궁’, ‘어쩌다 활동가’, ‘폭설’, ‘믿을 수 있는 사람’, ‘잔챙이’와 함께 출품된 작품으로, 아무 생각 없이 버려지는 쓰레기로 사람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고 믿는 지수를 통해 현대 사회 속 사람들 간의 관계를 독특하게 바라봅니다. 자칫 범죄처럼 보일 수 있는 부분을 조심스럽게, 그리고 너무 무겁지 않게 풀어가고 있어 색다른 소재의 활용과 더불어 전체적인 분위기도 색달랐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셨을지 궁금하네요.
※ 최대한 자제하였으나 일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그의 쓰레기에는 품위가 있다”
사랑에 배신 당한 지수는 타인의 쓰레기를 뒤지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있다고 믿는다. 어느 날, 최선을 다해서 깔끔하게 버린 쓰레기가 눈에 띈다. 옆집 남자 우재의 것이다. 지수는 그가 궁금하다. 지수는 쓰레기 정보로 그에게 접근하는 데 성공한다. 우재와의 만남이 거듭되면서 그의 밝고 따뜻함, 그리고 상처들. 지수는 점차 마음이 열리기 시작한다.
예고편│Trailer
영제: Flowers of mold│감독: 심혜정│각본: 심혜정, 이수진
원작: 하성란 소설집 ‘옆집 여자’에 수록된 단편 ‘곰팡이꽃’
출연진: 김재경, 현우 외 多│장르: 드라마│상영 시간: 104분
국가: 대한민국│등급: 12세 관람가
평점: 왓챠피디아 2.6
초청·수상 내역: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CGV상)
“버려지는 것들이 그 사람에 대해 더 솔직하게 말해”
사람들이 내놓은 쓰레기봉투를 가져와 내용물을 통해 이웃들의 성향과 취향을 기록하는 특이한 버릇 혹은 습관을 가진 지수라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지금 사회의 인간 관계를 들여다보며 나아가 특별한 사랑까지 파고듭니다. 시점에 따라 쓰레기를 뒤지는 행위가 범죄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버려진 것을 통해 진짜 모습을 접근하는 방식은 굉장히 독창적이게 다가옵니다. 밀키트 마케터이자, CS라는 직업적인 부분도 어느 정도 그녀의 성향을 보여주며 치장된 말과 행동으로는 알 수 없는 진짜 모습을 판단하는 그녀만의 소통법임을 알려주죠. 그리고 깔끔한 일처리로 인정받는 직장과 180도 다르게 소심하고 내성적인 모습은 왜 그런 행위를 하였는지 궁금증을 일으킵니다.
호실별로 쓰레기를 찾아 세세히 사진과 매일 기록을 꼼꼼히 남기며 타인에게 벽을 느끼는 일종의 정신병처럼 비치는데, 과거 연인의 잘못된 행위가 남긴 상처에 대한 자기방어적 트라우마이자, 보호 본능이었습니다. 다시 상처받기 싫은 그녀의 단단한 잠금장치, 영화는 그것을 해제하고 치유할 수 있는 게 새로운 관계라 여겼는지 낯선 우재와의 만남으로 전반부의 긴장감과 새로운 출발의 애틋함 사이에서 묘한 기류로 뒤엉키기 시작합니다. 결국 사람의 문제는 사람으로 해결돼야 하고 진정한 관계는 진실한 소통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시선을 애둘러서 보여주며 우리 사회가 만든 단절된 인간관계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누구에게나 실시간으로 자신을 뽐내지만, 양면이 다른 동전처럼 전혀 알 수 없는 속마음으로 가득 찬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떠올리게 됩니다. 다른 이들을 따라 마치 내 취향인 양 똑같은 모습으로 동질감과 유대감, 관심에 목메는 사회이기 때문에 지수처럼 꾸밀 것 없이 버려진 쓰레기들을 봐야 진짜를 볼 수 있는 가짜로 가득 찬 안타까운 현실일지도 모릅니다. 영화 〈너를 줍다〉는 그렇게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에 대한 묘하면서도 진지한 시선을 던지며 나아질 수 있다는 일말의 희망을 남깁니다. 지수의 화사해진 스웨터처럼 우재와의 새로운 출발을 통해 더 이상 남들의 흔적이 그녀의 쓰레기봉투에 없길 바라면서 말이죠.
한 줄 평: 피상적 인간관계에 집착하는 사회를 쓰레기봉투에 담은 재밌는 시선
Relative contents
-
- 명당? 미리 본 소대원들? 라떼극장 EP.0死 R?
영화 흥신소 -(아이스)라떼극장 EP.04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공포영화를 보며 무더위를 날려버리자
정체불명의 무전을 받고 실종자 수색에 나선 소대원들
점점 불길한 일들이 발생하는데...
시공을 초월한 택배에 소스라치게 놀라게 되는 영화 '알포인트'
-
- 「매트릭스4」에스파 로 알아보는 '거울' 의 의미ㅣ매트릭스4 리뷰ㅣ매트릭스 리저렉션 리뷰ㅣAespa Dreams come true | 윈터 | 카리나
?《매트릭스4 리저렉션》(2021) 영화리뷰 / 매트릭스4 리저렉션 리뷰
+ 아이돌 에스파 블랙맘바, 넥스트레벨, 세비지, 드림즈컴트루
+ Aespa Black Mamba Next Level, Savage, Dreams come true
- 매트릭스1 영화정보
장르: SF, 액션
감독/각본: 워쇼스키 형제
제작: 조엘 실버, 댄 크라치올로, 캐롤 휴스, 리차드 미리쉬
음악: 돈 데이비스
촬영: 빌 포프
편집: 자크 스탠버그
출연: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시번, 캐리앤 모스, 휴고 위빙 외
제작사: 실버 픽처스, 빌리지 로드쇼 픽처스, 아츠 엔터테인먼트, 그라우쵸 II 필름 파트너쉽
배급사: 미국 워너 브라더스, 호주 로드 쇼 엔터테인먼트
개봉일: 미국 1999년 3월 31일, 대한민국 1999년 5월 15일
화면비: 2.39 : 1
제작비: 6300만 달러 ~ 6500만 달러
상영 시간: 136분
북미 박스오피스: $171,479,930 (1999년 9월 23일), 월드 박스오피스 $463,517,383 (2003년 3월 10일)
상영 등급: 12세 관람가
- 매트릭스2 리로디드 영화정보
장르: SF, 액션
감독/각본/원작: 워쇼스키 형제
제작: 조엘 실버, 비키 포플웰, 스티브 리처즈, 필 우스터하우스
음악: 돈 데이비스
촬영: 빌 포프
편집: 자크 스탠버그
출연: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시번, 캐리앤 모스, 휴고 위빙, 글로리아 포스터, 제이다 핀켓 스미스, 해럴드 페리노, 모니카 벨루치, 랑베르 윌슨, 지나 토레스, 랜들 덕 김, 예성
제작사: 미국 빌리지 로드쇼 픽처스, 미국 실버 픽처스, NPV 엔터테인먼트, 하이네켄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 호주 로드 쇼 필름 디스트리뷰터스
개봉일: 미국 국기 2003년 5월 15일, 대한민국 국기 2003년 5월 22일, 호주 국기 2003년 5월 16일
화면비: 2.39 : 1
제작비: 1억 5,000만 달러
상영 시간: 138분
북미 박스오피스: $281,576,461 (2003년 10월 30일)
월드 박스오피스: $742,128,461 (2011년 11월 25일)
- 매트릭스3 레볼루션 영화정보
장르: SF, 액션
감독/각본/원작: 워쇼스키 형제
제작: 조엘 실버, 비키 포플웰, 스티브 리처즈, 필 우스터하우스
음악: 돈 데이비스
촬영: 빌 포프
편집: 자크 스탠버그
출연: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시번, 캐리앤 모스, 휴고 위빙, 글로리아 포스터, 제이다 핀켓 스미스, 해럴드 페리노, 모니카 벨루치, 랑베르 윌슨, 지나 토레스, 랜들 덕 김, 예성
제작사: 미국 빌리지 로드쇼 픽처스, 미국 실버 픽처스, NPV 엔터테인먼트, 하이네켄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 호주 로드 쇼 필름 디스트리뷰터스
개봉일: 미국 국기 2003년 5월 15일, 대한민국 국기 2003년 5월 22일, 호주 국기 2003년 5월 16일
화면비: 2.39 : 1
제작비: 1억 5,000만 달러
상영 시간: 129분
북미 박스오피스: $139,313,948 (2004년 2월 26일)
월드 박스오피스: $427,343,298 (2004년 3월 28일)
- 매트릭스4 리저렉션 영화정보
장르: SF, 액션
감독: 라나 워쇼스키
각본: 라나 워쇼스키, 알렉산드르 하몬, 데이비드 미첼[1]
제작: 라나 워쇼스키
음악: 조니 클라이맥, 톰 티크베어
촬영: 존 톨
출연: 키아누 리브스, 캐리앤 모스 외
제작사/배급사: 미국 워너 브라더스,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개봉일: 미국 2021년 12월 22일, 한국 12월 22일
화면비: 2.39:1
상영 시간: 140분
-
-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 티저 예고편
대한민국 레전드 디바?️돌연 잠적?! #이주영 #오민애 #노재원 #김재화 연기력 만렙 충무로 어벤져스 총출동!
-
- 영화 <장르만 로맨스> 메인 예고편
매일매일 버라이어티한 그 작가의 사생활 개봉박두!
쿨내진동 이혼부부 일촉즉발 비밀커플 주객전도 스승제자 알쏭달쏭 이웃사촌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의 사생활이 밝혀진다.
-
- 추석연휴 영화 추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스포일러 포함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23.09.27 개봉
판타지, 12세 관람가
한국, 98분
원작: 네이버 웹툰 <빙의>
출연: 강동원, 허준호 등
강동원 배우 용안 보는 영화로 유명해진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인배 역의 이동휘 배우가 여기저기서
어떻게 새벽 6시에도 저런 얼굴일 수 있냐며...
여기저기 퍼뜨린 덕에 저도 얼굴을 기대하고 갔는데
이번엔 벚꽃 날리는 효과 후광 효과 이런 건 없었지만
계속 저(카메라)를 쳐다봐서... 심장 아프더라고요
ㅋㅋ
아! 쿠키 한 개 있어요
엔딩 크레딧 1~2분쯤 나오고 쿠키 보여 주니까 나가지 마세요
뭔가 시즌 2가 나와도 될 법한 내용의 쿠키라서...
시즌 2도 기대해 보겠습니당
시놉시스부터 너무너무 재미있어 보여요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근데 당주무당집 장손
결국 귀신을 잡는다는 이야기로 흘러갈 거라
무서운 거 1도 못 보는 저는 겁을 많이 먹었었는데요
15세도 아니고 12세 관람가다 보니까 무서운 장면은 거의 없어요
귀신 얼굴, 눈이 좀 기괴한데 그건 적응만 하면 괜찮고
오히려 사람 손가락 잘리는 게 여러 번 나와서 그게 제일 무서웠어요
솔직히 영화 시작하고 20분? 정도까지
무서운 분위기가 계속 연출돼서 나갈까 진짜 고민했는데
오히려 그 이후가 괜찮더라고요 왜지?
범천이 인간들에 여기저기 빙의해 다니는 장면이 있는데
유치해 해보이다가도 또 재미있고
사람들이 각기 다른 무기를 들고 천박사를 공격하는 게 재미있고요
천박사는 하나도 안 다치고 다 막아내는 게 또 웃기더라고요
미스터리, 판타지, 퇴마, 스릴러 등의 장르를 가지고 있지만
일단 이동휘 님이 껴 있다는 건
코미디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이기 때문에 (??)
코미디 3분의 1, 판타지 3분의 1, 스릴러 3분의 1 같아요
-
- 2월 셋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 With 씨네픽
안녕하세요, 씨네픽입니다! :)
주말은 건강히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2월의 셋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씨네픽과 함께 하는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과 한 주동안 진행했던 씨네픽 예측 이벤트인
'영화 <언차티드>의 주말 박스오피스 스코어 예측 콘텐츠'도 같이 알아보도록 할게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
.
[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언차티드>(NEW)
▶<언차티드>가 새롭게 2월 3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주말동안 (2월 18일~20일) 관객 수 25만 2346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36만 5112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으로 오랫동안 국내 박스오피스를 지켰던 '톰 홀랜드' 배우 주연의 차기작품입니다.
'스파이더맨'을 능가하는 새로운 액션연기로 많은 주목을 받은 작품인데요.
영화 <언차티드>는 세상을 바꿀 미지의 트레져를 제일 먼저 찾아야 하는 미션을 받은 '네이선'(톰 홀랜드 분)이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위험천만한 새로운 도전과 선택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물입니다.
2위. <극장판 주술회전0>(▲9)
▶이번 주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극장판 주술회전0>입니다.
주말동안 (18일~20일) 주말 관객 수 9만 400명을 동원했고, 총 누적 관객 수는 14만 9843명입니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0>의 개봉 이후 초반 흥행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평일 에는 영화 <언차티드>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기도 했었는데요. 그만큼 할리우드의 대작과 견줄만큼의 흥행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해 국내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켰던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처럼 흥행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대목입니다.
<극장판 주술회전0>은 일본의 총 18부작의 연재 만화로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에서 생기는 저주와 그것을 없애는 주술사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작의 만화는 일본 현지에서 일본 코믹북 판매량 1위, 시리즈 누계 6000만부 판매를 돌파한 엄청난 인기 만화인만큼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만화입니다.
3위. <해적: 도깨비 깃발>(▼1)
▶주말 박스오피스 3위는 <해적: 도깨비 깃발>입니다.
같은 기간(18~20일)동안 주말 관객 수 3만 2775명을 동원했으며, 충 누적 관객 수는 127만 5109명입니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누적 관객 수 120만명을 돌파하며 서서히 박스오피스 순위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주에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나이트메어 앨리>,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피그>등 유명 기대작들이 개봉 예정인만큼 박스오피스 상위권 유지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씨네픽의 이번 주 88회 예측 이벤트는 2월 3주 차 박스오피스 스코어(관객 수)입니다. 한 주동안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는데요.
씨네픽 참가자분들이 예측해주신 영화 <언차티드> 박스오피스 스코어 결과는 어땠는지 다같이 확인해보도록 할게요!
먼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제공하는 영화 <언차티드>의 실제 관람객 연령과 성별에 따른 관람추이를 살펴보도록 할게요!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실제 연령별/성별 관람추이를 참고하시면 30대의 남성 관객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제88회 씨네픽 주말 박스오피스 '<언차티드> 스코어 예측 이벤트'에 한 주동안 참여한 씨네픽 유저들의 결과는 어땠을까요?
▶한 주동안 씨네픽 이벤트의 참가자분들 중 <언차티드> 주말 관객 스코어에 가장 근접한 예측치를 보인 건 건 30대 남성(280,031명)과 20대 남성층(279,592명)이었습니다. 또한 <언차티드> 주말 관객 수 스코어 예측의 정답자 비율은 (오차범위 +-10,000) 전체 참가자의 15%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언차티드> 주말 스코어 예측 이벤트에 참여한 20/30대 비율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우승 상금을 수상한 분에게 모두 축하와 감사의 말씀 전해드리며,
씨네픽은 다음 주에 더 재밌고 유익한 제 89회 씨네픽 이벤트로 인사드리겠습니다! :)
4위. <나일 강의 죽음>(▼3)
▶주말 박스오피스 4위는 <나일 강의 죽음>입니다.
주말동안 주말 관객 수 2만 9866명을 기록, 총 누적 관객 수는 20만 4764명을 기록했습니다.
전작 <오리엔트 특급살인>의 흥행(86만명)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스코어인데요. 아직 시간은 더 남아있지만 최총 스코어는 30만명쯤에서 그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5위. <킹메이커>(▼2)
▶ 주말 박스오피스 5위는 설경구, 이선균 주연의 <킹메이커>가 차지했습니다.
주말동안 2만 1402여명의 관객 수, 총 누적 관객 수는 75만 195명을 기록했습니다.
영화 <킹메이커> 또한 이번 주 할리우드 기대작들이 개봉함에 따라 박스오피스 상위권 유지는 힘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종 스코어는 80만명쯤에서 끝나지 않을까 예상이 되는데요. 과연 이번 주 박스오피스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북미박스오피스 1위. <언차티드(Uncharted)>
▶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또한 <언차티드>가 차지했습니다.
주말동안(18~20일) 북미기준 $44,155,000 (한화 약 528억)의 엄청난 매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배우 '톰 홀랜드'는 북미박스오피스 3위에 오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나란히 북미박스오피스 1위와 3위의 작품의 주연배우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인기가 식지 않은 시점에서 이제는 할리우드의 엄청난 티켓파워를 보유한 '톰 홀랜드'의 <언차티드>의 흥행행보가 기대됩니다.
북미박스오피스 2위. <도그(Dog)>
▶ 북미 박스오피스 2위는 채닝 테이텀 주연의 영화 <Dog>가 차지했습니다.
주말동안(18~20일) 북미기준 $15,135,000 (한화 약 180억)의 매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영화 <Dog>는 채닝 테이텀이 주연 배우이자 제작은 물론 공동 감독으로 참여한 작품입니다.
'룰루'라는 군견을 죽은 조련사의 장례식에 제 날짜에 맞춰 데려가라는 임무를 받은 육군 레인저 대원과의 여행을 담은 로드무비 형식의 장르인데요. 영화는 참전의 후유증으로 PTSD를 겪는 주인공과 그의 곁을 동반하는 군견과의 우정과 코미디, 드라마를 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국내는 개봉일 미예정입니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22년 2월 18일 ~ 2022년 2월 20일)
1. <언차티드> 4415만 달러 (박스오피스 첫 진입)
2. <도그> 1513만 달러 (박스오피스 첫 진입)
3.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720만 달러 (누적 7억 7014만 달러)
4. <나일 강의 죽음> 625만 달러 (누적 2498만 달러)
5. <잭에스 포에버> 524만 달러 (누적 4678만 달러)
6. <매리 미> 368만 달러 (누적 1680만 달러)
7. <씽2게더> 284만 달러 (누적 1억 4735만 달러)
8. <스크림> 195만 달러 (누적 7701만 달러)
9. <블랙라이트> 177만 달러 (누적 707만 달러)
10. <커스드> 172만 달러 (박스오피스 첫 진입)
.
.
.
.
씨네픽의 2월 셋째 주 박스오피스 분석 콘텐츠는 여기까지입니다.
씨네픽은
다음 주 이 시간에 또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씨네랩 에디터 Hezis
-
- 6월 1주 차, 최신 씨네 뉴스
안녕하세요. 영화/ OTT 전문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이번주 씨네 뉴스는 국내외 다양한 소식으로 알차게 준비 해 보았는데요!
그럼,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11월 <오징어 게임> 리얼리티 쇼 공개
ⓒ넷플릭스
오는 11월 영국에서 제작된 <오징어 게임 : 더 챌린지 >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오징어 게임’ 속 서바이벌 게임을 현실로 구현해 456명의 참가자가 상금을 두고 벌이는 생존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이며
11월 10개의 에피소드로 진행될 것으로 공식 날짜는 미정입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2> 는 제작 준비 과정에 있으며 공개일은 미정입니다.
▶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2> 디즈니+ 6월 14일 공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유재석 & 이광수 & 권유리의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2>가 6월 14일 공개됩니다.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2>는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 속 더 리얼하고 강력해진 극강의 8개 재난 시뮬레이션에서 다시 뭉친 ‘수.유.리’ 인류대표 3인방의 상상 초월 생존기를 그린 리얼 존버라이어티로 오는 6월 14일 디즈니+에서 전격 공개될 예정입니다.
▶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 6월 30일 공개
©넷플릭스
넷플릭스의 새 시리즈 ‘셀러브리티’가 오는 6월 30일 공개를 확정했습니다.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박규영, 이청아, 강민혁, 이동건, 전효성 출연, 6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 메가박스 6월 클래식 라이브 여름음악회 진행
ⓒ메가박스
메가박스의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세계 3대 교향악단에 속하는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 클래식 공연을 중계 상영합니다. 올해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는 6월 9일, 베를린 필하모닉 발트뷔네 콘서트는 25일 전 세계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중계 상영하며 국내에서는 특별관 돌비 시네마, MX 상영관을 포함한 메가박스 23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및 예매는 메가박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바랍니다.
▶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6월 29일 개막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판타스틱영화제가 올해 산업프로그램(B.I.G)의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 프로젝트 마켓 선정작 18개국 29편을 31일 발표가 했습니다. BIFAN은 6월 29일부터 7월9일까지 부천시청·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과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으며 B.I.G NAFF 프로젝트 마켓은 6월30부터 7월3일까지 4일간 온·오프라인 개최됩니다.
▶ <아바타: 물의 길> 디즈니+ 6월 7일 공개
2022년 12월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이 6월 7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됩니다.
팬데믹 이후 외화로서는 첫 천만 관객 돌파, 국내 전체 개봉작 중 역대 매출액 2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역대 박스오피스 TOP3에 진입하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아바타' 시리즈는 5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시즌3는 2024년 12월 개봉 예정입니다.
.
.
.
씨네랩이 들려드리는 오늘의 씨네뉴스는 여기까지 입니다.
추후 더 유익한 소식으로 찾아 오겠습니다 :)
-
- 딸을 도와주세요
줄거리
정신과 치료를 마치고 보육원에 맡겼던 어린 딸, 도도를 데리고 온 리뤄난.
하지만 딸은 계속해서 무언가 보이는 듯 행동하고, 리뤄난은 이 모든 것이 6년 전 사건 때문이라고 말한다.
금기를 깬 자신들에게 저주가 내린 것이라며,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리뤄난.
과연, 도도는 저주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
감상 포인트
1. 최상은 아니지만 잔인함 수위가 꽤 높은 편이다.
2. 결국엔 대만식 오컬트 물.
3. 페이크 다큐 형식이라서 약간 지루할 수도 있다.
감상평
영화 [주]는 여름에 한창 공포 영화 많이 볼 때 봤던 영화다. 리뷰를 쓰려고 했다가, 정말 할 말도 없고 개인적으로 재미없다고 느껴서 리뷰를 포기했었다. 그래도 봤던 영화들은 기록을 위해서라도 남기는 편이 좋겠다 싶어서 이렇게 결국 리뷰를 쓴다.
영화 [주]의 가장 소름 돋는 공포 포인트는 잔인한 장면이 아니라, 평범한 장면에서 오는 기괴함과 압박감이다. 분명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는데 주인공의 표정이나 눈동자 움직임에서 긴장감을 느낀다.
문제는 이 압박감을 계속 느끼다 보니 약간 피곤해지는데, 그럴 때마다 한 번씩 놀래주는 타이밍이 좀 느리다고 해야 하나? 찬찬히 쌓아가다가 느리게 터트려주니까 조금 지루해진다. 이건 페이크 다큐라는 특성 상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영화 보다가 좀 졸았다는 리뷰를 종종 읽었는데, 나도 졸았음...
기괴한 분위기뿐만 아니라, 오컬트 영화 특유의 찝찝함도 잘 느껴진다. 주인공이 계속해서 보호 주문을 외워달라고 하는데, 알고 보니 이 주문이 자신에게 저주를 거는 주문이었다든지. 이 영상을 봤던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든지. 근데 이런 부분은 좀 반칙 아닌가? 싶다. 이건 관객의 심리를 자극하는 게 아니라, 그냥 기분 나쁜 말에 불과하잖아.
개인적으로는 동양이든 서양이든 오컬트 영화를 딱히 안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기분 나쁜 포인트까지 있어서 더더욱 리뷰하기 싫었던 것 같다.
게다가 이게 실화 바탕이라길래 찾아봤는데, 그다지 연관성이 없다. 사이비 종교에 미친 부모가 자기 자식을 학대해서 경찰에게 잡혔다는 이야기가 실화라는데... 그럼 이건 이 영화랑 너무 연관성이 없잖아요. 그냥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은 거지, 이런 걸 두고 우리는 실화 기반이라고 하진 않아요... 감독님.
재밌다고 얘기를 많이 들어서 약간 기대했는데, 찝찝함만 남기고 사라진 영화. 랑종과 비슷하다고들 하는데, 같은 이유로 랑종도 초반에 보다가 꺼버린 사람이라서... 오컬트가 정말 재미있으려면 분위기와 캐릭터 빨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는 나의 취향에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이런 영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의외로 즐길 것 같아서 호불호의 차이인 걸로...
-
- 각자의 '섬'에서 완벽한 짝 찾기
우리는 나에게 잘 맞는 완벽한 짝을 찾는다. 단순히 성욕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많은 경우는 진정으로 자신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게 된다. 요즘은 연인을 찾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 속에서 그 존재를 찾기도 하고 인터넷의 커뮤니티나 채팅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이메일이나 전화로 많은 것이 이루어졌지만 이제는 메신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좋은 사람을 찾는다.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자신에게 정말 잘 맞는 사람을 어떤 식으로 잘 찾아낼 수 있을까.
처음 볼 수 있는 정보는 상대방이 등록해 놓은 프로필을 통해서다. 간단한 문장과 나이, 정보와 사진을 바탕으로 이 사람이 나와 잘 맞는 사람인지를 판단한다. 그 사람이 나에게 완벽한 짝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러니까 그 사람과 맞을 확률은 반반이라는 의미다. 누군가를 찾고 싶다는 욕구는 그 낮은 확률에 기꺼이 도전하게 만든다. 그 과정에서 이상한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누가 나올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는 그건 위험을 감수하는 도박과 같다. 오늘 이 사람과 잘 안되더라도 내일 또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다. 그렇게 기회의 가능성은 무한대로 존재하기 때문에 계속 더 완벽한 사람을 찾는 노력을 시도하는 것 같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앱 개발자의 이야기
넷플릭스에 공개된 시리즈 [썸바디]는 데이팅 앱 개발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김섬(강해림)이라는 캐릭터는 천재적인 앱 개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썸바디라는 데이팅 앱을 개발해 회사에서 중요한 업무를 하고 있다. 그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 스펙트럼의 양상 중 하나다. 그래서 영화 속에서 김섬은 개인주의 성향이 있고, 공감능력이 조금 떨어지게 묘사되어 있다. 특히나 다른 사람의 얼굴에서 드러나는 감정을 잘 캐치하지 못해 어린 시절부터 엄마로부터 조금 다른 교육을 받아 훈련해왔다.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능력이 조금 떨어지지만 자신이 가진 능력을 이용해 사회생활을 해오고 있었지만 그에게도 누군가 자신을 이해해줄 수 있는 짝을 찾고 있다. 그래서 자신이 만든 데이팅 앱 썸바디에서 계속 채팅 상대를 찾는다. 우연히 연쇄살인범 윤오(김영광)와 채팅을 시작하고 실제로 만나게 되면서 서로에게 이끌리고 결국 가까워지는 과정이 이야기 내내 이어진다.
이야기 속 김섬은 이름처럼 수많은 동료와 친구 사이에서 '섬' 같은 존재다. 일반 사람과는 조금 다른 특성 때문에 직장에서도 친구 사이에서도 조금은 멀리 떨어져 있는 캐릭터다. 그래서 그는 채팅 AI를 개발해 그와 대화를 나누는 것을 즐긴다. AI이긴 하지만 유일하게 그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가 자라면서 엄마를 제외하면 그를 완전히 이해하는 사람을 만나지는 못한 것 같다. 기원(김수연)이라는 친구가 있기는 하지만 영화 속에서 그들이 완전히 서로를 이해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기원은 친구로서 김섬을 걱정하긴 하지만 원래 성향과 성격을 그가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니까 김섬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완전히 친구에게 드러내지는 못한다.
연쇄살인범인 윤오는 우연히 앱을 통해 만난 여자를 살해하게 되면서 남을 속여 살인하는 행위를 즐기게 된 인물이다. 첫 살인 전에는 평범한 인물처럼 보이지만 살인에 빠져들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는 누군가를 죽이는 행위를 즐기는 사이코패스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는 그런 인물이 아니었지만 철저히 자기 자신을 '섬'으로 만든다. 스스로 만든 그 섬에서 자신만의 취미인 살인을 계속해나가고 꽤나 완벽하게 뒤처리를 해낸다. 그가 그런 어둠의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든 매개체가 바로 김섬이 만든 썸바디라는 앱이다. 썸바디를 통해 누군가를 만나면서 자신의 정보가 노출되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꽤 긴 시간 동안 살인을 계속할 수 있었다.
각자의 '섬'에서 맞는 짝을 찾는 과정과 그 안의 기묘한 분위기
원래 성향 때문에 사회적으로 '섬'에서 따로 살았던 김섬이 우연히 후천적으로 '섬' 속에 살고 있는 윤오를 만나면서 동질감을 느끼는 건, 아마도 당연할 것이다. 각자의 섬에서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고 있던 두 사람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그리고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서 벗어나 자신을 한껏 드러낼 수 있는 완벽한 짝을 만난 것이다. 이 두 사람이 서로에게 끌리는 건 무척 자연스러운 것이고 영화 중반 이 둘이 실제로 만나 대화를 하고 에로틱한 관계를 맺게 되는 과정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 영화가 스릴러의 외피를 쓴 멜로처럼 보인다.
영화에는 목원(김용지)이라는 무당도 등장한다. 기원의 친한 언니인 이 캐릭터는 레즈비언인데 어찌 보면 이 캐릭터 역시 남들에게 쉽게 드러내지 못하는 '섬'에 살고 있다. 그래서 김섬과 친구인 기원은 김섬이라는 인물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목원은 김섬의 성향과 하고자 하는 바를 꽤 명확하게 이해하고 도움을 준다. 여기에는 자신만의 '섬'에 살고 있는 김섬을 측은하게 바라보는 목원의 감정이 꽤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 시리즈는 <해피엔드>, <은교>, <유열의 음악앨범>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의 작품이다. 특이한 캐릭터인 김섬이라는 캐릭터를 천천히 설명하고 연쇄살인범 윤오와 가까워지는 과정을 독특하게 그려냈다. 특히나 여배우인 강해림을 주연으로 등장시키면서 김섬이라는 인물을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여준다. 꽤나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김섬의 특성과 성향을 하나하나 보여준다. 첫 주연을 맡은 강해림도 과감한 연기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연쇄살인범 윤오 역을 맡은 김영광은 무척 어둡고 무서운 인물을 무척 잘 소화하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김영광의 이미지와 완전히 상반된 배역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 시리즈의 이야기 전개 속도는 다소 느리다. 그만큼 각 인물들의 서사를 쌓아나가는 과정을 차분하게 보여준다는 의미다. 각자의 '섬'에 살고 있어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끼는 인물들의 서사를 각각 보여줌으로써 인물들이 가는 방향을 보여주면서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이 인물들은 모두 완벽한 짝을 찾으려 노력한다. 이야기 안에서도 그들은 데이팅 앱에서나 바에서 자신이 원하는 짝을 찾으려 애쓴다. 그 과정에서 찾은 짝과 어떤 결말이 지어질지 궁금해하며 이야기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 순간 마지막 에피소드를 보게 된다.
초반 에피소드에서 느린 전개 속도로 조금 따라가기 힘들기도 하지만 후반부에는 영화가 가진 기묘한 느낌이 이야기 끝까지 따라가게 만든다. 일반적인 멜로나 스릴러보다는 조금 독특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의 스틸컷은 [다음 영화]에서 가져왔으며, 저작권은 영화사에 있습니다.
주간 영화이야기 뉴스레터!
구독하여 읽어보세요 :)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서 제 뉴스레터를 구독하실 수 있어요.
https://contents.premium.naver.com/rabbitgumi/rabbitgumi2
-
- 좋긴하지만 결과론적으로는 초기 무성영화
필자가 영화지만 영화로 취급하기 싫은 영화가 몇가지 있다. 이 중에는 마블 영화, 에로 영화 등 다양하지만, 그 중 하나는 바로 뮤지컬 & 오케스트라 실황이다. 왜냐하면 본질을 따져보면, 단순히 기록의 성격이 컸던 1890~1910년대 무성영화들과 다를바 없기 때문이다. 초기 무성영화가 현재에 와서도 가치가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바로 당시의 기술력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기에, 현대 영화의 기틀이 되는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만약 지금 똑같이 카메라로 기차가 도착하는 것을 찍는다고, 1896년의 "열차의 도착"과 똑같은 평을 받을 수 있진 않을 것이다. 본 영화도 마찬가지이다. 음악과 중간에 실제 성우가 출연해 작품을 훑어보는 듯한 연출도 오케스트라의 연출일 뿐, 본 영화의 연출은 아니다. 원론적으로 따져보면 단순히 열차가 역에 도착하는 것을 찍은 "열차의 도착"이랑 다를바가 없을 뿐만 아니라, 더 극단적으로 말하면 단순히 필자가 노래방에서 노래부르는 것을 찍어 상영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말 그대로 기록해서 트는 것 뿐이니! 여기에 소리와 컬러가 추가된 것일 뿐. 다만 그나마 나은 점은, 화질이 일부 노이즈가 존재하지만, 사운드는 잘 기록되어 기록 영상으로서의 가치는 있는 편이다. 이 영화의 최대 가치는 바로 "기록" 이다.
*이 글은 원글 없이 새로 작성된 글이며, 출처란에는 작성자의 인스타그램 주소를 기재하고 있습니다.
-
- 명당? 미리 본 소대원들? 라떼극장 EP.0死 R?
영화 흥신소 -(아이스)라떼극장 EP.04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공포영화를 보며 무더위를 날려버리자
정체불명의 무전을 받고 실종자 수색에 나선 소대원들
점점 불길한 일들이 발생하는데...
시공을 초월한 택배에 소스라치게 놀라게 되는 영화 '알포인트'
-
- 「매트릭스4」에스파 로 알아보는 '거울' 의 의미ㅣ매트릭스4 리뷰ㅣ매트릭스 리저렉션 리뷰ㅣAespa Dreams come true | 윈터 | 카리나
?《매트릭스4 리저렉션》(2021) 영화리뷰 / 매트릭스4 리저렉션 리뷰
+ 아이돌 에스파 블랙맘바, 넥스트레벨, 세비지, 드림즈컴트루
+ Aespa Black Mamba Next Level, Savage, Dreams come true
- 매트릭스1 영화정보
장르: SF, 액션
감독/각본: 워쇼스키 형제
제작: 조엘 실버, 댄 크라치올로, 캐롤 휴스, 리차드 미리쉬
음악: 돈 데이비스
촬영: 빌 포프
편집: 자크 스탠버그
출연: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시번, 캐리앤 모스, 휴고 위빙 외
제작사: 실버 픽처스, 빌리지 로드쇼 픽처스, 아츠 엔터테인먼트, 그라우쵸 II 필름 파트너쉽
배급사: 미국 워너 브라더스, 호주 로드 쇼 엔터테인먼트
개봉일: 미국 1999년 3월 31일, 대한민국 1999년 5월 15일
화면비: 2.39 : 1
제작비: 6300만 달러 ~ 6500만 달러
상영 시간: 136분
북미 박스오피스: $171,479,930 (1999년 9월 23일), 월드 박스오피스 $463,517,383 (2003년 3월 10일)
상영 등급: 12세 관람가
- 매트릭스2 리로디드 영화정보
장르: SF, 액션
감독/각본/원작: 워쇼스키 형제
제작: 조엘 실버, 비키 포플웰, 스티브 리처즈, 필 우스터하우스
음악: 돈 데이비스
촬영: 빌 포프
편집: 자크 스탠버그
출연: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시번, 캐리앤 모스, 휴고 위빙, 글로리아 포스터, 제이다 핀켓 스미스, 해럴드 페리노, 모니카 벨루치, 랑베르 윌슨, 지나 토레스, 랜들 덕 김, 예성
제작사: 미국 빌리지 로드쇼 픽처스, 미국 실버 픽처스, NPV 엔터테인먼트, 하이네켄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 호주 로드 쇼 필름 디스트리뷰터스
개봉일: 미국 국기 2003년 5월 15일, 대한민국 국기 2003년 5월 22일, 호주 국기 2003년 5월 16일
화면비: 2.39 : 1
제작비: 1억 5,000만 달러
상영 시간: 138분
북미 박스오피스: $281,576,461 (2003년 10월 30일)
월드 박스오피스: $742,128,461 (2011년 11월 25일)
- 매트릭스3 레볼루션 영화정보
장르: SF, 액션
감독/각본/원작: 워쇼스키 형제
제작: 조엘 실버, 비키 포플웰, 스티브 리처즈, 필 우스터하우스
음악: 돈 데이비스
촬영: 빌 포프
편집: 자크 스탠버그
출연: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시번, 캐리앤 모스, 휴고 위빙, 글로리아 포스터, 제이다 핀켓 스미스, 해럴드 페리노, 모니카 벨루치, 랑베르 윌슨, 지나 토레스, 랜들 덕 김, 예성
제작사: 미국 빌리지 로드쇼 픽처스, 미국 실버 픽처스, NPV 엔터테인먼트, 하이네켄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 호주 로드 쇼 필름 디스트리뷰터스
개봉일: 미국 국기 2003년 5월 15일, 대한민국 국기 2003년 5월 22일, 호주 국기 2003년 5월 16일
화면비: 2.39 : 1
제작비: 1억 5,000만 달러
상영 시간: 129분
북미 박스오피스: $139,313,948 (2004년 2월 26일)
월드 박스오피스: $427,343,298 (2004년 3월 28일)
- 매트릭스4 리저렉션 영화정보
장르: SF, 액션
감독: 라나 워쇼스키
각본: 라나 워쇼스키, 알렉산드르 하몬, 데이비드 미첼[1]
제작: 라나 워쇼스키
음악: 조니 클라이맥, 톰 티크베어
촬영: 존 톨
출연: 키아누 리브스, 캐리앤 모스 외
제작사/배급사: 미국 워너 브라더스,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개봉일: 미국 2021년 12월 22일, 한국 12월 22일
화면비: 2.39:1
상영 시간: 140분
-
-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 티저 예고편
대한민국 레전드 디바?️돌연 잠적?! #이주영 #오민애 #노재원 #김재화 연기력 만렙 충무로 어벤져스 총출동!
-
- 영화 <장르만 로맨스> 메인 예고편
매일매일 버라이어티한 그 작가의 사생활 개봉박두!
쿨내진동 이혼부부 일촉즉발 비밀커플 주객전도 스승제자 알쏭달쏭 이웃사촌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의 사생활이 밝혀진다.
-
- 추석연휴 영화 추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스포일러 포함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23.09.27 개봉
판타지, 12세 관람가
한국, 98분
원작: 네이버 웹툰 <빙의>
출연: 강동원, 허준호 등
강동원 배우 용안 보는 영화로 유명해진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인배 역의 이동휘 배우가 여기저기서
어떻게 새벽 6시에도 저런 얼굴일 수 있냐며...
여기저기 퍼뜨린 덕에 저도 얼굴을 기대하고 갔는데
이번엔 벚꽃 날리는 효과 후광 효과 이런 건 없었지만
계속 저(카메라)를 쳐다봐서... 심장 아프더라고요
ㅋㅋ
아! 쿠키 한 개 있어요
엔딩 크레딧 1~2분쯤 나오고 쿠키 보여 주니까 나가지 마세요
뭔가 시즌 2가 나와도 될 법한 내용의 쿠키라서...
시즌 2도 기대해 보겠습니당
시놉시스부터 너무너무 재미있어 보여요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근데 당주무당집 장손
결국 귀신을 잡는다는 이야기로 흘러갈 거라
무서운 거 1도 못 보는 저는 겁을 많이 먹었었는데요
15세도 아니고 12세 관람가다 보니까 무서운 장면은 거의 없어요
귀신 얼굴, 눈이 좀 기괴한데 그건 적응만 하면 괜찮고
오히려 사람 손가락 잘리는 게 여러 번 나와서 그게 제일 무서웠어요
솔직히 영화 시작하고 20분? 정도까지
무서운 분위기가 계속 연출돼서 나갈까 진짜 고민했는데
오히려 그 이후가 괜찮더라고요 왜지?
범천이 인간들에 여기저기 빙의해 다니는 장면이 있는데
유치해 해보이다가도 또 재미있고
사람들이 각기 다른 무기를 들고 천박사를 공격하는 게 재미있고요
천박사는 하나도 안 다치고 다 막아내는 게 또 웃기더라고요
미스터리, 판타지, 퇴마, 스릴러 등의 장르를 가지고 있지만
일단 이동휘 님이 껴 있다는 건
코미디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이기 때문에 (??)
코미디 3분의 1, 판타지 3분의 1, 스릴러 3분의 1 같아요
-
- 2월 셋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 With 씨네픽
안녕하세요, 씨네픽입니다! :)
주말은 건강히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2월의 셋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씨네픽과 함께 하는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과 한 주동안 진행했던 씨네픽 예측 이벤트인
'영화 <언차티드>의 주말 박스오피스 스코어 예측 콘텐츠'도 같이 알아보도록 할게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
.
[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언차티드>(NEW)
▶<언차티드>가 새롭게 2월 3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주말동안 (2월 18일~20일) 관객 수 25만 2346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36만 5112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으로 오랫동안 국내 박스오피스를 지켰던 '톰 홀랜드' 배우 주연의 차기작품입니다.
'스파이더맨'을 능가하는 새로운 액션연기로 많은 주목을 받은 작품인데요.
영화 <언차티드>는 세상을 바꿀 미지의 트레져를 제일 먼저 찾아야 하는 미션을 받은 '네이선'(톰 홀랜드 분)이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위험천만한 새로운 도전과 선택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물입니다.
2위. <극장판 주술회전0>(▲9)
▶이번 주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극장판 주술회전0>입니다.
주말동안 (18일~20일) 주말 관객 수 9만 400명을 동원했고, 총 누적 관객 수는 14만 9843명입니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0>의 개봉 이후 초반 흥행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평일 에는 영화 <언차티드>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기도 했었는데요. 그만큼 할리우드의 대작과 견줄만큼의 흥행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해 국내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켰던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처럼 흥행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대목입니다.
<극장판 주술회전0>은 일본의 총 18부작의 연재 만화로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에서 생기는 저주와 그것을 없애는 주술사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작의 만화는 일본 현지에서 일본 코믹북 판매량 1위, 시리즈 누계 6000만부 판매를 돌파한 엄청난 인기 만화인만큼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만화입니다.
3위. <해적: 도깨비 깃발>(▼1)
▶주말 박스오피스 3위는 <해적: 도깨비 깃발>입니다.
같은 기간(18~20일)동안 주말 관객 수 3만 2775명을 동원했으며, 충 누적 관객 수는 127만 5109명입니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누적 관객 수 120만명을 돌파하며 서서히 박스오피스 순위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주에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나이트메어 앨리>,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피그>등 유명 기대작들이 개봉 예정인만큼 박스오피스 상위권 유지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씨네픽의 이번 주 88회 예측 이벤트는 2월 3주 차 박스오피스 스코어(관객 수)입니다. 한 주동안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는데요.
씨네픽 참가자분들이 예측해주신 영화 <언차티드> 박스오피스 스코어 결과는 어땠는지 다같이 확인해보도록 할게요!
먼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제공하는 영화 <언차티드>의 실제 관람객 연령과 성별에 따른 관람추이를 살펴보도록 할게요!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실제 연령별/성별 관람추이를 참고하시면 30대의 남성 관객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제88회 씨네픽 주말 박스오피스 '<언차티드> 스코어 예측 이벤트'에 한 주동안 참여한 씨네픽 유저들의 결과는 어땠을까요?
▶한 주동안 씨네픽 이벤트의 참가자분들 중 <언차티드> 주말 관객 스코어에 가장 근접한 예측치를 보인 건 건 30대 남성(280,031명)과 20대 남성층(279,592명)이었습니다. 또한 <언차티드> 주말 관객 수 스코어 예측의 정답자 비율은 (오차범위 +-10,000) 전체 참가자의 15%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언차티드> 주말 스코어 예측 이벤트에 참여한 20/30대 비율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우승 상금을 수상한 분에게 모두 축하와 감사의 말씀 전해드리며,
씨네픽은 다음 주에 더 재밌고 유익한 제 89회 씨네픽 이벤트로 인사드리겠습니다! :)
4위. <나일 강의 죽음>(▼3)
▶주말 박스오피스 4위는 <나일 강의 죽음>입니다.
주말동안 주말 관객 수 2만 9866명을 기록, 총 누적 관객 수는 20만 4764명을 기록했습니다.
전작 <오리엔트 특급살인>의 흥행(86만명)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스코어인데요. 아직 시간은 더 남아있지만 최총 스코어는 30만명쯤에서 그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5위. <킹메이커>(▼2)
▶ 주말 박스오피스 5위는 설경구, 이선균 주연의 <킹메이커>가 차지했습니다.
주말동안 2만 1402여명의 관객 수, 총 누적 관객 수는 75만 195명을 기록했습니다.
영화 <킹메이커> 또한 이번 주 할리우드 기대작들이 개봉함에 따라 박스오피스 상위권 유지는 힘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종 스코어는 80만명쯤에서 끝나지 않을까 예상이 되는데요. 과연 이번 주 박스오피스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북미박스오피스 1위. <언차티드(Uncharted)>
▶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또한 <언차티드>가 차지했습니다.
주말동안(18~20일) 북미기준 $44,155,000 (한화 약 528억)의 엄청난 매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배우 '톰 홀랜드'는 북미박스오피스 3위에 오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나란히 북미박스오피스 1위와 3위의 작품의 주연배우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인기가 식지 않은 시점에서 이제는 할리우드의 엄청난 티켓파워를 보유한 '톰 홀랜드'의 <언차티드>의 흥행행보가 기대됩니다.
북미박스오피스 2위. <도그(Dog)>
▶ 북미 박스오피스 2위는 채닝 테이텀 주연의 영화 <Dog>가 차지했습니다.
주말동안(18~20일) 북미기준 $15,135,000 (한화 약 180억)의 매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영화 <Dog>는 채닝 테이텀이 주연 배우이자 제작은 물론 공동 감독으로 참여한 작품입니다.
'룰루'라는 군견을 죽은 조련사의 장례식에 제 날짜에 맞춰 데려가라는 임무를 받은 육군 레인저 대원과의 여행을 담은 로드무비 형식의 장르인데요. 영화는 참전의 후유증으로 PTSD를 겪는 주인공과 그의 곁을 동반하는 군견과의 우정과 코미디, 드라마를 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국내는 개봉일 미예정입니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22년 2월 18일 ~ 2022년 2월 20일)
1. <언차티드> 4415만 달러 (박스오피스 첫 진입)
2. <도그> 1513만 달러 (박스오피스 첫 진입)
3.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720만 달러 (누적 7억 7014만 달러)
4. <나일 강의 죽음> 625만 달러 (누적 2498만 달러)
5. <잭에스 포에버> 524만 달러 (누적 4678만 달러)
6. <매리 미> 368만 달러 (누적 1680만 달러)
7. <씽2게더> 284만 달러 (누적 1억 4735만 달러)
8. <스크림> 195만 달러 (누적 7701만 달러)
9. <블랙라이트> 177만 달러 (누적 707만 달러)
10. <커스드> 172만 달러 (박스오피스 첫 진입)
.
.
.
.
씨네픽의 2월 셋째 주 박스오피스 분석 콘텐츠는 여기까지입니다.
씨네픽은
다음 주 이 시간에 또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씨네랩 에디터 Hezis
-
- 6월 1주 차, 최신 씨네 뉴스
안녕하세요. 영화/ OTT 전문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이번주 씨네 뉴스는 국내외 다양한 소식으로 알차게 준비 해 보았는데요!
그럼,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11월 <오징어 게임> 리얼리티 쇼 공개
ⓒ넷플릭스
오는 11월 영국에서 제작된 <오징어 게임 : 더 챌린지 >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오징어 게임’ 속 서바이벌 게임을 현실로 구현해 456명의 참가자가 상금을 두고 벌이는 생존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이며
11월 10개의 에피소드로 진행될 것으로 공식 날짜는 미정입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2> 는 제작 준비 과정에 있으며 공개일은 미정입니다.
▶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2> 디즈니+ 6월 14일 공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유재석 & 이광수 & 권유리의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2>가 6월 14일 공개됩니다.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2>는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 속 더 리얼하고 강력해진 극강의 8개 재난 시뮬레이션에서 다시 뭉친 ‘수.유.리’ 인류대표 3인방의 상상 초월 생존기를 그린 리얼 존버라이어티로 오는 6월 14일 디즈니+에서 전격 공개될 예정입니다.
▶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 6월 30일 공개
©넷플릭스
넷플릭스의 새 시리즈 ‘셀러브리티’가 오는 6월 30일 공개를 확정했습니다.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박규영, 이청아, 강민혁, 이동건, 전효성 출연, 6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 메가박스 6월 클래식 라이브 여름음악회 진행
ⓒ메가박스
메가박스의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세계 3대 교향악단에 속하는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 클래식 공연을 중계 상영합니다. 올해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는 6월 9일, 베를린 필하모닉 발트뷔네 콘서트는 25일 전 세계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중계 상영하며 국내에서는 특별관 돌비 시네마, MX 상영관을 포함한 메가박스 23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및 예매는 메가박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바랍니다.
▶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6월 29일 개막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판타스틱영화제가 올해 산업프로그램(B.I.G)의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 프로젝트 마켓 선정작 18개국 29편을 31일 발표가 했습니다. BIFAN은 6월 29일부터 7월9일까지 부천시청·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과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으며 B.I.G NAFF 프로젝트 마켓은 6월30부터 7월3일까지 4일간 온·오프라인 개최됩니다.
▶ <아바타: 물의 길> 디즈니+ 6월 7일 공개
2022년 12월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이 6월 7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됩니다.
팬데믹 이후 외화로서는 첫 천만 관객 돌파, 국내 전체 개봉작 중 역대 매출액 2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역대 박스오피스 TOP3에 진입하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아바타' 시리즈는 5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시즌3는 2024년 12월 개봉 예정입니다.
.
.
.
씨네랩이 들려드리는 오늘의 씨네뉴스는 여기까지 입니다.
추후 더 유익한 소식으로 찾아 오겠습니다 :)
-
- 딸을 도와주세요
줄거리
정신과 치료를 마치고 보육원에 맡겼던 어린 딸, 도도를 데리고 온 리뤄난.
하지만 딸은 계속해서 무언가 보이는 듯 행동하고, 리뤄난은 이 모든 것이 6년 전 사건 때문이라고 말한다.
금기를 깬 자신들에게 저주가 내린 것이라며,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리뤄난.
과연, 도도는 저주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
감상 포인트
1. 최상은 아니지만 잔인함 수위가 꽤 높은 편이다.
2. 결국엔 대만식 오컬트 물.
3. 페이크 다큐 형식이라서 약간 지루할 수도 있다.
감상평
영화 [주]는 여름에 한창 공포 영화 많이 볼 때 봤던 영화다. 리뷰를 쓰려고 했다가, 정말 할 말도 없고 개인적으로 재미없다고 느껴서 리뷰를 포기했었다. 그래도 봤던 영화들은 기록을 위해서라도 남기는 편이 좋겠다 싶어서 이렇게 결국 리뷰를 쓴다.
영화 [주]의 가장 소름 돋는 공포 포인트는 잔인한 장면이 아니라, 평범한 장면에서 오는 기괴함과 압박감이다. 분명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는데 주인공의 표정이나 눈동자 움직임에서 긴장감을 느낀다.
문제는 이 압박감을 계속 느끼다 보니 약간 피곤해지는데, 그럴 때마다 한 번씩 놀래주는 타이밍이 좀 느리다고 해야 하나? 찬찬히 쌓아가다가 느리게 터트려주니까 조금 지루해진다. 이건 페이크 다큐라는 특성 상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영화 보다가 좀 졸았다는 리뷰를 종종 읽었는데, 나도 졸았음...
기괴한 분위기뿐만 아니라, 오컬트 영화 특유의 찝찝함도 잘 느껴진다. 주인공이 계속해서 보호 주문을 외워달라고 하는데, 알고 보니 이 주문이 자신에게 저주를 거는 주문이었다든지. 이 영상을 봤던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든지. 근데 이런 부분은 좀 반칙 아닌가? 싶다. 이건 관객의 심리를 자극하는 게 아니라, 그냥 기분 나쁜 말에 불과하잖아.
개인적으로는 동양이든 서양이든 오컬트 영화를 딱히 안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기분 나쁜 포인트까지 있어서 더더욱 리뷰하기 싫었던 것 같다.
게다가 이게 실화 바탕이라길래 찾아봤는데, 그다지 연관성이 없다. 사이비 종교에 미친 부모가 자기 자식을 학대해서 경찰에게 잡혔다는 이야기가 실화라는데... 그럼 이건 이 영화랑 너무 연관성이 없잖아요. 그냥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은 거지, 이런 걸 두고 우리는 실화 기반이라고 하진 않아요... 감독님.
재밌다고 얘기를 많이 들어서 약간 기대했는데, 찝찝함만 남기고 사라진 영화. 랑종과 비슷하다고들 하는데, 같은 이유로 랑종도 초반에 보다가 꺼버린 사람이라서... 오컬트가 정말 재미있으려면 분위기와 캐릭터 빨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는 나의 취향에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이런 영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의외로 즐길 것 같아서 호불호의 차이인 걸로...